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에 대해 “북침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망동”이라며 거부의사를 표명했다.

내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제안에는 "남조선을 세계최대의 핵전쟁 전초기지, 핵화약고로 만들어놓고 그 위에서 그 무슨 핵수뇌자 회의 개최요 뭐요 하고 희떱게 돌아치는 것도 가관"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을 '역도'로 지칭하면서 "허황한 미련과 망상에 빠져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자와 마주앉아봐야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 사실상 대화결렬 의지를 드러냈다.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고 우롱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자비하고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뉴스 한국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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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가 초대에 절대로 응할 리가 없겠지만 김정일이가 초대에 응할리 없다고 하는 것을 이명박이가 절대로 모를 리도 없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이가 저렇게 정중히 예를 갖추어 초대장을 돌린 것을 보면 알다가도 모를 박쥐맘이다. 어떻게 보면 성질 급한 김정일에게는 희떱게 몰아치는 박쥐의 처신이 딱이 아닐까 한다. 남한의 우익들도 복창 터지는 판에 김정일이야 오죽하랴. 한마디로 안성맞춤. 앞으로도 계속 성질 급한 김정일이의 마음을 갈구어 복창을 터뜨려주기 바란다. 휴전선에서는 대북풍선 날리기... 청와대에서는 김정일 복창 터뜨리기.... 이처럼 우리의 비대칭무기인 심리전술을 잘 활용하여 협공만 제대로 한다면 통일도 앞 당겨지리라 믿는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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