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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敵將)에게 조문(弔問)은 산 자의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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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해의꿈 작성일11-12-22 11:10 조회1,514회 댓글3건

본문

 

적장(敵將)에게 조문(弔問)은 산 자의 행운이다

 

 

   

(2011. 12. 22.)

 

 

지난 토요일(12 17) 오후 3정주영 회장을 북측 강원도 통천 고향마을로 맨 처음 모시고간 대북전문가 장석중가 전화로 오늘 김정일이가 죽었다는 첩보가 들어왔는데, 혹시 그쪽은 연락 받은 바가 없느냐고 묻길래, “요즘은 악마소리 듣는 놈이 더 오래 살더라고 한 마디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김정일이 진짜로 죽었다.

 

김정일의 사망은 우리에게 득이 될지, 손해가 될지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다.

외견상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정일의 죽음이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에는 약간의 플러스가, 진보 좌빨 정당에는 약간의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이것은 우리들만의 계산이다. 중국은 이제 북한의 39.5도선 윗쪽은 동북4성이 된 것처럼 설치는 기미가 보인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김정일의 큰아들 김정남이 중국측의 볼모로 잡혀있고, 장성택은 김정남과 김정은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으면서 화요일(12 20)부터 중국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다.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는 후방군단장들은 중국의 주구(走狗)가 된지 오래이고, 이들은 모두 장성택의 최측근들이다.

둘째는 2011년 중국의 대북투자금액이 1억 달러가 된다. 무역입국 대한민국 교역량 1조 달러,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우리가 축배를 들고 있는 시간에 중국은 북한투자 1억 달러 성공(사실은 3억달러)을 축하하기 위해 나진 비파호텔에서 대형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이명박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2003년에 1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중국의 대북투자가 2008 4,100만 달러, 2010 9,000만 달러, 2011 12월 현재 1억 달러를 초과할 모양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렇다.

북한은 동서해안의 어업권을 중국에 팔았고, 39.5도선 이북의 회령탄전, 온성ㆍ종성 탄전 등과 오룡광산, 덕성광산, 강계광산, 문천광산 등의 몰리브덴ㆍ금ㆍ동ㆍ우라늄 등의 채굴권을 몽땅 넘겨주었다. 이것도 모자라서 며칠 전에는 강성대국 준비차원에서 철도운영권도 가조인했다.

나진항도 123 부두뿐만 아니라 오른쪽 신규개발 항구도 넘길 궁리를 하고 있다. 신의주의 황금평 벌판 개발건은 이미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더 아래에 있는 비단섬 석유개발권도 따칭(大慶)유전에 넘겨주었다.

그런데 중국이 이렇게 융단폭격 하듯이 투자를 하면서도 39.5도 이남은 단 한 것도 없다는 것이 희한하고 이상하다. 심지어 김정일은 내수면 어업(양식)권도 중국에 팔았는데 말이다.

중국이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1억 달러 대북투자 금액보다 실제는 3배가 많다. 함흥과 안주에 중국제 진베이(金杯) 자동차조립공장을 세울 계획도 진행 중이다. 중국의 국책은행은 내년부터 북한의 도당 및 시ㆍ군당 위원회에 담보물건이 있으면 무조건 융자도 할 계획에 있다.

우리는 지금 이 시간 조문타령, 이념타령, 5.24 조치 타령 등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정당간의 정치타령으로 날밤을 세우고 있다.

 

● 적장에게 조문은 산 자의 행운이다.

상기 문구는 중국 고전에 나오는 문구다.

김정일의 죽음은 그 동안 실타래처럼 얽혀있던 남ㆍ북한의 풀지 못했던 수만가지 문제를 단숨에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정일의 만행은 천하가 다 안다. 버마 아웅산 사건, KAL858 사건, 이한영ㆍ최득근ㆍ이주현 박사부부 살해사건, 금강산 관광객 저격사건, 천안함ㆍ연평도 사건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범죄를 저지른 천인공노할 악질 범죄자다. 뿐만 아니라 김일성 사후 유훈 통치기간 중에는 북한주민 300만 명을 굶겨 죽이기도 했다.

그의 죽음에 종북좌빨을 제외하고는 모든 국민이 박수치고 환호했다. 당연히 조의도 조문도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고 정도(正道).

