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머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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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1-06-05 08:31 조회1,820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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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로부터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대통령들마다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정성들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격에 따라 우리들은 대통령들이
견지하고 있는 이념의 정체성을 분명히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들이 남북정상회담에 거는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들의 보다 깊은 의중을 살필 수 있었다는 얘기죠.
하지만 중도 대통령답게 이 번 이명박이 제의한
정상회담의 성격에 관해서는 종잡지를 못하겠습니다.
과연 의도가 어디에 있었는지.....
솔직히 말해 이제껏 이명박을 좌익이다, 중도다, 우익 뒤통수친다,
트로이 목마다, 나라 말아먹을 위험한 인물이다....
욕설에 가까운 비난들을 많이 쏟아붓고는 있지만 막상 그의 이념적 스펙트럼을
명확히 분석하고 관찰 할 수 있는 중요한 정상회담의 성격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딱 부러질 논평들이 없습니다. 그저 상상력을 가미한
좌충우돌식 언급입니다. 저 자신 역시 그러했으니까요.
문득 오늘 아침 매우 부끄럽고 머쓱합니다. 공부 많이 해야겠습니다.
댓글목록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의식의 레벨이 낮으면 낮을수록 그 만큼 무질서하다는 논리 입니다.
무질서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로 튈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이 특징 입니다.
스펙트럼.
빛을 보면 7가지 색깔로 구분 합니다.
숫자- 수비학- 을 정복하는 것은 인간, 자연계,우주를 마스터하는 것과 같은 논리 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상념을 마스터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현상- phenomenon 에 집중하면 문제의 근원을 찾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주역, 요가 철학, 성서, 선 (zen)의 마스터가 필요한 일 입니다.
단지 물질 과학으로 풀 수 있는 레벨이 아닙니다.
*스티븐 호킹은 유치한 애송이에 불과한 자 입니다.
하족도님의 댓글
하족도 작성일
이명박 대통령이 왜 요것밖에 안될까? 김정일의 역도라고 불리우면서도 중도로 가는 이유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은 상인이다. 장사꾼이라는 말입니다. 장사군은 누가 정권을 잡던 살아 남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쪽으로 완전히 발을 담굴수가 없습니다. 자칯하면 망하거든요. 이명박은 대통령퇴임 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두려운것입니다. 감옥에 가기싫은 것이고, 부엉이바위에서 뛰어 내리기 싫은 것이고.. 그래서 엉거주춤. 적당히 슬그머니.. 그냥 가는겁니다. 이미 대통령되었으니 할거 다했겠다. 잘하면 뭐하고 못하면 뭣하겟습니까? 퇴임후가 걱정되어 김정일이도 만나보려하였던 겁니다.
이게 바로 장사꾼들의 성정입니다. 살아남으려면 한쪽으로만 발 담그면 안되는 것이었던것이죠.
우리는 이제사 똑바로 깨달은 것입니다. 기업인 즉 장사꾼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