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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어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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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지 작성일10-08-11 11:00 조회2,16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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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신임총리의 발탁에 대해, 어제 김문수가 작심하고 (아니, 술취해서 그랬나??) 날린 독설을 보면서 나는 속으로 시끕했었다.

(아니, 이 인간,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 보기엔 나름 말도 많지 않고, 점잖아 뵈이더만,
그 속내가 이렇게 더러웠나? 사람은 술 취하면 그 진면목이 그대로 드러나는 법인데,
보기하고, 영~ 다르네. 햐, 그 입하곤..)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이런 생각은 나뿐만이 아니었을게다. 아마 그에게 마음이 조금 기울었던 수많은 예비유권자들이 어제 그의 발언을 보면서, 에휴, 하는 탄식과 함께 마음을 돌렸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대권을 겨냥하는 정치인들에게 대해서는, 일종의 <國父의 도덕성>을
기대하는 그런 마음이 있는듯 하다. 최소한, 일반 정치인들과는 뭔가 달라도 다른, 도덕적 옳곳음, 정직함과 성실함, 신뢰성등의 덕목을 가지고 있길 기대하는거다. 아울러, 중후한 인품과 너그러운 덕성이 풍성하길 바라는 마음을 무의식적으로 가지고들 있다.

헌데, 어제 김문수의 독설발언은 그런 국민들의 잠재기대치를 꺽어버리는, 한마디로 말해 그런 기대감을 아예 짓뭉게버리는 .. 순간이었다.

대체 총리가 뭐라고, 그런 소릴 내질렀던 것일까

지금까지 우리나라 총리들 유임기간이 얼마나 될까. 전임 정총리처럼 하나의 큰 대업을 제대로 일궈내지 못하면, 대통령을 대신해 짤려나가는 <단기 목숨>형 총리가, 우리나라 총리의 전형적 모습 아니었던가?

맹박이 임기가 2.5년 남았다지만, 과연 김태호가 그 말년까지 함께 할수 있을까? 김태호가 보수를 옹변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왔다는건 아주 좋은거고 바람직한 모습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더욱 좌빨들의 공격의 표적이 되기 쉬울게고, 그렇다보면, 중도하차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게로 보여지는 것이다. (물론 장기집권?.. 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을 좀더  좀 더 참을성있게 멀리 내다 보면서 기다리면 될걸,
김문수..  어제 지저분한 <단끼함>의 전형을 보여주는 바람에, 이제는 .. 대권의 꿈이, 반쯤은 물건너가 버리고 말은 셈이 되버렸다.

나는 그를 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를 감싸고 돌던 여러분들, 특히 김동길씨 외, 여러인사들은 어제 그의 작심발언을 접하고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 함, 보고싶다

댓글목록

일장춘몽님의 댓글

일장춘몽 작성일

허허..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아마도 김태호씨를 자기의 천적쯤으로 여겨왔나보네요...
천적이 나타나니  체면이고 뭐고  눈에 보이는게 없었나 봐요..
제칼에 자기가 찔린형국...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김태호는, 같은 도지사 출신이라도 저기 변방쪽 출신이고, 또 나이로 보나, 지명도로 보나, 자기보다 훨 아랫길인데, 어느날 갑자기 자기보다 두어칸 윗쪽 자리로 치고 올라오니, 정신이 퍼뜩~ 들게 된거겟지요.

하지만, 총리란 자리가 말 그대로, 대통령 대신 총대 매고 선두에 선 (소위)처럼, 적병의 총탄에 노출되어 언제 어느날 쓰러질지 모르는 그런 지위인데, .. 그걸 뭐, 대단한 거라고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 총리 대단하게 보는 인간 있음 나와보라 그래~~~~) 그걸 물고 뜯고 하면서 저렇게 치졸한 악다구니를 보여줬는지.

이건, 지박사님 지적대로, 그의 진면목을 빨리 보여줌으로서..국민들로 하여금 마음속 <차기 대권주자 목록>에서 그를 정리해 떨궈내기 위한 하늘의 도움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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