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헤아리며 남기고 싶었던 짧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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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1-12-30 22:23 조회1,51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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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퇴근 길...
거주 중인 보금자리에 거의 가까웠을 무렵...
전라도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나의 보금자리 관악구 봉천동을 화두로 매일의 퇴근 길의 걸음이 그렇듯 짧은 생각을 해보았다.
40년 꽉 차는 시간을 전라도 광나주에서 살아 놓고도 인정머리 없이 향토의 사람들에게 전라도 배신자 소리를 듣고 원망과 비난을 들을 얘기를 대한민국 이슈의 폭탄인 지만원 박사의 시스템클럽 게시판을 빌어 성토하듯 하던 나지만, 그런 애증이 교차하는 전라도 광나주의 거리를 걸어 갈 때 눈앞을 지나가는 늘씬하고 세련되고 멋있는 용모의 아가씨들을 바라볼 때면 주체할 수 없는 소유욕에 사로잡히고, 따라가서는 한마디 건네고 애인삼아 연애사업을 하고 싶은 격렬한 충동을 느끼는 것이 그 애정과 원한이 교차하는 전라도 광나주에서의 수없이 많은 경험이고 정서였다.
내 삶의 대부분이 전라도 남자들에게서는 어떠한 연령 물론하고 그다지 호감을 가지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외모에 세련된 패션 감각과 상냥하고 본능에 충실하는 고마움으로 내 마음을 사로잡고 거기다가 마음씨도 확실하고 부드럽고 도발적이기까지 한 전라도 여성들은 나를 독신주의를 어리석게 생각하는 이론자로 만들어주는 크나 큰 역할을 했다.
광나주 거리의 여성들...
나, 심지어는 고생없이 일생을 산 이유로 얼굴에 주름은 없고 10년 20년 이상의 터울이 위에 있는 자기 자신을 정성들여 관리한 그 광채나는 아름다운 용모와 인품에 마음과 눈길이 계속 가게 만들고 그 성숙한 광채로 빛나는 모습 앞에 순간의 고백을 하고 싶게 하는 여성들이 중년 노년의 멋있는 여성들이라도 가리고 싶지 않은 순간이 정말 적지 않았다.
아름다운 중년의 여성들... 내가 나이가 더 먹어 어울릴 수 있더라면 하는 생각에 또 달콤한 소망을 허망하더라도 품어 보는 일상이 정말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도 아름다운 여성들의 전신모습, 클로즈업 모습이 머리에서 사라지는 것이 그렇게 아쉽고 안타까웠었다. 그녀들이 모두 전라도 광나주의 여성들이였다.
어머니와 바깥 외출 동행시 길을 걷다가도, "엄마, 저 여자분... 나이는 되셔 보여도 진짜 멋있고 세련되지 않아? 참 미인이시네" 하며 말을 건네는 것은 어머니와의 동행에 대부분 빠지지 않는 내 성년 시기의 외출시 정직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숨기지 않던 내 진심의 의사표시들이였다.
어렸을 적에도, 어머니와 동행을 하다가 멋있는 20~40대 여성을 보면 나이가 웬수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다. 학창시절 교생, 여선생님 같은 그런 여성들...
모두 광나주 전라도 여성들이였다는 것 아닌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전남 광주 지역 예선을 볼 때면 지역 여성들의 미모를 타지역 여성들과 저울질 하며 뽀뽀라도 하는 듯 좋아 웃으며 TV 앞에서 자부심을 가져보기도 하면서 온갖 탐심을 품기도 했다.
26살 때부터는 무슨 잠재된 본능의 대폭발이였던지 에로 비디오를 정말 줄기차게 빌려서 많이 봤고, 소강절 닉네임에 실망이지만 포르노도 많이 봤으며. 그런 취향은 지금도 잔줄기를 근근히 잇고 있다.
박사님께서 그렇게 싫어하시는 관심법에 참 관심이 많았던 인생의 초년 시절, 타인의 아우라를 정확히 간파하고 처세술을 기르려고 독서와 정신적 연구, 탐구를 거듭했다.
그런 시간도 광나주 전라도에서 내 살며 길러갔던 것이였다. 나의 좋은 경험들 나쁜 경험들 모두 전라도 광나주에서 비롯되었던 것들인 것이다.
서울에서 치과의사로 성공한 나주의 초등학교 때 여자친구가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수업시간 때 "**야, 나 너 좋아한다~ 사랑한다" 하며 내가 조그맣게 얘기했던 키는 작지만 1등짜리로 공부 잘하던 그 때의 옆자리 짝궁 최** 라는 그 여자친구...! 당연히 토종 전라도의 여성이다.
공부도 1.2.3등에서 떨어지지 않는 우등생으로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매년 부반장은 맡아 하던 같은 학교 또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다.
초등학교 졸업후 십여년 후에 집가까운 동구 밖에서 영양이 된 용모, 너무나 귀하고 예쁘고 아름답게 성숙해서 오랫만에 성년이 되어 서있던 선녀처럼 큰애기가 되어있던 둘도 없는 여자 친구는 헤르만 헤세 소설의 여주인공을 생각케하는 여성으로 자라 있었다..
모두들 광나주 전라도에서 나를 위해주고 나를 변화시키고 가꿔준 인연들이였다.
모두 아름답게 성숙하여 각 분야에서 성실히 활동하며 자신의 인생을 가꾸고 있는 자랑스러운 친구들이다.
