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큰 혼란만"…3색 신호등 전면 철회


경찰이 실효성 논란을 빚은 3색 화살표 신호등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호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많아 시행을 무기한 보류한다"며, "그간 3색 신호등으로 국민에게 혼란을 줘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광화문 삼거리 등 서울 도심 11곳을 포함해 전국 53곳에 설치된 3색 화살표 신호등 등은 오늘부터 모두 철거됩니다.

경찰은 올해 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바꿔 기존 4색 신호등을 3색 신호등으로 바꾸고, 좌회전 차로에 빨강, 노랑, 초록색 화살표 신호등을 따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시범 운영 직후 화살표 신호등이 혼란을 준다는 논란이 일자, 시민 공청회를 여는 등 여론을 수렴해왔습니다.

이번 신호등 논란으로 경찰이 여론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정책을 강행해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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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한다고 대책없이 세금 까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멀쩡한 신호등을 사대주의에 미쳐서 외국이 어쩌느니 우리도 어쩌자 하면서 불편한 신호등으로 갈아치우다가 다시 예전 것으로 갈아치운다? 이렇게 세금이 남아 미쳐돌아가는 나라가 어디있습니까?

외국은 보도블럭을 20~30년씩 의무적으로 쓰게 되어있는데, 연말만 되면 멀쩡한 보도블럭을 갈아엎고 멀쩡한 나무를 옮겨심고, 멀쩡한 도로를 재포장하고, 환경미화랍시고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조형품들 사대고 이 모든게 다음해의 세금감축을 막기위해, 조금이라도 예산을 더 털어먹기 위한 것 아닙니까?

국민의 피와 땀인 세금을, 어떻게든 아껴 쓸 궁리는 커녕 어떻게든 우리 부처 편하게 가기위해 일단 예산 털어먹고 보자는 한탕주의! 이기주의! 안일주의!

기업이나 지들 가정에서는 있을 수가 있는 일입니까?
자기 돈은 천원 한 장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인간들이!

공무원 자식들이 이 따위로 하니깐 힘없고 숨돌릴 틈 없는 서민들은 무상시리즈에 사기인거 알면서도 넘어간다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러니깐 결과적 평등을 외치고, 21세기에도 공산화를 꿈꿉니다.
못 살겠으니 차라리 갈아 엎어버리는게 낫다는 거죠.

이번 신호등 교체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