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군 중 북한세력이 있었다는 낌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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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공청년투사 작성일12-02-05 20:08 조회2,18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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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이 느낀 이상한점들은 탈북자들의 증언록에서도 시민군의 증언록에서도 관찰된다. 광주사태의 한 절정이었던 1980년 5월 21일 오후 2시경부터 북한군이 광주시내 몇몇 장소들을 무기 분배 장소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무기를 나누어주며 시민군 편성을 하던 중 한번은 실수로 북한말을 쓴 사건이 있었다. 전 조선작가동맹 작가는 자기가 전해들은 대로 그 사실을 이렇게 증언한다:
한번은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고 나눠주는 장소에서 광주시민 한 사람한테 정체가 노출될 뻔한 위험한 일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20대 중반의 여성(대학생 정도로 생각했음)에게 무기를 들라고 하자 그 여성은 무기를 받을 생각을 안 하고 복면하고 있는 자기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만 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쌍간나새끼 괴뢰군 새끼들 몰려오는데 총안잡고 뭐하고 서있니?" 총을 넘겨받을 생각도 안 하고 자기 얼굴만 빤히 쳐다보던 여성이 그에게 "아저씨 광주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어디서 오셨나요?” 순간 그는 자기가 실수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고 했다 (전 조선동맹작가 2009, 330).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아챈 북한군은 그녀를 미행하여 그녀가 다른 시민에게 "오늘 복면을 한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분명히 아니고 외지에서 온 사람들 같아보였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두 명을 모두 총으로 쏴 죽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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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님의 댓글
대한애국 작성일
원글
역사학도 블로그
http://blog.daum.net/sionvoice/13756363
추가
http://www.bookstore21.net/korean/518/nk/5-21shooting.htm
다 아시는 거지만, 참고바랍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대한애국 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곳 지만원 박사님의 최근글에도 있습니다.
5.18, 정황증거와 탈북자 증언이 일치 지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