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똥냄새 진동하는 북한 아파트(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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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비 작성일11-05-27 19:17 조회2,97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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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에 따르면, 평안남도 순천시 수복동 동사무소에는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집안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돼지를 키우는 주민들 때문에 악취가 진동하고 시끄러운데다 돼지 똥 때문에 툭하면 하수관이 막히기 때문이다.
대북 단파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아파트 20세대 중 3~5세대가 돼지를 키우는데 사람 똥을 끊여 돼지에게 먹이는 일도 많아 이 냄새 또한 숨막힐 지경이라고 한다.
1990년 중반 ‘고난의 행군’ 시절부터 아파트에서도 돼지ㆍ닭을 키우는 주민이 많아졌는데 처음에는 1층 창고 앞에 땅을 파 돼지우리를 만들었는데 도둑이 들끓자 집안에서 키우게 됐다.
5층 아파트에 사는 정순영(가명)씨는 “(집 안에서 돼지를 키운다는) 신고를 받고 동사무소장이 직접 나와 돼지를 기르지 말라고 엄포를 놓아도 2~3개월도 안돼 다시 기른다. 정말 더럽고 냄새나 못살겠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집에서 새끼 돼지 2마리를 키운다는 김옥화(가명)씨는 “우린들 돼지와 집에서 살고 싶겠나. 명줄이 여기 달렸기에 목숨 걸고 하는 거다. 돼지를 기르지 못하게 하려면 배급을 달라”고 했다.
평양 중구역 40층 아파트에서는 닭을 키우는 주민이, 주변 구역에서는 돼지를 기르는 주민이 적잖다. 닭의 경우 지역을 가리지 않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많이 키운다.
돼지를 키우는 집에 나머지 가구들이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가져다 주고 돼지를 팔면 절반 정도를 나눠 갖는 식으로 여러 가구가 공동으로 키우기도 한다.
선교구역에 사는 정명화(가명)씨는 “집에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냄새가 심하고 더운 여름에도 아파트 창문을 못 연다. 파리ㆍ구더기가 들끓어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을 정도지만 돼지 한 마리 팔면 대단하니까, 꾹 참고 한다”고 했다. /속보팀
댓글목록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
마하트마 간디는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수준은 그 나라에서 동물이 어떠한 취급을 받는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약한 존재인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것은 나아가 다른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배려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돼지도 생명인데 인간똥을 삶아서 먹이다니...으악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북한 인민들은 굶어죽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다보니 아파트에서 돼지를 기른다 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연민의 정이 가고 있음은 어찌 나만의 정서이기만 하랴!
그러나, 우리 서울의 아파트에서도 닭을 키우는 망국한(亡國漢)들이 연전까지는 있었다 한다.
축협(지금은 농협에 합병 됐지만...)의 공금 수 억원씩을 꺼내 쓰자면, 축협 조합원이 돼야 하고, 축협 조합원이 되자면 일정 규모의 가축을 길러야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수 백 마리의 닭을 키워 '나 양계업을 하는 축산인이요' 했다나 뭐래나......
그렇다면, 북은 굶지 않고 살려는 발버둥이라 동정심이라도 가지만,
한국의 사이비 축산업자들은 금융(은행)을 말아먹기 위한 사기행위라 죽일놈들이 아니고 뭐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