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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러스 작성일11-05-19 21:49 조회1,9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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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오 의정부 회랑으로부터 매우 실망적인 뉴스가 들어왔다. 비는 약간 개었고 북한 공군기들은 시내 상공을 날아다니며 뚜렷한 계획 없이 여기저기에 기총소사를 가했다.


전선의 보고는 군인들이 아무리 가깝게 접근하여 발사해 보았으나 바주카 탄도 적 탱크에서 튕겨나오기 일쑤라는 것이었다. 탱크들은 무방비의 바주카포 사수들을 깔아뭉개고 계속 남하했다.


한국군이 그처럼 자랑스러워했던 대전차포에 대해서도 같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장교들은 이 포탄으로는 꿰뚫을 수 없다고 보고했다. 다만 한국군이 탱크에 발사한 105mm 곡사포만이 결실을 얻었다.


그리고 비좁은 도로에 대전차 지뢰를 가설하여 탱크를 폭파시키려던 한국군의 계획은 논두렁에 빠져 진흙에 옴싹 못할 것으로 알았던 탱크들이 통행불가의 논바닥으로 줄지어 나타나자 좌절되고 말았다.


미군사고문단이나 미대사관내의 아무도 이 같은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후퇴를 변명하려는 겁먹은 이야기들로 들었다. 한국 육군본부도 그러한 보고를 듣고서는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장교들을 전방에 보냈다. 이 장교들도 돌아와서 똑같은 보고를 했는데 미국 측의 누구도 이 같은 보고를 믿으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정오가 좀 지나서 원인이야 어떻든 북한군은 의정부 회랑을 통해 슬슬 남하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졌으며 그 속도를 지속한다면 곧 서울에 들이닥칠 것 같았다. 돌이켜 보건대 공산군이 그날 밤 서울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들이 48시간을 지체한 것이야말로 한국군이 항복하기보다는 차라리 죽겠다는 용기와 각오를 가졌다는 것을 입증해준다.


한국 보병과 포병들은 바로 서울 북방에서 영웅적으로 싸웠으며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기꺼이 그들의 목숨을 바쳤다.


북한군 전차 지휘관들은 보병부대의 지원을 앞질러 휩쓸고 나갈 용기가 없었으며 그들의 진격을 보병의 이동과 보조를 맞추어 나갔다.


그 비좁은 의정부 회랑의 전투야말로 근대 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것 중의 하나였다. 어떻게 유재흥 장군과 그 부하들이 우수한 대포와 한국군에 없는 비행기와 탱크를 가진 북한 인민군을 저지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은 용기와 애국심으로 가득 찬 하나의 드라마였다.


훨씬 뒤에 북한군을 능가하는 대포와 제공권을 장악한 미군들마저 북한군에게 남쪽으로 한참 밀리고 나서야 비로소 의정부와 춘천 그리고 임진강 아래서 싸운 한국군의 영웅적 행동이 분명해졌다.


이승만박사와 미국대사관 p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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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하던중에  재미나게 읽어서  올려봤습니다



훈련서 800발 쏘니 두 동강… '불량 포 몸통' 군납업자 덜미


열처리도 안해 사격시 조기 균열.파손

국내의 무자격 업체가 만든 불량 대공포를 수입 규격 제품으로 속여 군에 납품하고, 해군의 음파탐지기 부품 단가를 부풀려 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100억여원을 챙긴 군납업자가 붙잡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19/2011051900602.html?news_Hea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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