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끝난 KBS2의 "공주의 남자"가 있었고

얼마전 개국한 JTBC 종편에 "인수대비"라는 사극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두 사극 다 포커스의 차이는 있지만 공히 친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이 빠질 수 없습니다.

 

병약한 문종은 김종서에게 아들 단종을 부탁합니다.

김종서와 수양대군은 먼저 상대를 죽여야만 자기가 살 수

밖에 없는 숙명이었습니다.

 

결국 수양이 김종서를 제거하고 왕위를 찬탈하여 세조가 됩니다.

 

북한도 이런 형국이 형성 될거라고 예측 됩니다.

장성택에게 김정은은 처 조카입니다.

김정은으로서도 북한 정권을 안정시키고 정권을 확실히 장악 하기 위해서는

고모부인 장성택이 제일 필요하기도 하지만 위협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권력은 나눌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한 하늘 아래 태양이 둘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김정은으로서는 장성택을 제거하고 형인 정남, 정철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단종이 그랬듯이 결국 장성택에 의해 먼저 죽을지 모릅니다.

 

장성택 입장에서도 처 조카를 위해 협력하겠지만 언제 돌변 할지

모르는 불안감에 초조해 할지도 모릅니다.

장성택의 아내 즉 김정일의 여동생은 알콜중독자로 김정은에게

큰 도움을 못주고 있답니다.

 

상대는 이쪽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제거 할 의향이 전혀 없는데

이쪽이 먼저 칼을 뽑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장성택도 생각이 유연하고 중국식 개혁개방에 관심을 갖고는 있다고는 합니다만

김정은과 장성택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면 누가 좋을까요.

 

김정은은 장성택과 달리 서구물을 먹은 유학파이기 때문에

애비인 김정일 살아 있을때는 애비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애비보다 더한

철권통치의 의지를 보였겠지만 속 마음은 중국식 개혁 개방을 원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우리가 흡수 통일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위험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반대 합니다.

 

순진한 통일론자들은 10년간 3000조~ 4000조 들어가는

통일비용이 분단비용보다 싸다고 하는데 결국 그것은 세금에서

나가는 것이고 부자들은 거기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겠지만

서민들은 챙기는 것보다 세금 고통이 더 심할 것입니다.

 

남북이 보다 적은 병력으로 휴전선을 국경선으로 바꾸고

현체제를 유지하면서 비자 한 장으로 자유로운 인적, 물적 교류를 한다면 그보다

더한 좋은 상황이 없을 것입니다.

 

북한 주민은 중국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탈북한 탈북자에 대한 대우나 경제적 침탈을 곱게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같은 민족인 남한에게 우호적이라는 겁니다.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오면 한국과 중국보다 훨씬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중국은 한국에 수출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수 있고 한국은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혹여 북한에 권력 다툼이 있어 혼란한 상황이 닥치면

미국과 중국이 일정 기간 신탁통치를 하여 민주정권을 세우든

중국식 자본주의적 사회주의 국가를 세워도 차선책으로 괜찮을 것입니다.

 

중국이 재빠르게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다분히 미국, 한국 등 다른 나라가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고

북한을 완충적 열활로 이용하고 싶어서이고  어쨋든 김정은 체제가 되든 또다른

체제가 되든 중국의 입김이 더욱 더 강화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은 보수 우파화 될 것입니다.

야권통합신당은 태극기(거부하다 수용)와 애국가를 거부하고

주한미군 철수등을 강령으로 하는 반역 세력입니다.

나중에 민주당과 합당을 하겠지만 어차피 반역세력일 밖에 없습니다.

 

예상 했든대로 박근혜 비대위위원장이 잘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을 잘 치르고 미국과 중국과 함께

북한을 잘 관리한다면 한반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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