그러나 남한에도 진보와 종북좌빨이 있듯이 북한에도 남한과 자유평화통일을 원하는 민족주의자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통일부 장관의 북한인민을 위한 조의표명과 김정일의 이해당사자인 이희호ㆍ현정은 양씨의 조문 허락은 보편적인 입장에서 매우 타당성이 있다.

 

김정일은 죽었다. 이것을 감정만 가지고 따질 때가 아니다. 이미 러시아ㆍ중국ㆍ미국이 김정은 정권을 승인했고, 조만간 일본도 동참할 것이다. 우리는 통일을 위한 국가적 견지에서 신중히 계산해 보아야 한다. 솔직히 후계자 김정은을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비정상적이고 미친 조직인 북한과의 대화는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 같이 미쳐야 된다. 국민과 보수 여당이 아닌 임기 막바지인 MB가 이것에 한해서는 미쳐야 한다.

김정일ㆍ김정은 부자에게 중국은 국가성장을 위한 절대적 경제파트너로, 남한은 공갈치면 공짜로 조공 받치듯 식량과 비료를 실어다 주는 쪼다집단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MB 5.24 조치는 김정일에게 충격적이었고 MB정부가 김대중ㆍ노무현때와는 달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알았다.

1984 8월 경인지방 대홍수때 북한 김일성은 전두환 대통령에게 식량과 시멘트 및 수해복구 물자들을 보내겠다고 했다. 북한은 남한이 절대로 받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보내겠다고 했지만, 전두환 대통령은 받기로 했고, 이에 북한은 없는 식량과 시멘트 조달에 죽을 고생을 했다.

절대로 조문을 가지 않을 것이라는 남측의 판단에 절대로 조문오지 않을 것이라는 북측의 판단을 MB가 미친 정신으로 판문점을 통하여 평양에 가서 김정일 시신 앞에 묵례도 하고, 김정은과 악수도 하고, 개성공단도 둘러보고 오는 황당한 상상을 막걸리 한 병의 효과를 빌려 나래를 펼쳐 보았다. 이것이 진짜 현실이라면 칭찬하는 사람이 많을까? 욕하는 사람이 많을까?

여러분들은 결코 술 취한 정신이 아닌 많은 정신으로 이 글을 비판해 주기 바란다.

 

댓글목록

콘사이스님의 댓글

콘사이스 작성일

발해인님  따분한  세상에  웃자고  한소리로  치부  하겠습니다    재미있는  개그요  코메디  잘들었습니다  같히  미치드라도  정신은  놓지말아야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발해인'이란 사람의 위 제목을, 高校 數學에서의 '대우 명제'로 바꾸어서 眞理値를 해석해보면,
이글의 意圖하려는 바가 보다 더 명확해 집니다. ↙
【原命題 : 적장(敵將)에게 조문(弔問)은{가정 P}, 산 자의 행운이다.{결론 Q}】
【對偶 命題 : 산 자의 불행은{가정 ~Q}, 적장에게 조문치 않음이다.{결론 ~P}】

'渤海人'의 글 제목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얼른 되지 않아서, 論理 數學에서 거론되는 기초 상식인;
《'원명제'와 '대우 명제'와는 그 眞理値{진리치; True, 참,거짓 False}가 일치한다.》
임으로, 써, 보다 더 빨리.쉽게 이해코져 시도해 봤읍니다. ,,. 그랬더니 의미가 저렇게 되는구면유. ,,.

'弔問치 않으면 산 者들에게 不幸이 닥칠 것이다!'란 멧시지로 암암리에 협박하려는 것일까요? ,,.
도대체 이런 제목의 글을 왜 우리가 閱覽(열람)해야만 하는 겁니까요? ,,.
난 '발해인'을 ,수상한 第5列은 아닐 지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바이오이다요. ,,.
내가 이런 의심을 하는 것은 내 죄가 아닙니다.
이곳 시스템 클럽에 맹물들만 있다고 보는 것인 지? ?? ??? ,,. 여불비례, 총총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발해님
님의 말씀에 동의하면서
그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 선결되어야 겠지요.
현제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을 뼈져리게 학습된 정치인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명박이란 사람이 조문단으로 간다면
그들이 좋아하는 얼마나 듣기좋은" 미사려구"를 사용 할지 등골이 오싹합니다.
자유대한민국의 투철한 애국적 정신무장이 되어있는 조문단이 간다면
발해님 말씀처럼 우리는 득을 취하겠지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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