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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통치대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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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죽어도박사님과 작성일11-06-05 08:09 조회1,89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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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감님 무례한 부탁 한가지를 드려봅니다.경솔하게 대감님께 하소연 한가지 하고 싶어 몇자 올립니다. 누군가를 스승으로 생각할 만큼 소중히 생각한다면 그런 분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되는 것이 도리겠지요.사실 제가 그렇게 소중히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의 의지와 관계없이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소중한 분의 주위에 저만큼 경솔한 몇몇의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좀 나쁘게 말하면 거반 천둥벌거숭이 같은 사람들입니다. 제가 그 사람들에게 뭘 잘못했는지 영문도 모른체 줄 곧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음에도 까닭없이 돌맹이가 제 눈앞을 왔다갔다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계속 참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기특할 정도로 참았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소중히 생각하는 분에게 실망과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어울리지 않게 인내했던 것 입니다. 결코 천둥벌거숭이들이 두렵다거나 해서가 아니였습니다.

실수는 한번으로 족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인애하지 못하고 다시 실수를 하는 것 같아 모든 인연은 여기까지로 나름 선을 긋고 정리하게 됩니다.사람이란 천차만별이라지만 눈이 두개요 코가 하나인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남녀노소를 떠나 먼저 인간됨이 가장 소중하다고 봅니다. 대감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간혹 말씀이 거칠다라고도 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대감님의 글에서 나오는 솔직한 비애와 해학 인간미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아무리 훌륭한 글과 말을 쏟아부어도 인간의 마음에 감동을 주지 못하면 무색해 질 따름이지요.

특정장소 어디에서나 분명한 목적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목적이 우선 되어야 함은 지당한 것이겠으나 보편적인 인간미를 깔아뭉개고 목적을 달성한다 치더라도  무엇이 남게 되는것인지 저는 알 수 없다 생각합니다. 시건방지게시리 더 할나위없이 소중한 스승과 같은 분의 함자를 존칭도 생략한채로 툭하면 성명만 들먹이는 후레자식이 태연하게 주위에 있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한탄을 해왔습니다.

그런 기본 소양조차 없는 철부지가 호기를 부릴 적 마다 두눈을 지긋이 감기를 수십차례..이젠 한계가 왔음을 느끼며 답답한 마음을 대감께만 털어놓게 됩니다. 소수 몇몇은 저더러 전라도 출신이라며 조롱하는듯한 태도를 보여주었고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을 풀어 난감케 하였지만..저는 518의 거짓 면모에 적대감만을 생각했습니다.

현재로써도 분명한 타깃이 518이라 생각합니다. 저도518을 타도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는 보잘 것 없는 사람입니다. 새로운 역사책 솔로몬이 막 나왔을 무렵 저는 무지한 사람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조건을 세워서 추궁할 수 있는 명분을 갖자라는 판단을 했었지요.

현재 518은 그 조건에 딱 걸려든 상태입니다. 그러나 전라도 전체를 추궁할 수 있으려면 내년 총선이후 그리고 국민 전체를 추궁할 수 있으려면 대선이후가 되어야 한다는 나름의 판단이 있습니다만..뭐가뭔지 뭐가 어떻게 되어갈 것인지 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솔로몬이 518의 심장에 통렬히 비수를 꽂았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느긋이 발자국만 쫓아가도 된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쓰러진 518은 잡았으되 붉은 전라도를 잡지 못하고 붉은 대한민국을 잡지 못하면 이게 무슨 의미가 될지 싶습니다.

무지몽애한 더욱이 영혼이 추잡한 잉간들을 교화시킴에 있어 논쟁에서의 승리가 전부가 아닐 거라는 생각해 봅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흥과 감동이 없을 때 단순한 감정들만이 난무할 때 뒤돌아서 별스러운 욕부터 할 게 뻔하니까요..

이것도 핵심의 하나라고 봅니다. 대감님..
정리되지 못한 너저분한 저의 넋두리..용서해 주십시요, 이게 저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부쩍 민족에 대한 회의감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들 까지 모조리 합치면 사람수가 1억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김일성 일가 하나 해결보지 못하고 반세기를 넘기면서까지 불안에 떨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병신같은 민족이야말로 대감님의 말씀대로 숫가락 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다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로지 개인만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남과 북의 여자들은 이리저리 매춘을 일삼고 남과 북의 남자들은 도둑이나 사기꾼처럼 살아가고 있으니 통탄아니 할 수 없습니다.

대감님..자주 오셔서 이 무지몽매한 사람들 잠에서 깨어나게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대감님만이라도 저의 속내를 이해해 주시기를 청하며 모자란 말씀 올려드렸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며...

댓글목록

죽어도박사님과님의 댓글

죽어도박사님과 작성일

관리자님 제가 올린 글..제가 삭제한 이유는 보기에도 민망하고 형편없다고 생각되어서 그랬습니다.

댓글이 달려있어서 깨끗하게 삭제 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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