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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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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1-04-23 16:46 조회1,80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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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순 복음교회 조용기(75) 원로목사가 교인들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고 한다.

조 목사는 22일 오전 5시 여의도 순 복음교회에서 열린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 설교에서 “요 근래 우리 교회, 저로 말미암아 많은 시련과 환란이 있었음을 고백 자백합니다.  또 저가 여러분에게 잘못 했습니다”며 강단에서 무릎을 꿇고 교인들을 향해 바닥에 이마가 닿도록 큰 절을 하니, 이 큰 절을 받은 교인들이 어쩔줄을 모르며 “주여! 주여!” “아이고!”를 부르짖고, 혹은 엉엉 울기까지 하며 통곡을 하기도 했다고한다.


여의도 순 복음교회는 최근 조 원로목사의 가족에 의한 ‘교회 사유화’ 논란에 휩 싸였고, 부인과 장남, 차남 등, 가족이 여러가지로 갈등 관계를 빚어왔다고 전하여 졌다.


70만 성도의 신앙의 아버지였던 조 용기 원로목사가 마침내 무너졌다. 금전에 대한 도와 때를 넘어선 이유에서이고, 이것으로 인하여 영적인 안목이 흐려질대로 흐려진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사람은 누구나 무너지고 자빠지며 낡고 둔탁한 무거운 울타리가 한꺼번에 넘어지고, 빗발총탄이 머리에 쏟아지는 듯한 벼락들이 인생에 여러차레 덮쳐 올 때가 있다. 젊었을 때 넘어지고 노년에 강장을 자랑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늙어서 넘어짐으로 만신창이가 되는 인생들도 있다.


누구나 부족하지 않은 이 없고, 모자라지 않을 이 없다. 그러나 성도들의 추앙을 받아오던 성직자가 이처럼 무너지는데는 오랜 세월동안 이미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로 알려 주셨고, 또한 그 금전 갈등이 오랜 세월 계속 되어왔다. 이러한 나타남들은 조 목사가 믿는 하나님이 그를 진득하게 사랑하셔서 "내 아들아 회개하여라" 이러한 메시지를 오랜동안 주셨던 것이라고 본다.     


우리가 이 기회에 알고 깨달을 일이 있다.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올 때가 된 것이다. 조 용기 원로목사의 가정과 교회는 벌써 오래전부터 재산금전과 관계되는 이런 저런 방귀들이 냄새를 내며 풀풀 거린지 오래이다. 오늘과 같은 똥이 나올 것을 미리 알려주는 신호들이었다. 증조들과 신호들을 받으면서도 그렇게 빨리 대처하지 못했던 것이 조목사의 현명하지 못함이라면, 이와같이 우직하기 이를데 없는 무지렁이 같은 존재들이 또한 모든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조용기 목사 - 청년의 때에 띠 띄고 행차하듯 살았을 지라도, 그 때는 기도가 강했음으로 카리스마와 더불어 영안이 밝았을 수 있어서 그렇게 영광스러운 목양을 잘 하였던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좀 늙어 가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재산 사유화 금전 문제들의 말들이 그의 주변에는 늘 따라다니는 말들이 있었다. 그러한 말들이 나 돌 그 때, 벌써, 이번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었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 것을 .... !  기회를 놓친 지금, 늦게나마라도 자기가 양육하여 온 성도들 앞에 무릎를 꿇고 사죄하며 눈물로 통곡한 일은,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우리도 모두 죄 많고 부족하고 그리고 금전과 같은 세상 것에 둔하도록 취하여 있어 이웃들을 돕지 못하는 수전노 몹 쓸 삶을 사는 경우 허다할 것으로 본다. 먼지털어 깨끗할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보냐마는, 이러한 이웃의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이제는 더욱 자신들을 성찰하며...,  나아가 더욱 연약하여 아파하며, 상처받고, 신음하는 불우한 이웃들을 생각할 수 있는 부활의 계절이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다. 

 

오막사리

댓글목록

하늘보우님의 댓글

하늘보우 작성일

원래 자식과 마누라는 제 마음대로 안됩니다.
작고한 장모 최자실목사와 그의 딸 김성혜 부인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하고 함께 키운 공이 있어서 발언권이 셉니다. 부인과 맏아들이 욕심을 내다가 고발사태까지 벌어지자 당회에서 교통정리하여 부인은 한세대총장만 맡고, 맏아들은 엘림복지타운이나 해외기관을 맡고, 두째아들은 국민일보만 맡도록 결정했지요.
당회가 열리기 전에 조용기목사는 다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당회에서는 원로목사를 예우하여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사랑과행복나눔 이사장, 국민일보 회장을 맡도록 결정했지요.
여러가지 혼란이 빚어진데 대하여 책임지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고 이영훈목사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보임으로써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70세에 원로목사로 물러나려 할때도 교인들은 75세까지 당회장을 맡아달라고 강권하여 일단 맡았다가 2년만에 순리적으로 이영훈목사에게 넘겨주었고 20개의 지성전을 독립시켜 제자들에게 넘겨주도록 진두지휘했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일단은 직책을 맡았다가 순리대로 풀면서 물러날 것입니다. 목사도 다 하나님 앞에 허물 많은 인간이고 회개하면서 새로워지는 것이죠.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하늘보우님의 댓글

하늘보우 작성일

앞으로의 조용기목사 행보에 대한 조선일보 이태훈기자의 기사를 덧붙입니다.
"제 할 일은 다 끝났다"는 이날 조 목사 발언이 '모든 직분에서 일괄 사퇴'를 의미하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조 목사는 현재 교회의 다양한 사업을 총괄하는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의 이사장을 포함 8개 직함을 갖고 있다. 조 목사는 이 모든 기관·사업을 유지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사랑과 행복나눔재단'에 애착이 크다. 그는 지난 2007년 5월 개신교계 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에 "4년 뒤엔 모든 직분을 내려놓고 물러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일 이와 관련, "원로 목사님은 (실천연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하신다"고 했다.그러나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최고 의결기구인 당회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조 목사에 대해 순복음선교회, 사랑과행복나눔재단, 국민일보 회장 등 3가지 직분을 계속 맡아달라고 결의했다. 장로회 핵심관계자는 "우리는 원로목사님이 계속 역할을 해주시길 바라지만, 본인이 물러나길 고집하시면 막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소낭구뻘의 오막살이 집 한 채에 살고 계신 '오막사리' 선생님의 신앙심이야 얼마나 아름답습니까만,
한국의 대형 교회마다 그 열악했던 첫 출발점의 신앙심은 몽땅 내 팽개쳐 버리고는,
수 백억원이다 혹은 수 천억원이다, 거기에다 신도수가 20만명이다 혹은 50만명이다며 기고만장하는 꼬락서니들을 보노라면 반드시 하나님의 회초리가 있을 것이라고 저는 보아오고 있었습니다.

소망교회의 곽목사(이명박 장로)가 그렇고,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가 그랬으며,
하나님의 대리인 격이라며 큰 소릴하던 통일교의 문선명 목사도 그렇지 않았습니까?

특히 문선명은, 김일성을 만나던 날 김일성에게 "큰 형님, 이젠 승공(勝共)도 반공(反共)도 다 압록강물에 던져 버렸습니다"고 하면서 단군이래 최악의 살인마 김일성에게 엎드려 긴 놈이 아니었습니까?!

다 그놈의 돈타령으로 재산권에다 후계자(2인자) 경쟁이 형제간의 송사(訟事)로 이시각 현제도 시끌벅적 거리고 있는 꼬락서니들을 보고 있노라니 차~ 아~ 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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