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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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케이 작성일10-08-26 14:46 조회2,264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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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몇 년 전에 유명 아이돌가수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기자회견장에 나와 한 이야기입니다. 이 웃긴 이야기에 인터넷엔 패러디가 넘쳐났습니다.
때리긴 했는데 폭행은 안했다...
카지노엔 갔는데 도박은 안했다...
사망은 했지만 죽지는 않았다...
결혼은 했지만 유부남은 아니다...
물건은 훔쳤지만 도둑질은 안했다...
뇌물은 먹었지만 비리는 아니다... 등등
지금 장안의 화제가 총리후보 지명자의 이야기입니다.
지명되었을 당시 신선한 후배이자 가난한 소장사의 아들로 농고와 농대를 나온 입지전 적인 인물로 대통령의 후반기 서민정책을 대변하는 아주 적임자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를 거치면서 친서민 이미지와는 다르게 와이프의 수백만원짜리 명품가방 사진이 나올 때 “아내가 평생고생을 해서 생일선물로 사준거다.”라는 답변으로 많은 사람들을 당혹케 했습니다.
만약 이분의 나이가 6-70대였다면 그럴 수 있다고 이해되겠지만 36세에 최연소군수, 42세에 최연소로 도지사가 되어 연임을 하신분이고, 지금 40대에 총리후보로까지 올라오신 젊은 분이 '평생고생한 아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정말 '평생고생하는 많은 국민'들에겐 조금 어색했을껍니다.
이 이야기는 제 평생 기억날껍니다.
그리고 서울 출장시 과다한 숙박비 문제가 등장하자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강원도내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고있다는 소식이 신선한 이야깃거리인 작금에 '도지사가 어떻게 여관에서 자느냐'라는 어이없는 답변으로 드디어 서민 이미지는 완전히 물건너 갔습니다.
2007년 12월 3일.
다들 아시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엽기적인 사건이 김해공항에서 있었습니다.
서울로 가는 아침 첫 비행기에 전날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그때까지 만취한 사람이 이륙하려는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려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이 양반의 주사를 승무원들이 제지하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아주 난리를 부렸다는데요.
정말 이 양반 말대로 저를 포함한 보통사람이 그랬더라면 구속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궁금했던 것이 나이도 적지않은 양반이 도대체 누구랑 술을 마셨길래 아침까지 저렇게 고주망태가 되었을까했는데... 어제 그 답을 보았습니다.
총리 후보님이 위의 양반을 모른다고 딱 잡아떼다가 이미 2006년부터 알고 지내온 사실이 증거가 드러났고 그리고 김해공항 난동 전날 위의 양반과 저녁자리를 같이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아마도 당시 김해공항이 포함된 경남의 도지사였던 총리후보자도 비행난동사건을 뉴스 혹은 보고를 받고 뜨끔했을껍니다. 자기와 저녁자리하고 다음날 아침에 난동사건이 났으니까요.
그런데 위 문제에 대한 청문회장에서 위원들의 지적에 해명 또한 초압권입니다.
“저녁은 했지만 술은 안했다.”
정말 水準이나 質이 低하네요.
이래서야 어디... 이렇게 사람이 없나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마누라 어디가서 기죽지 마라고 190만원 짜리 ? 명품축에도 못끼는 '루이비똥' 사줬고..
그리고 '리광재'는 도지사?? 아닌 걸로 아는데..그자식 찜질방에서 먹고 자는 것도 '연기' 입니다.
훗...이광재 같은 군대가기 싫어서 손가락 짜른 인간을 '김태호' 하고 비교하는 군요...
그리고 '여관' 얼마나 더러운지 아십니까 ?
특히 싸구려 여관은 '상상초월'합니다.
'경상남도' 도의 업무를 보는 사람이 '편안한 곳'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맑은 정신으로 일하는 것..
즉 ! 잠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옆방에서 남녀가 뒹구는 시끄러운 싸구려 '여관'에서 자야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 막말로 '모텔' 들어갔다가 걸리면 '무슨 오해를 받을지도 생각해봐야지요 ?
요즘 여관이 어딧습니까? 다 '모텔'이지..여관은 말 그래도 '노가다' 꾼들 장기 숙박하는 저급 시설을
'여관'이라 합니다.
김태호를 '깔려면 ' 보다 강력한 것으로 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찮은 것은 그저 하찮은 것 입니다.
님은 "야동" 다운 받아보신 적 없습니까 ?
쫌더 강력한 것으로 '까십시오.
나의 눈에는 20억 넘는 재산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100만원 넘는 '정장'입고서 '김태호' 돈 없다고
구박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소이다.
