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잘한 것은 사실 아닌가?(신공항)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박근혜가 잘한 것은 사실 아닌가?(신공항)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탈로즈 작성일11-04-01 13:03 조회1,868회 댓글1건

본문




대한민국의 다수 전문가들은 위대한 지도자가 없었으면 그저그런 나라의 우물안 전문가들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 다수의 전문가들의 두뇌용량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이병철(사카린 등은 예외), 정주영(말년의 대북사업 등은 빼고)을 이해한다는 것은 도저히 무리였을 것이다. 기적과 혁명은(라인강의 기적같은) 남들이나 이룰 수 있지 우리는 결코 못이루는 현실이 될 수 없는 꿈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전문가들이라면 졸속으로 조사했다는 인상을 주지는 말아야 하는데 미뤄났다가 다급하니 서두르고 정치권에 휘둘린 감이 역력하니 과거의 전문가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하여튼 박정희와 이병철과 정주영을 이해하고 뒤따랐던 전두환과 이건희와 정몽구 등의 후계자들은 전임자들을 이해하고 믿었기 때문에 그림에 떡은 현실의 떡이요, 꿈 이상의 위대한 파이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력은 무상하고 기업가들에겐 한계가 있어서 신국제공항은 그들 힘으로 만들 수 없으므로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첨단 산업을 영속시키기 위해  수도권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식이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더욱더 벌어질 것이다. 특히 영남의 중화학 등의 2차산업 기반이 후발국에 잠식될 때면 더욱 그러해질 것이다. 김해공항은 협소해서 미주 구라파 노선은 취항 못하고 있고 무리라고 한다.

일본을 예로 들면, 일본 남부의 큐우슈우에는 국제공항이 세 개 쯤 있을 것이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가고시마? 그 중 후쿠오카가 가장 클 것인데 그 후쿠오카 인구는 한 150만 쯤 될 것이다. 후쿠오카는 공업도시 키타큐우슈우와 가깝고 나가사키와 가까운 도시는 구마모토로서 거기엔 조선소가 있다. 후쿠오카에는 돔야구장도 있다. 

큐우슈우의 인구밀집도는 부산 대구 울산 마산 창원 구미 포항보다 낮으면 낮았지 높지는 않을 것이다(특히 도시지역, 우리나라에 아파트는 얼마나 많은가, 그게 다 먹고사는 입이다). 그래도 큐우슈우의 국제공항들 중 후쿠오카 공항의 필요성은 현재나 미래 공히 절실할 것이다. 

김해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을 전제로 볼 때 부산의 인구가 줄고 있다고 하나 360만(쇠퇴하고 있는 것 아닌가?), 대구 인구 250만,울산의 인구 110여만, 마산 창원 구미 포항까지 1000만명 이상의 생활권이다. 광양 여수 순천도 영남에 가깝기도 하지만 호남 다수 지방도 신공항(밀양)에 찬성한 것으로 봐서 영남 신공항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상당수다. 

이런 실정인데도 영남에 신공항이 들어서는 것이 경제성이 없다고 한다면 최근 발표된 것과 같이 명목상은 2만 달러라고 하나 물가 상승, 인플레로 인해 실제 소득은 줄고 일자리도 부족하고 (비정규직과 알바가 대세), 지역간 격차,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봐서 실제 소득은 아직도 만달러 시대이므로 우리나라는 특히 지방은 미래를 포기하라는 것이다. 

중국은 인구가 많은 관계로 무수한 국제공항을 더 양산할 것인데, 관광이 주인 제주공항 빼고 인천만으로 세계를 상대해? 미쳤어?

 그래서 현재보다 미래의 경제성에 희망을 건 박근혜의 선택은 결코 욕먹을 일이 아니다. 그런데 뭐 '살짝 비켜간 박'이라고? 그런 신문사는 왜 지방에 신문을 배포하며 장사하는가? 신공항 탈락 발표가 나자 적자 지방공항 도표를 얼싸구나 하고 준비했다가 올리는 그런 신문에 무슨 희망을 걸고 봐줘야 하나?  왜 신(국제)공항을 공항이 아예 필요조차 없는 지역들과 수요도 없는 명색의 국제공항들과 단순비교하는 식으로 수작을 부리는가?

김해공항의 흑자와 미래 영남신공항 간의 메카니즘에 대해서 연구 검토하는 것이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 아닌가?

신공항을 탈락시키고 KTX 노선을 증설한다고 하던데 사람 말고 항공 화물 수요는 영남에서 인천까지 공짜인가?

일본은 하네다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나리따도 만들고 비록 인천과의 경쟁에서 밀려서 간사이가 실패했다고 하나 어쨌듯 미래에 대비 간사이도 만들었다. 경쟁할 기회는 박탈되지 않고 그나마 주어졌던 것이다.

