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건 인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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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하 작성일11-04-30 01:31 조회1,962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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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할건 인정합시다.
보수가 등신인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어느 특정인 지칭이 아니고 보수
우익층 전반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명하고부터 한나라당은 우익이 소멸됐습니다. 정확하게는
때부터 이 현상은 시작됐죠. 그래서 그 덕분에 보수우익은 정치적 역할입장에
서 보자면 전부 다 머저리 등신꼴이 되버렸습니다.
박그네 지지자 분들은 이명박 실정에 매우 분노합니다. 보잘것 없는 내용이지
만 제가 얼마 전에 게시했던 대로 6년전 메모 내용,,아무것도 바로 잡힌 게 없
습니다. 이명박이야 어차피 뉠리리 인생 그렇다 치고 차기 유일무이의 희망으
로 박빠님들이 찬양하는, 태양처럼 떠오르신다는 대한민국의 미래천사 공쥬르
박양께서는 지난 6년간 대체 어디 처박혀서 지금껏 나라가 이 모양인데도 도
대체 무엇을 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냈던 것일까요?
박그네가 무슨 힘이 있다고 그러느냐 떠드는, 마치 박그네는 화성공화국에서
파견 나온 외계 정치인인양 말하는 편리한 박빠님들, 아무 힘도 없다는 그런
박그네에 열광하는건 그 얼마나 맹목적이며 더 심하게 말한다면 일종의 편집
증이라 할 수 있지는 않겠습니까?
지금 재야의 보수지도자들은 또다시 대선을 앞두고 모든 국가적 암과 종양과
난국을 보고서도 국민이 나아가야 할 실제적 길을 그 아무도 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필부들이야 출구 없는 막다른 길목에서 중도와 좌익들 비
판 하며 날 샐 뿐이지만, 그래도 하루 이틀도 아닌 10여년의 이 아사라 판에
서도 아직껏 결정적 모멘텀을 마련하지 못하고 더구나 정계의 보수우익 세력
을 있는 대로 모조리 퇴출시켜 씨를 말려버린 힘 없다는 박그네, 이를 다 알면
서도 그를 찬양하는 보수층과 또 이 문제를 사생결단 바로 잡으려 노력하지
않는 보수 지도층 전체는 모두 등신들이 맞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좌익 제갈이도 그랬고
칼춤 추는 것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지요. 박그네 뿐 아니라 우리 전체가
등신임을 인정해야 더 이상 등신짓을 하지 않을 여지도 비로소 생길 수가 있
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리던 이 질곡과 다가올 우익파멸의 날을 벗어
날 길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박그네를 지지해야 한다는 개뿔논리는 가장 쉽게
망하고 싶어하는 자폭적 안이한 발상이며 이 위험한 안일주의적이고 무능함을
우리 스스로 타파해야만 하는 것임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중도가 왜 보수우익의 대안이어야 합니까? 그리고 여기 몇 분들이 찬양 내지
옹호하는 보수우익의 대안이라는
니까?
산하
댓글목록
비탈로즈님의 댓글
비탈로즈 작성일
잘못 아시고 계십니다.
박근혜부터가 아니지요, 박근혜가 똥벨났다는 것은 아니고요.
거슬러 올라가서 김영삼이 민자당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김영삼은 아무리 야당에서 대장 노릇했어도 민자당에 들어와서는 그렇지 못했지요?
그래서 이회창 총재 때 갓 정치계에 입문한 박근혜가 한번 튕겼듯이 물론 그보다 더 세게 나가서 이겼습니다만 투쟁에선 김영삼이 최고였지요. 민자당에 김영삼보다 투쟁에 센 사람은 없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약점 많은 물태우(스스로 약점 많다고 인정한 등신)가 굴복했지요. 박철언한테 이겼지요. 정호용도 나가리 시켰고
그러나 5공출신들이 다수라 눈엣가시였는데 제 생각엔 김덕룡(민화협, 2007 경선전에 이명박과 박근혜 쪽 중 그가 누굴 택할 것이냐로 꺼리를 만들더만 뻔한 것이었죠.동지니까) 같습니다만 민중당을 끌어들입니다. 그래서 들어온 이재오가 위장해서 벌써부터 물밑 작업을 한 것입니다. 이재오가 이회창이 나온 2002 대선 때 원내대표를 힘 없으면 할 수 있었나요. 그래서 믿으실지 모르지만 이회창조차 모르게 제왕적 허울을 씌워 나가리 시킵니다. 상대다운 상대가 없으면 제왕적 총재인가요. 그때 박근혜도 제왕적 총재라고 하며 나가서 미래연합을 세웠던 것은 미숙했던 것이지요.
이회창이 나간 한나라당에서 박근혜가 다수였나요? 아니죠. 김문수가 2004 공천권을 잡았지요. 그 배후엔 이재오겠지요. 힘없는 민중당 출신의 김문수가 어떻게 공천위원장을 할 수 있나요. 힘없어도 했다면 그건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지요.
