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란 유권자에대한 정치인의 약속이고 이는 곧 유권자들의 기대치죠.

정권말에 이르러 정부의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유권자들은 배신감으로 지지를 철회하고 반대당으로 돌아섭니다.
요는 매 선거때마다 현실을 망각한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주제넘은 공약이
항상 정권을 단명케 한다는 판단입니다.

그러니까 매번의 과잉공약이 유권자들로하여금 매번 기대를
저버리게 하여 매번 정권을 바꾸는 행태를 되풀이 하게 한다는 생각입니다.
가히 우리나라의 낙후된 정치수준으로 보아 재신임 없이 매번 정권이
반대당으로 바뀌는 것은 정상적인 의례라 할만하다는 얘기죠.

요즘 한나라당 이명박에대한 배신감이 엄청납니다. 다음에 정권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이상한 노릇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대중에서 노무현으로의 정권이양과 같은 재신임이 가능했던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냐구요? 신출귀몰한 김대중 수하에서
무슨 기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저 역시 전자개표기 조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의 실정을 만회할만한 근본적이고도 획기적인 변화가 없인
재신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이 지금 하는 짓을 보면 승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패배의 표차를
줄이기 위한 고육책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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