인천이 나리따요 간사이고 김포가 하네다 격일 것이다. 이번에 어떤 전문가들이 점수를 매겼는지 모르나, 1000만명 생활권 영남은 그럼 실패가 두려워 김해공항을 대체할 신공항도 마련하지 못하고 미래를 포기해야 하는가?

신공항을 탈락시킨 전문가들이 어떤 계산법을 동원했는지 모르나 세월은 유수와 같아서 백년대계 그 이상으로 계획을 짜야 한다. 몇십년 후에 1000만 경제권에 국제공항 하나 없다고 한다면 후세 사람들은 과거가 될 현 상황을 더욱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김해공항이 국제공항의 역할을 못한다는 데도 말이다.

북괴의 6.25 침략을 최종적으로 막아낸 영남은 오늘날도 거대하게 발호한 친북좌파들의 가장 강력한 견제 지역이다. 그런데 노무현이 미끼를 던진 것을 이명박이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고 했음에도 공약으로 선심을 써서 가덕도 밀양 어디가 되어도 영남북 분열을 초래하게 하더니 이제는 두 개 다 탈락시켜 종북 개들에게 크나큰 기회를 부여하려고 한다.

그것은 경제성 이상의 심대한 안보적 과오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 박근혜는 아주 잘했다. 이명박이 잘못한 것에 대한 화살을 박근혜에게 돌리는 것이 습관이 된 이른바 보수 언론들은 한 쪽을 편들기 전에 깊이 심사숙고 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은 경제성이 있어서 4대강을 밀어붙이나?

규모를 좀 줄일 수는 없었나?



정두언에 대한 글인데 전라도에 대한 표현이 강하므로 양해하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szasddse/10104187001



<흐훗>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작성일

11 세계 어디에도 산을 10개 이상 깍아내어 공항을 만든 곳은 없다
산을 10개 이상 깍아내는 천문학적 비용의 비경제성도 문제일 뿐더러,
비상착륙이 필요한 경우와 視界가 불충분할 경우 주위에 남은 다른 산이 장해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KAL이 괌에서, 중국남방항공이 김해에서 착륙 중 산허리에 부딭혀 몽땅 죽은 과거가 10년도 안된다

22 세계 어디에도 外海(Open-Sea)에 바다를 매워 공항을 만든 곳은 없다.
영종도 보다 훨씬 깊은 수심 15m를 메우는 천문학적 비용의 비경제성도 문제일 뿐더러,
착륙용 활주로의 연장선상에는 몇 km 거리에 선박의 항해/정박 금지구역 설정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덕도 배후에는 부산 신항만이 아직도 건설 중이다,
그 신항만에 출입항하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높이 60M - 20층 건물 높이))은 어디로 얼마나 더 돌아 가야하는가?
홍공, 오사카의 해상 공항은 外海가 아닌 港灣에 둘러 쌓인 內海다, 수심도 그리 깊지 않았다
전자장비와 정밀한 항공기체가 해풍에 직접 노출될 뿐만아니라, 가덕도의 동해안은 태풍과 황천에 완전 무방비 지역이다. 
 
33 신공항 건설비는 공짜가 아니다
국민들 세금으로 지어, 나중엔 이용객이 부담해야 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국가에서 보전해 줘야하는 것도 국민부담이다.
그러니 경제성을 무시하는 건 곤란하다, 세금 좀 줄이자

44 왜 김해공항을 확정할 순 없는지 그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신국제공항 신축을 위한 편법으로 어용학자를 연구용역으로 동원하여 
그 불가함(비슷한 건설비용. 소음공해보상비 등)을 유언비어식으로 강조했을 뿐이다.
이젠 쌀농사가 수지타산에 안 맞다 하니,
그 농지를 충분히 보상해 주고 활주로를 연장개선하면 현제의 기능을 충분히 확장/개선할 수 있다

55 김해 공항의 국제선 신청사가 신축된지 3년 밖에 안되고, 지금도 공항연결용 전철이 건설 중에 있다.
10년도 못 내다 보는 정치꾼들에게 신국제선 공항 건립구상을 맡길 수 없다.
필요에 따라, 부산역 <-> 김해공항 <-> 대구/울산의 Shuttle 전용 전철은 구상해 보았는가??

66 영남의 인구증가율이 극히 미미한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
일본의 JAL(정부지분30%)이 망한 이유는 정치권의 선심성 인기몰이의 무분별한 신공항 건설 때문이었다.
과연 기존의 KAL과 ASIANA가 정치권으로부터의 무리한 취항요구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77 박근혜는 국가와 국민의 이득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김정일과의 회담에 대한 과정/반성도 아직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그녀의 색갈을 분명히 하지도 않았다.
노무현이 제기하고 MB가 선거공약용으로 내세운 세종시 문제의 원안고수가 과연 국가와 국민의 이득인가?
정치꾼들의 인기몰이 용 선심성 꼼수 발언에 국민들이 덩달아 무작정 부화뇌동할 필욘 없다고 본다
가덕도 또는 밀양 또는 세종시에 땅이라도 많이 있다면 모를까..