2008년에는 민중당이 공천권을 거의 장악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소수파라도 건지지 못했다면 이미 박근혜도 나가리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중당이 장악한 한나라당에서 박근혜가 중도인지 모르겠으나 당대표로서 한나라당을 다음 대표에게 물려줄 때까지 그 정도로 했던 것은 그리 비판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중당 출신들이 대한민국에서 떳떳한 세력 같았으면 이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직도 김문수는 열혈 보수우파로 세탁에 여념이 없지요? 박근혜는 그 반대 행보를 해야 자기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강박관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영업할 때 어떤 노인이 가게에 들어왔어요. 무슨 선거 때였는데 박근혜를 보면 무섭답니다. 박정희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말에 뼈가 있더군요. 그러나 이런 사람들을 배려 한다고 변하겠습니까/ 그래서 박근혜도 중도에서 중도 좌인지 중도 우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가만 있다가 조선일보가 미는 김문수에게 어느 순간의 여론 거시기를 통해 역전 당할 가능성도 크지요.
조선일보는 김문수 손학규 다음이 박근혜 같아요 ^ ^
산하님의 댓글
산하 작성일
비탈로즈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그 가장 최초의 시작이 어디서부터 물줄기가 텄건간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시절 그가 중도와 상생을 공언한 때부터
한나라는 본격적으로 중도세력들이 터를 잡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박대표 시절, 노무현정권과 상생 운운하면서부터
한나라당은 보수우익이 설 자리가 완전히 사라지기 시작했죠.
저는 어느 댓글에서 누가 '박근혜 비방' 운운하기에 이 글을 쓴 것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조만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산하님의 댓글
산하 작성일
박근혜 당시 당대표가 중도를 표방하며 보수정치인들을 쳐낸것은
그의 추후 대권을 위한 정치적 욕심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대중의 영향력 아래서 김정일과 만나는 등, 김대중 그늘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펼쳐보겟다는 꿈이었겟지요.
저는 이것을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도 아니며 도리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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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북기조 '급변'
[매일신문 2004-06-16 14:45]
한나라당의 대북기조가 유연해지고 있다.
지난해 대북특검을 추진하고 퍼주기 논란을 부추겼지만 '초당적 대북문제 협의'라는 말을 공식 논평에 담을 정도다. 15일 열린 '6.15 남북 공동선언 4주년 기념 토론회'에 당 대표가 참석한 것만 봐도 한나라당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6.15 선언이 북한 인권문제를 도외시하고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미를 축소했었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이날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 만나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구성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여야가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를 만드는 데 합의했으니 특위가 구성되면 초당적으로 대북문제를 잘 의논하겠다"며 "6.15 선언은 남북 간의 화해협력과 긴장완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고,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6.15 선언은 대결시대에서 화해시대로 바뀌는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경제교류 협의 차원에서 (남북 간) 교류 활동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투명성 확보의 원칙 하에서 당 차원의 전향적인 입장을 수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6.15 선언의 상징성에 비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지 못했다는 견해도 적지 않았다. "그간 정부가 국민과 야당의 동의를 무시하고 투명하지 않은 방법으로 대북 접근을 해왔다"(김형오 사무총장), "북한의 개방과 인권을 먼저 촉구해야 한다"(김용균 사무부총장), "남북 함정간 서해상 교신을 국민들은 아무 생각 없이 봤지만 위험할 수 있다"(김병호 의원)는 등의 의견이 다수 터져나왔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비탈로즈님의 댓글
비탈로즈 작성일
박근혜는 6.15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변함이 없는지, 변했는지
재천명 해야 합니다.
자료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비탈로즈님의 자세한 상황 내력 설명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박근헤를 비판하는 분들은 비판만 헀지 대안의견이 없습니다. 지금쯤은 우리같은 진성우익이라면 비판만 할게 아니라 박근혜외의 다른 주자가 좋다면 공론장에 올려놓고 함께 검증토론을 해야합니다.
물론 박근혜의 온당치못한 언행들(6.15견해,김정일과의 만남,김대중에사죄등)은 앞으로 계속 입장 해명을 밝히도록 해야합니다.
확실하게 얘기 해 봅시다.내년이면 닦아올 다음 대선에서 박근혜외의 대권을 꿈꾸는 잠룡들도 함께 올려놓고 검증 토론이 되어야 유익한 토론이지 어느 한사람만 글에 등장하기만 하면 비판, 폄하만 했지 대안은 없잖씁니까? 매번에 걸쳐 지적한바있으나 그 의도를 모르곘습니다.누구 좋으라고 그렇게 합니까?
분명히 해야할것은 전체를 놓고 검증토론을 하되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하는게 현실이고 국익입니다. 이런 결정을 우리는 분명히 하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갑짜기 하늘에서 옥중옥의 인물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생물이라 했던가요?제발 현실을 무시한 이상만 쫓는 것도 문제지만 쓸대없는 방향으로 힘을 소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