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임기 해 처먹기 위해 역주행 시키는 국가, 퇴행시키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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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elotin 작성일11-12-28 20:26 조회1,49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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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임기 해 처먹기 위해 역주행 시키는 국가, 퇴행시키는 사회.. 20111215
-주여, 당신이라면 이 나라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해진 궤도 위에서 앞으로만 달리게 돼있는 지하철이 뒤로 역주행을 했다면...?
그것도 내렸어야 할 역에서 자기 잘못으로 내리지 못한 승객이 거칠게 항의하며
떼거지를 부린다해서 지하철을 170미터나 후진시켜 말썽꾼을 내려줬다면...?
그 기관사는 상을 받아야 할까, 벌을 받아야 할까, 파직을 시켜야할까?
제 잘못으로 자기가 내려야 할 정거장을 놓친 뒤 객차의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기관사에게 갖은 욕설과 협박으로 떼거지를 부렸다는 자는 그렇다치자.
그러나 수백명의 승객을 태우고 법과 규정에 따라 전동차를 운행하도록 돼 있는
기관사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우리 사회는 법과 원칙이야 어떻든 거칠고 험악하게 떼거지와 어거지만 부리면
못할 짓이 없는 막가는 사회가 이미 돼 버린 것인가?
어느듯 생떼와 어거지가 법과 원칙을 깔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일해야 할 사람들은 망나니같은 떼쟁이들에게 질질끌려다니거나 그들의 눈치나 보며 해야할 일도 제대로 못하는 한심한 세상이 된 것이다.
위로 대통령부터 지하철 기관사에 이르기까지, 회전의자 돌리며 고액의 봉급 타 먹는 고위 공무원에서 똥푸고 썩은 음식물 찌거기 처리인 까지 그의 직책과 직분에 따라 지켜야 할 법과 원칙이 있고 행동강령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멍청하니 앉아서 월급만 또박또박 챙기는 칠푼이 꼴이다.
개인이든 어떤 조직이든 나라든 어제보다는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야 할터인데...어제는 그제만 못하고 오늘은 어제만 아예 못한
식으로 뒷걸음질 친다면 내일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살다보면 열심히 하면서도 엉겹결에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있는 문제는 안타깝고 한심한 역주행과 퇴행 현상이
정부, 정권, 정치, 경제, 외교, 국방, 교육, 노동, 종교, 법조, 국회, 언론...등
거의 모든 곳에 일상화돼 있다는 점이다. 법도, 질서도, 도덕도 양심도, 한계도 없이 총체적 개판이 돼버린 것이다.
역주행하는 사회, 퇘행하는 나라는 누구의 책임인가?
소위 문민, 민주를 표방하는 전,현직 대통령과 정당들, 국회정치꾼, 지자체장, 지자체의원, 이 그들만의 5년~4년~2년의 집권과 임기를 해 처먹기 위해, 표를 얻기 위해 각 부분에 골고루 느즌하게, 멍텅하게, 대충 어정쩡하게 한발. 한발, 나사를 풀어준게 오늘날 다시 조일 수 없는 참혹한 이 꼬락서니로 만들었으며 그 놈들은 전부 임기를 해 처먹고 물러가고, 죽고 했지만 그들이 남긴 악행 쓰레기만 그득 쌓여 국가와 국민을 병들게 하고 있다.
막강한 국가 권력을 쥐고 있으면서도 사상과, 이념과 통치력의 부족으로 반역세력이 뭔지 애국이 뭔지도, 참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 국가원수 짓을 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제 때에 그것을 써먹을 줄 모르는 허지멍텅한 빨갱이와 중도 대통령과 집권 당이 가장 책임이 가장 크다. 그리고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태를 냉혹하게 비판해야 하는 언론과 사회 지도층, 특히 반역자를 애국자로 뒤바꾸는 판단을 즐겨 내리는 사법부 판사들 마저 횡횡하고 잘잘못에 대하여 엄정한 잣대로 벌을 내리고 기준을 위법한 자들의 행동 그것을 벌주어야 할 사법요원들 마저 거꾸로 돌아서서 총질을 하는 한심한 세태에 그 심각성이 있다.
궈바디스 도미네! (Quo Vadis, Domine)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당신이시라면 이 나라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댓글목록
종치기님의 댓글
종치기 작성일
차는 내리막 비탈길에 들어선지 꽤 오래 됩니다.
차 안에서 밖이 보이지 않는 좌석에 앉은 사람끼리 속도나 승차감을 탓하며 싸우는 꼴입니다.
길을 잘 아는 용기있고 지혜롭고 유능한 운전자가 나타나서 차를 몰아야 합니다.
jelotin님, 좋은 글 읽고 물러갑니다.
쿼바디스 도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