자, 이 나라 우익이든 좌익이든 필부필녀, 장삼이사, 방방곡곡의 모든 사람들 피에 전라도인의 피, 혹은 전라도인의 유전자가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어디 과연 있겠는가...고려 태조 왕건이 훈요십조에서 전라도 사람들은 조정에 등용하지 말라고 딱 잘랐던 비련의 역사와,
택리지 이중환의 딱 자르는 전라도 풍수와 풍습에 관한 냉정한 규정의 조선사도 거치지만 그 어느 집안의 맥을 가졌더라도 자손의 번창 과정에 전라도인과의 결합과 그 파생의 가족사는 대한민국 모든 가가호호의 가족사에서 부정되어 질 수 없는 것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그러고 보면, 전라도 문제는 역사상 이론처럼 패역한 풍수때문이 아닌가도 이 순간 잠시 공감의 생각을 해보게 된다.)
여기에 생각이 이르게 되거나 화제를 삼아 얘기에 당도하면, 듣기 싫은 전라도 비판소리를 듣는 전라도인들은 한 목소리로 이렇게 얘기들을 한다.
"당신 집안에는 조상 대대로 전라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는 줄 착각하고 있는가, 전라도 사람 비난하는 것은 당신들 집안을 비난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라고 말이다.
그런데, 나는 영혼에서 줄기를 잡고 기어오르는 생각인지, 아랫 배로부터 올라오는 신체기관과 뇌에서의 작용인지는 모르지만 서울의 밤 공기와 기운을 오늘 느끼며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전라도 사람들을 향해 냉정하고 공정한 생각으로 그들을 비난하는 사람도 그대들 전라도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전라도 피와 유전자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렇다...
그런데, 왜 당신들은 전라도 사람의 피와 유전자가 이 나라 모든 집안 족속에 섞였다는 당신들 말 그대로 전라도민족, 전라민국이라 해야 하는 이 나라 단군의 백성들이라면서 민족을 위하는 민족(국가)공동체를 위한 그 고고한 같은 집안민족혈족의 호소의 목소리와 바람을 흡수하지 않거나 단절하고 뿌리치는 것인가... 그대들과 같은 집안이 되니 같은 족속이 되고, 한 집안 사람들, 피와 유전자가 섞인 혈손들이 조언하는 결국의 충고들이 되는 것인데, 그토록 고슴도치처럼 폐쇄적이고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말이다. 훌륭하신 같은 집안 몇대손 지엄하신 윗어른 뻘 분들의 충언을 그렇게나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하고 말이다.
자가 당착이고, 자기 모순이고, 부주의 차선 이탈이고, 무관심 졸음 단순 주행, 사색미흡이고 정말 백지 종이 한 장 차이도 나지 않는 아쉽고 안타까운 김천일 후손들의 무관심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나주 의병장, 김천일 장군의 그 강하고 고결해보이는 모습의 동상... 상세한 역사 상황은 굳이 모르더라도 임진왜란 당시 나주의 의병장 그것도 선비 의병장이라는 그 사실 하나로 김천일이라는 의인의 이름과 정신, 가르침은 빛난다.
축생인 여우도 죽을 때 자기가 태어난 곳을 향해 머리를 향하고 죽는다고 한다.
나도 내 고향 광나주 전라도의 원한에 찬 기억들은 뒤로 밀어버리고 그 아름다웠던 기억과 추억을 향수하면서 마지막 숨을 가까스로도 뿜어내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에 있게 될 것이다.
김천일 장군, 그 이름 모르는 기억 속의 아름다운 전라도 여성들, 내 조카같은 귀여운 어린이들은 내년 아니면 내 후년, 머지 않아 들고 일어날 것이 뻔하다는 또 한번의 반역의 정해진 장래를 생각해 볼 때, 나의 도피처 안심처에서 함께 하지 못함에 심장이 두근거림으로 의식되고 느껴진다..
죄의 두근거림일까, 무슨 두근거림인가...?
풍수때문에 전라도가 이렇다면, 대운하 사업이 아닌 토목사업을 통하여 패역하다는 그 전라도의 산수를 충의의 풍수 명당지역으로 변모시켜도 보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희안한 이인, 영웅은 없는가?
김대중의 봉이 되었다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봉이 되어 있는 전라도...
삼류 드라마나 영화, 소설의 스토리를 답습해서 저급한 사색을 하는 전라도인이 되지 않아야 당대와 장래의 자손에 유익하다.
하나님이라는 존재도 어느 존재를 하나님이라고 섬겨야 할 지 갈피를 잡지도, 안잡지도 못하는 현재에 그래도 이 소강절보다는 영리하고 비상한 많은 전라도의 행운아들이 이 곳
시스템클럽과 500만 야전군에 신앙처럼 희망과 믿음의 인연을 지어보기를 마음가져 본다.
말한 바와 같이 전라도가 이 나라 우익의 목소리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더 이상은
민주당, 민노당 후보에 발악하듯 지혜없는 격으로 응원하고 갈채를 주는 김정일 정력제 자금 지원책들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말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상식으로 사는 선진 세계인이 내다버리는 김씨 왕조를 도모하는 무리들이다.
참 별 것들 아닌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광나주를 비롯한 전라남도 전라북도의 충격적이고 아름다운 변화를 기대해보는 바이다.
댓글목록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쿠쿠쿠쿠쿠쿠쿠쿠쿠!!!!
‘소강절’ 님 재미있으시구나~
빨랑 장가드셔야 하는뎅…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광나주 노총각 소강절의 전라도의 비극적 역사의 배경 그리고
여성에 대한 애끓는 눈물나도록 코믹한 표현들!
이 이른 아침에 눈물섞인 웃음을 준 이 글.
나는 소강절의 열렬한 팬이다.
서양돼지님의 댓글
서양돼지 작성일
마음답답하신것아닌가요!
내년부터는 소강절님의 소망대로 정신차리고 온 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소워해 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