무슨 사모님들 가지고 계시는 수천만원 짜리 '모피코트'도 아니고.. 도심가에 된장女들 누구나 들고
다니는 190만원 짜리 루이비똥을 '명품'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참... 세상물정 없는 듯.
에이케이님의 댓글
에이케이 작성일
무엇 때문에 이렇게 흥분하시는지요?
저는 김태호후보자를 까려는게(???) 아니라 답답해서 한 말인데?
까다니요 뭘 깝니까?
제가 루이비통빽을 들고 다니지 마라고 했습니까?
“아내가 평생고생을 해서 생일선물로 사준거다.”라는 답변이 잘못되었다는거죠.
님 말씀처럼 왜 너희들은 수십억씩 재산있으면서 나는 마누라 몇백만원짜리 빽도 하나 못사주냐고 이야기하면되지.. 평생고생한 아내가 불쌍했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평생고생이란 말은 말년에나 하는 말입니다.
제가 이광재도지사가 찜질방에서 자니 본받으라고 했습니까?
이광재도지사당선자라고 했습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강원도내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고있다는 소식이 신선한 이야깃거리인 작금에 '도지사가 어떻게 여관에서 자느냐'라는 어이없는 답변으로 드디어 서민 이미지는 완전히 물건너 갔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제가 싸구려 여관이나 모텔엘 가라고 했습니까?
어찌되었거나 임명권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답변아닙니까?
같은 말을 해도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답변하는 수준이나 재치가 너무 낮은 수준입니다.
님도 무작정 이것저것 앞뒤 안가리고 흥분만 하실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님에게 비난 받을 일도 아닙니다.
"좀 더 강력한 것으로 까십시요"라는 이야기가 참 당혹스럽네요.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죄송합니다.
법대로님의 댓글
법대로
뭐가 죄송하죠 ?????
에이케이님의 댓글
에이케이 작성일
죄송하시긴요. 시국이 시국이라 서로 민감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총리후보자가 아무런 나무랄 곳도 없는 사람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MB의 한계겠지만요.
김후보는 가난한(?) 빈농인 소장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농고, 농대진학을 무슨 농촌발전을 위한 훈장처럼 이야기했습니다만..
저의 사적인 추측인데 소장사는 몰라도 빈농이라서 힘겨웠던 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김후보의 아버지가 그 유명한 김영삼의 오른팔 김동영의 막역한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후보자는 학창시절에 김동영씨의 집에서 하숙을 하며 정치와 사회를 배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 시피 그 당시엔 경남에선 김영삼 전대통령의 아버지 김홍조옹께서 부자소리를 듣던 시절이었고, YS 가 젊은 시절에 경남, 부산에서 황태자로서 생활한 것을 다 아실껍니다.
그 당시 YS의 오른팔 왼팔이던 김동영과 최형우의 권력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 김동영의 집에서 무상으로 하숙을 할 수있었던것은 후보자의 아버지와 김동영간의 친분이 밑바탕이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보자는 그 후로도 계속 정치바탕을 YS에 두며 생할해 왔습니다.
어린나이에 군수에 당선 될수 있었던 것도 정치력과 금력이 뒷받침 되지않았다면 가능한 일이었겠습니까?
그후에 후보자는 세월이 흘러 한나라당이라는 간판으로 지금 총리후보까지 되었지만, 기본적인 철학과 가치관의 틀은 YS축입니다.
그렇기에 같이 YS휘하에서 성장한 노무현과 박연차 등과 가까운 거리를 계속 유지해온것입니다.
물론 노무현도 YS의 은덕을 입고 성장해서 결국엔 DJ축으로 옮겨갔지만, 기저에 있는 뿌리는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이런 지경에 온겁니다.
물론 지난 역사를 나무랄수는 없습니다만. 박연차가 기내난동을 부리기 전날 같이 저녁을 먹었을 정도의 친분이었다면, 분명 솔직한 답변은 아닌것입니다.
솔직하지 못한 점도 이상한데... 왜 자꾸 숨기는 것이 있는냥 자충수를 둬서 더욱 야당에 힘을 실어주냐는 것이죠.
물론 밥은 먹었는데 술은 안마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
그정도 친분이있었으면서 왜 모른다고 딱잡아떼었단 말입니까?
너무 어린사람 같습니다.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저는 그 내막은 잘 모르지만..
그냥 범법 경력이 있는 '국회'의원들이 나와서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을 한다는게 좀 이상하더군요..
과거 한명숙이나...이해찬...같은 사람들도 형편없었는데...(아예 자격미달이지요..)
민주당,민노당의 압력에 쫓겨나는게 그저 싫었을 뿐입니다.
민주당,민노당이 극렬 반대하면 이유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