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와 리서치뷰의 짜고치는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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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5-13 11:38 조회1,9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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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는 가정(IF)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가 어떤 스탠스를 취했고 또 어떤 사고를 가졌었느냐에 따라, 이 가정으로의 역사를 상상하며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다"로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거나, 아니면 "에이~ 확 뒤집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고통적 아쉬움에 한탄의 한숨을 토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있는 그대로 과거로 밀릴 뿐, 타임머신을 타지않는 한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기에, 이런 '역사에서의 가정'은 '교훈 혹은 다짐'이란 부분을 제외하면 별 현실성도 영양가도 없는 것이긴 한데..
그리고 한 여론조사라는 것을 본다.
물론 말머리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실성없는 가정으로의 조사이긴 했지만, 그래도 과거 대통령들과 현직 대통령에 관련된 것이었기에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하여 들여다 본 여론조사의 결과라는 것..
『역대 전 현직 대통령 중, 국민들의 재지지 의향이 가장 높은 대통령은 박정희 前 대통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소장 백원우 의원)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정희 前 대통령이 다시 대선에 출마했을 경우, 과반수가 넘는 57.5%의 응답자가 "다시 뽑겠다"고 답했다. 이어 노무현 前 대통령이 47.4%로 2위, 김대중 前 대통령이 39.3%로 3위를 차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선 "다시 뽑겠다"는 의견이 16.1%, "다시 뽑지 않겠다"는 의견이 72.2%를 기록했다. 전 현직 대통령 중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을 선택하는 단순 호감도 조사에선 박정희 前 대통령이 31.9%, 노무현 前 대통령 30.3%, 김대중 前 대통령 19.8%, 이명박 대통령이 7.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이틀간 무작위 자동응답방식(RDD)으로 진행됐다. 표본대상은 99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이 여론조사를 의뢰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소장이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라..
아~ 노무현 前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고함치며 뛰어나가는 등 소란을 피워, 외국 언론들의 비웃음을 사고 국가 위신을 실추시킨 주인공.
가장 불행한 사람은 '과거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 추억만을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한마디로 "아~ 옛날이여~♬"를 부르며, 지난 날과는 다른 불만으로 가득찬 현실에 적응못하는 사회부적응자라고나 할까..
그리고 백원우가 소장으로 있다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한번 가보시길..
http://www.ibd.or.kr/
그리고 의뢰받아 조사했다는' 리서치뷰'라는 곳 사장이 누구냐하면..
답이 안나옵니까?
자기가 문제내고 답쓰고, 자기가 채점하는 양의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다.
그런데 이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그래도 박정희 대통령이 1위로 나왔으니.."라는 마음으로 이를 여러 곳에 옮기며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적지않다.
하지만 이들의 진정한 저의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 1등이야 저들로서도 부정못할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니, 이 '박정희 1등'을 미끼로 해 노무현과 김대중 띄우기(특히 노무현을)라는..
'다시 출마한다면 뽑겠다'에 박정희 57.5%는 그렇다치더라도, 노무현 47.4%와 김대중 39.3%가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린가?
'호감도'에서도 역시 박정희 前 대통령이 31.9%인 반면, 노무현 前 대통령은 이보다 겨우 1.6% 뒤진 30.3%라는 결과가 상식수준에서 이해가 되는가 말이다.
여기에 다른 대통령에게는 수치로 언급없이, 이명박 대통령에게만 '다시 뽑지 않겠다'는 의견이 72.2%라 적시하고 있음은 무얼 의미할까?
다시 말하지만, 이는 박정희 대통령 1등이라는 미끼를 던져 자신들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반발을 줄이면서,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을 뭐 같이 만드는, 더 나아가 이런 결과를 들이밀며 이명박 지지자와 박근혜 지지자들을 이간질하려는 술책이다.
한 팔(박정희 대통령 1등)을 내주고 적을 죽이려는 기만술이라는 말이다.
또한 이 기사는 경향 오마이 노컷 등 소위 좌익매체라 불리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올려지고있다.
언젠가 유시민이 "봉하쌀로 밥을 지으면 노무현 냄새가 난다"고 했던 것처럼, 이 여론 조사의 결과라는 것과 저들의 행태를 보고있자니, 역겨운 냄새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것같다.
무작위 자동응답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무작위가 아니라 특정 성향의 이들을 대거 동원했고(아예 전화로 묻지도 않고 짜맞추기의 가능성도), 신뢰수준과 표본오차의 %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3.1%의 신뢰수준과 표본오차 ±95%라는..
이같은 같잖은 왜곡으로의 농간에 일희일비로, 저들의 손에 놀아나지 않았으면 한다.
저들은 숨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이니.
아니, 숨쉬는 것조차 어쩌면 거짓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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