88 강바닥 정화한다는 것은 그 완공 이후에도 관리 유지비에 엄청난 국민세금이 필요하다.
4대강관리공단 만들어 "하늘이 내린 직장"엔 누가 취업하는지,
농지보상으로 취득후 정비한 고수부지로 별장/전원주택, 모텔, 식당의 위락지구와 공장 부지용 부동산장사를 하면
누가 이득을 볼런지도 모든 국민은 미리 주시해야 한다

그 4대강정비 비용으로 다리/턴넬과 도로망을 더 신축하여 교통정체를 풀면 지방 균형발전은 저절로 되는 것 아닌가?
자유민주/자본주의가 본업이라면 사회/공산주의식 강제적인 균등발전/평준화/초과이득분배로는 안돤다
왜냐.. 돈되는 곳에 돈과 사람은 저절로 몰리는 것이 자유시장경제이기 때문이니 순서의 앞뒤가 바뀌었다고 본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272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504 경제성 없는 호남고속설은 왜 했나? 허찔린 명박 댓글(3) 평화분단 2011-04-01 1922 12
10503 "1969년 KAL기 납치사건을 아시나요?" 개써글 2011-04-01 1986 17
10502 전라도의 앙심에 대한민국이 골병든다 댓글(3) 긍정파 2011-04-01 2581 45
열람중 박근혜가 잘한 것은 사실 아닌가?(신공항) 댓글(1) 비탈로즈 2011-04-01 1869 26
10500 신공항을 계기로 공항 구조조정을 하자.. 평화분단 2011-04-01 1815 11
10499 내가 본, 어제의 박근혜와 오늘의 이명박! 댓글(4) 김종오 2011-04-01 2011 43
10498 박근혜의 6.15약속 지켜도 문제, 안지켜도 문제...… 댓글(3) 경기병 2011-04-01 1809 12
10497 일본, 이게 마지막 임을 명심해라 댓글(2) 오동추 2011-04-01 1876 16
10496 나쁜 사람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댓글(2) 경기병 2011-04-01 1728 19
10495 나는 박근혜에 동의 할 수 없다. 댓글(5) 아라비아의로렌스 2011-04-01 1841 21
10494 동남권 공항에 대한 단상 댓글(3) 한병열 2011-04-01 1999 33
10493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은 나라에 안보가 첫째 였었다 댓글(8) 다투기 2011-04-01 1881 16
10492 박근혜의 절묘한 한판 승? 산하 2011-04-01 2009 24
10491 이제 박근혜는 김정일과 약속한 6.15 이행을 폐기하라… 댓글(5) 비전원 2011-04-01 1705 17
10490 [동영상] 연천530GP사건 검증 예비역2 2011-03-31 1962 18
10489 [신문기사] 진보교육감 시·도 별도 시행…제도 의미 훼… 예비역2 2011-03-31 1823 6
10488 [신문기사]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자율학교에서 전교조 교… 예비역2 2011-03-31 1923 6
10487 [신문기사] “무상급식 폐해…화장실도 못 고쳐” 예비역2 2011-03-31 1960 14
10486 광주사태 너무나 수상한 두 남자 댓글(6) 팔광 2011-03-31 3038 58
10485 일본의 독도외곡교과서보다 우리의 광주사태 외곡교과서가 … 댓글(1) 아이러브 2011-03-31 1805 21
10484 일본의 질서, 후진국형 질서.... 댓글(3) 경기병 2011-03-31 1731 18
10483 제108차 종묘공원 시국안보강연 (2011년4월1일) 김진철 2011-03-31 1711 17
10482 북한의 강성대국 우리도 대비해야 시스템당 2011-03-31 1814 6
10481 일본과 미국은 그 근본이 다릅니다 나비 2011-03-31 1921 8
10480 북괴의 대화/전쟁 택일협박은 일본원자력사건을보고 발상… 댓글(1) 중년신사 2011-03-31 1891 9
10479 지박사님의 글을 일본 말과 영어로 번역하여 국제사회에 … 댓글(2) 오막사리 2011-03-31 2014 24
10478 동남권 신공황(新恐慌) 참 무안하네. 댓글(3) 팔광 2011-03-31 1703 14
10477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의 수장 황길경!!!! 댓글(1) 개써글 2011-03-31 2018 16
10476 세계 3위 사형집행국 북한 댓글(1) 더블디 2011-03-31 1869 10
10475 왜 일본인을 쪽바리라고 하는가? 댓글(13) 하족도 2011-03-31 2459 1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