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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구렁이 알같은 6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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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3-24 17:42 조회2,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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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사 하나를 보자.

『김정일이 지진피해를 입은 재일 동포들에게 위문금 50만 달러를 보냈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장군님께서 일본에서 일어난 대규모의 지진과 해일로 피해를 당한 재일동포들에게 위문금 50만 달러를 보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가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실이 초래된 것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을 표시하면서 일본 적십자사에 10만 달러의 위문금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정일은 고베 대지진 당시 20만 달러, 니가타 지진 때 3만 달러의 위문금을 보내는 등, 친북 성향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계열 동포들이 재난을 겪을 때 마다 위문금으로 위로해 왔다.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이나 자신의 생일 등 명절에도 '교육원조비' 등 명목으로 조총련에 돈을 보내기도 한다』

일본의 과거 우리나라에 행한 천인공노할 행태는 잊어서도 안되고 잊을 수도 없는 것이며, 이를 비판함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국가적 참사로 위기에 처한 일본을 돕자는 마음마저, 일부에서는 과거 역사를 강조하며 친일파로 몰아가고 있기도하다.
뭐 정말 일본의 과거 행적을 용서할 수 없다는 순수한 마음의 분들도 있기는 하겠지만, 지금껏 지켜본 바로는 이런 돕자는 마음과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친일파라 소리치는 적지않은 이들은, 바로 종북세력이라는 결론이었다. 
왜인지는 굳이 해설치않아도 아시겠고..

또한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일본태생'이라며, 일본인이 어찌 대한민국을 다스릴 수 있느냐며 언제나 비아냥댄다.
하지만 이들은 결코 김정일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며 철저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소련과 중공의 지원을 받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공산화할 목적으로 1950년 6월 25일 새벽, 기습을 자행함으로써 일어난 6.25다.

6.25 전쟁을 일으키게 북한을 부추겨 동족상잔의 비극을 있게한 소련임에, 진정 대한민국을 위한다는 분들이라면 이 소련 등에 대해서도 일본에 버금가는 증오심과 분노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김정일은 소련(러시아)의 브야츠크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런데도 이들은 이것에는 말이 없다.
그들 말대로라면 김정일이라는 소련 놈이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거네?
그들의 저의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지금은 잘 볼 수 없지만, 집 근처 담이나 돌무더기 등에 잘 나타났던 독이 없는 구렁이가 있다.
특히나 '업구렁이'라해서 집터 안에 살며 집을 지켜준다는 수호자라는 의미로 '집지킴이'라고도 불렀던 구렁이.
그리고 사전에는 '소중한 밑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적혀있는 '구렁이 알'이라는 말도 있다.
'구렁이 알같은 돈'이라는 뜻은 너무나 소중해서 허투루 쓰지 못할 돈이라는 말이며, 이는 아마도 그 어떤 뱀보다 자기 알을 애지중지 보호하는 구렁이를 빗댄 말이라 하겠는데.. 

 

어쨌든 굶어 죽는다며 세계를 향해 구걸해대고 있는 북한의 김정일이, 무슨 이유로 일본에 이런 구렁이 알같은 60만 달러의 거금(제 주머니 속의 돈에 비하면 껌값도 안되겠지만)을 보냈을까?
김정일이도 친일파에 합류하고 싶었나 보구만.
이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김정일은 피해를 입은 모든 재일동포가 아닌, 자신의 말 한마디로 꼭두각시 춤을 추게 할 수 있는 조총련계 재일동포에게 보냈다는 사실말이다.

이것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 대해, 몸둘 바 모를 지경의 도움 즉 은혜라는(너희들을 잊지않고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 겉으로 드러나는 상징적 사실에 더해, 이런 은공을 잊지말고 앞으로도 계속 충성을 바치라는 또 하나의 무언의 압박이 숨겨져있음이다.
여기에 포함된 10만 달러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일본에 대한 얼르기용이라 하겠고.. 
그나저나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10만 달러가 뭐꼬?
북한 주민은 뼈밖에 없어도 자기는 돈밖에 없는 놈이..
또 김정일은 이를 보충하기 위해, 또 우리 정부에 백두산 공동탐사 등의 별의 별 이유와 여러 사업안을 제시하겠지. 

 

김정일의 구렁이 알같은 60만 달러..
과연 그 구렁이 알에서는 진심으로 일본의 피해를 위로하는 독없는 진짜 구렁이가 나올까?
아닐 것이다.
진정성과는 손수건을 흔드는 음습한 저의를 영양분으로 자란, 맹독을 가진 살모사가 기어나올 것이다.
구렁이 알.. 소중한 밑천..
김정일 자신과 아들 김정은에 대한, 계속된 충성서약을 종북세력들에게 강요하는 소중한 밑천이리라.  

김정일이 보냈다는 그 60만 달러는, 결국 지난 두 정권이 올려보냈던 우리 국민들의 구렁이 알같은 돈임도 직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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