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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확실하게 올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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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08-27 16:28 조회2,06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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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나 작전 등 군복무 중 순직을 하게 되면 순직자에 대한 턱없이 적은 국가의 보상금 문제로 유가족들을 두 번 울려왔다.

순직 장병에 대한 보상을 돈으로만 따질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국민들의 정서에서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젊음을 다해 고생하다 목숨을 잃은 군인에 대한 보상액이 사회의 교통사고 보상금 보다도 못하다며 국가와 정부, 군에 대해 불만이었다.

 

국방부는 국민들의 이러한 목소리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군인연금법 시행령’을 개정하였다.

현재 순직자에 대한 보상금의 하한선 기준이 되어 왔던 중사 최저호봉 월보수액의 36배에서 상사 18호봉의 36배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종전 순직 장병 사망보상금이 3650만원에서 9100만원으로 인상되게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에 생명과 신체에 고도의 위험이 따르는 직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특수직무 순직’의 경우에는 소령 10호봉 보수월액의 55배를 지급하게 되어 올해 기준으로 1억5279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한다.

 

국방부가 국방전력 현대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장병과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순직 장병에 대한 보상금을 현실화한 것은 군인들의 사기는 물론 국민들의 보훈의식을 드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강한군대와 튼튼한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이나 이들 가족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국방부가 국방전력 현대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장병과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순직 장병에 대한 보상금을 현실화 한 것은 군인들의 사기는 물로 국민들의 보훈의식을 드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말씀에 안심이 되네요.
예전에 이보다 못살던 박정희 대통령 때나 전두환 대통령 때의 제가 가지고 있던 나라지키다 돌아가신 원호가족 같은 분들께 지녔던 의식이 문득 떠오릅니다.
정말 무섭게 우러러보고 해야 했는데... 그 멸사봉공 정신의 비장함을 말입니다.
제 어린 날 한 때 친구로 지냈던 한 여자 친구의 가족에게 가졌던 저의 어린 마음이 떠오릅니다.
제 국민학교 1학년 때 여자 친구의 아버지께서 부대에서 주무시다가 연탄가스를 마시시고는 그 때부터 식물인간 처럼 되셔 가지고 집에서 생활하시다가 결국에는 어린 여자친구와 친구의 오빠 그리고 친구의 어머니를 남겨두고 돌아가시는 걸 접한 적이 있습니다.
전세 상하방 한켠에 닝겔을 꽂으신 채 누워만 계시던 친구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한 번은 자연 수업 준비물로 주사기를 챙겨와야 하는 날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가지고 온, 이후 지금까지도 보지 못한 거대한 유리 주사기도 생각나는 군요.
친구의 아버지께서 치료받으시던 주사기였던 것입니다.
그런 주사기로 투입되는 약의 양 그리고 병환의 무거움을 치료할 그 독할 약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원호 대상자인 그 친구가 다른 애들과는 달리 특별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 귀엽고 착하기만 한 친구와 누구보다도 친하게 지냈다면 여러번 국가를 생각해 보는 때도 많았을텐데... 그러고 보니 지금은 그 여자 친구도 40대 아줌마가 되었겠군요. 어떻게 장성했을지...
나라를 위해 일하시다가 생명이 판가름 나는 분들, 죽음의 순간까지 당사자의 머리에 떠오를 번뇌와 고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군요. 국가를 위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과 가족을 향한 생각을 하며 번뇌하셨을 터인데 말입니다.
그 괴로운 번뇌가 국가를 위한 결론에 이르렀든지 가족과 자신을 위한 결론에 이르렀든지 그 결론은 숭고한 것이겠네요...
국방부가 아직은 살아 있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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