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反轉)이 넘쳐나는 대한민국 정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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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4-05 23:47 조회1,90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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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反轉)..
'진행 방향과 반대로 구름' '형세가 뒤바뀜'이란 의미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虛를 찌르는 전개라든지, 한순간에 허탈할 지경의 상상치도 못한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를 반전영화라 부른다.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카이저 소제의 절름발이에서 정상적인 발검음으로 서서히 변하는 모습, 식스센스에서 마지막에야 자신이 귀신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표정, 그리고 모두가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갇힌 줄 알았지만, 전부 죽고 난 후 홀로 살아남은 여자가 임무를 띠고 잠입했음을 보게 된 큐브라는 영화 등이 대표적인 반전영화라 하겠다.
그리고 이런 반전을 우리는 스크린에서만이 아닌 대한민국 정치권에서도 본다.
근래들어 '예측가능한 정치' '예측가능한 국가'라는 말들이 자주 들리는 바, 지금껏 보여온 정치권에서의 행태를 봐서는, '예측가능한'이란 전제가 실현되기는 요원할 것만같고.
어쨌든 대한민국 국민의 허를 찌르는(혹은 찔렀던 그리고 찌를 가능성이 농후한) 이같은 정치판에서의 반전들을 몇 개 적시해본다.
비판에 더해 충고의 뜻을 보태서..
# 낮에는 패싸움, 밤에는 폭탄주
"야! 싸우는 척 좀 해!" "자갸~ 일루와~~"
여당과 야당..
정책에 있어 하나에서 열까지,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대립구도를 억지로 형성해 서로 멱살을 잡고 흔들어댄다.
아, 아니 예외도 있구만.
국회의원 세비인상과 당선무효 규정을 크게 완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한 목소리내는 거.
여튼 국민들이 주시하는 낮에는 서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를 외치며 죽기살기로 달려들다가도, 해가 꼴깍 넘어가는 시점을 스타트로 "좋은게 좋은 것이여~"를 외치며 어깨동무에 폭탄주 잔을 부딪히는 여야 정치인들.
낮에는 배수진을 친 듯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지만, 밤이 되면 "우리가 남이여?"란 구호를 외치며 동종직업에 대한 무한의 애정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어디 여와 야에만 국한될까?
야당들 역시 서로 일 푼이나마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려 안달하고 있지만, 결국 그들 공동의 목적은 같은 것이기에, '김대중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내세우며 진골과 성골을 주억대지만, 국민의 시선이 미치지않는 곳에서는 '프리허그'가 일상화된 이들이고.
이런 者들이니 이번 4.27재보선에서 단일화니 뭐니를 주억대고 있는 것이지.
당신들이 독립된 정당들이라면, 이따위 소리를 읊조릴 수는 없는 것이니 말이다.
한마디로 어리숙한 국민을 청맹과니로 만들고 있다하겠다.
"그리들 살지마슈~"
# 한 면만을 보고 판단하지마라
"Oh~ my honey~" "Oh~ my doggy~"
정치에 그리 큰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좀 무리한 바람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저 눈 앞에 보이는 것(왜곡으로의 선동에 휘둘림도 포함해서)만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확신하는 愚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보지않았던가?
과장과 거짓으로 범벅이 된 선동질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던 광우촛불집회를 포함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폭격 그리고 근자의 방사능 괴담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反국가적 가설(극한의 자의적 주장)만을 내세우며 선동질에 열심인 정치인들과 찌라시매체들..
이미 세뇌된 이들이야 제껴놓더라도, 일반 국민들은 이들이 침튀기며 토해내는 괘변만을 믿고는 저들의 의도에 휘둘려서야 되겠는가?
저들의 음습한 저의를 캐치하기 위한, 다방면으로의 시선돌림과 주시가 반드시 필요함이다.
# 부분이 아닌 전체를 봐야..
"안녕. 예쁜 소녀야~" "누구냐? 넌.."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어떤 하나의 이슈에서 공감을 좀더 산다고 해서, 그것만을 기준으로 호불호를 결정짓는 것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평균적으로 봐서), 정치인 또는 黨이 어떤 스탠스를 취해왔는지에 대한 고찰(考察)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의 시점이란 협소한 부분만이 아닌, 조금은 먼 장래에 이를 적용시켜봄으로서의 결과도 진중히 생각해봐야 할 것이고.
현재 말이 많은 4대강과 신공항 등에 관한 문제도 포함해서..
#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아가씨 뒷태 짱 ^^b" "할부지요~ ㅜㅜ"
"난 정치에는 관심없어" "지들끼리 알아서 하겠지"..
이런 사람들일수록 정치와 관련해 불만이 많다.
그저 자신과는 관계없는 듯, 정치를 멀찍이 떨어져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좀더 가까이 다가듬을 바란다.
그래서 그저 흐릿하게 보이는 형상만을 두고 왈가왈부할게 아니라, 똑똑하게 정치인들의 실체를 보고 판단하고 비판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며칠 후면 재보선이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총선과 하이라이트인 대선이 있음에, 잔정 올바른 정치인과 정당 그리고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라도, 정치라는 것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 실체를 직시하는 현명함을 키워야 할 때다.
# 이게 최선입니까?
"18禁" "전체관람可"
4.27 재보선..
"김태호가 나오니 야당은 단일화를 해야한다" "손학규가 출마했으니 거물급인 강재섭으로 대항해야.." "前 mbc 사장간의 결투"
물론 당선가능성이 제 1의 후보내정 요인이었겠지만, 출마지역 주민들의 바람이나 청사진은 별 안중에도 없이, 그저 '이기기만 하면 돼!'를 최고의 기치로 두고 경쟁시킴이, 과연 그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예의인지 자문해보라.
가슴에 둘러야 할 브라를 엉덩이에 걸치는 모습.
정작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브라를 기저귀로 사용하는 격이다.
자신에 대한 절대평가가 아닌, 경쟁자만을 염두에 둔 상대평가만에 신경씀이 최선입니까?
p.s
# 현실에 안주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워매~ 이 잡것이 어딜 감히.." "생계란 없슈?"
4.27 재보선과 내년 총선 그리고 대선에 나서게 될 후보들 모두에게 드리는 말.
"일본, 힘내세요~" "감사하무니다. 그래도 독도는 니뽄거다데쓰!"
뭐 이건 반전이라기보다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이라 하겠지만, 그리고 일반 일본인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위 일본극우로 불리는 者들의 막무가내식 억지와 행패는, 국가적 차원에서 엄중한 항의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의 자라나는 미래를 위해서라도..
댓글목록
아이러브님의 댓글
아이러브 작성일
우리가 일본 걱정할 처지인지 그것이 더 걱정입니다.
그래도 일본놈은 나쁜놈이 아니라 애국정치인들입니다.
독도 영유권을 우리나라 대통령이 팔아 넘겼으니, 나쁜놈은 김대중이지 일본정치인이 아니죠.
저도 일본 쓰나미 기부 할려다가, 거보다 지만원 박사님께 한푼이라도 후훤하는편이 낳을듯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