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가 김정일이를 간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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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1-05-16 19:28 조회1,87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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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이 남북 정상회담에 목을 달았다고 판단해온 것과는 달리
이제껏 취해온 일관된 그의 대북 기조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가 북한에 대해 박왕자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한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이쯤해서는 정상회담을 위한 전제조건의 꼬리를 내릴 만도 한데
아직 꼬리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명박의 중도는
우리들이 짐작하는 중도의 깊이보다 좀 더 가름하기 어려운 깊은 해저에
닻을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겁니다.
지난 번, 되지도 않을 정상회담 초청에 이어 농협전산망침투 의혹 등
계속해서 김정일의 속마음을 갈구는 것을 보십시오.
김정일이로선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비하면 복창 터질 일이지요.
그래서 이명박이더러 역도라 칭하면서 희떱게 몰아치지 말라고 협박했지요.
짐작컨대 어쩌면 이명박이가 김정일이의 급하고도 더러운 성질을 간파하여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부아를 돋우고 갈구다보면 포악하고 성질 급한 김정일 집단은
자폭하여 무너져 내릴 지도 모를 일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급한 사람들 제 성질 못 이겨 나가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아오고 있으니까요.
(노무현- 부엉이 바위 몸 날리기, 김영삼- 나라경제 거덜내기)
그의 처신을 보면 일단 상대방에 대하여 극단적인 언사나 행동을
취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김정일에게도 좌익에게도 박근혜에게도 말입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성질내기에 바쁘지요.
가만히 보면 그는 만인을 헷갈리게 하는 태생적 중도주의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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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농협해킹 모략극” 진상공개장 또 발표
“공화국의 자주적 존엄과 사회주의 체제를 우롱하고 모독하는 자들과는 그가 누구든 절대로 상종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입장”이라며 “역적패당이 살길을 찾는 최선의 방도는 지금이라도 모략극, 날조극의 진상을 밝히고 솔직히 반성하는 것” 강조했다.
진상공개장은 “이명박 역도는 베를린 행각 때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주제넘은 악담질을 했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괴뢰들이 들고 나오는 `선 사과 후 대화설’은 본질에 있어 대결 고수, 대화거부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며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댓글목록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정말 그 정도 수준이 있는 우리 이명박 대통령이라면
진짜 귀여운 보배죠.
그런데 왜 그리 제 눈에는 허우대만 멀쩡한 분으로 보이는지...
책은 얼마나 읽는지, 서글프고 애통한 얘기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공부를 안하는 분같아요.
대통령 되면 공부같은 것은 때려치우고 살아가는 것인지...
말세의 개판은 혼자 다 연출하고 계시는 분 같으니... 원...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대북문제에 있어 분명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팝나무님의 댓글
이팝나무 작성일경기병님, 아직도 노무현이 부엉이바위에서 자살했다고 믿습니까? 노무현 자살 사이트나 다음카페 '새벽달 밝은 세상속으로'에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