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公勞의 국가정체성 훼손을 엄단했던 김태호 대망 기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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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0-08-09 23:07 조회2,43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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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公勞에 단호히 맞섰던 김태호 총리 내정자
"전공노의 불법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한국에 미래가 없다"
강철군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언론에서는 "39년만의 40대 총리"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세대교체 의지에 방점을 두는 분위기다.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경남지사 재직 중이던 2006년 8월, 불법파업을 벌이고 을지훈련에 반대하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전공노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전공노의 절차법적 불법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국가정체성 훼손행위를 문제삼았었다. 2007년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썼던 글이긴 하지만, 당시 필자가 인터넷상에 올렸던 글을 다시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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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불법 파업에 단호하게 맞서 대통령 자리에 오른 캘빈 쿨리지처럼, 전공노에 맞선 김태호 경남지사의 대권 도전을 기대한다
노조의 불법 파업에 맞선 캘빈 쿨리지
1918년 미국노동총연맹(AFL)이 총파업을 일으켰다. 특히 매사추세추주(州) 보스턴에서는 경찰관들까지 파업에 가세하는 바람에 치안이 엉망이 됐다. 거리에서는 폭력이 난무하고,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당시 매사추세츠주 지사는 캘빈 쿨리지였다. 그는 파업으로 인한 혼란이 심해지자 주(州)방위군을 투입해 파업을 진압했다. 이때 그는 이렇게 일갈했다.
“공공의 안전에 반하는 파업을 할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도, 어느 때에도 있을 수 없다! (There is no right to strike against the public safety by anybody, anywhere, anytime!).”
파업으로 인한 혼란에 지긋지긋해 하던 국민들은 쿨리지의 단호한 이 말에 박수를 보냈다. 이를 계기로 쿨리지는 일약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이듬해 쿨리지는 무난히 주지사에 재선됐고, 1920년 대선에서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워렌 G.하딩 대통령이 취임한지 2년 반만에 급사하자 쿨리지는 대통령직을 승계했고, 1924년 재선됐다. 아쉽게도 그는 하딩 대통령 시절의 권력형 부정부패를 척결한 것 외에는 이렇다할 업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전공노에 맞선 김태호 지사
김태호 경상남도 지사가 불법단체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경남도공무원연수원 내에 있는 전공노 경남지부 사무실을 폐쇄했다. 전공노 경남지부 전임자 세 명에 대해서는 업무복귀명령도 내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김 지사가 전공노 문제에 대해 국가정체성(正體性)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태호 지사는 8월21일 경남 실·국장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공격하는 성격을 띤 세력들이 곳곳에서 큰소리 치고 있는 것 같다”며 "유사시를 대비한 을지훈련에 대해 불법단체인 전공노가 자주적인 민족교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지, 전공노가 대한민국 국민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대한민국의 보루로서 희생하고 있는데 전공노 등은 우리나라의 정통성을 흔들며 큰 소리를 치고 있다”며 "이같은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에 미래가 없다”고 역설했다.
행정자치부가 법외단체인 전공노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천명했고, 경기도-울산시 등에서도 전공노 사무실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전공노의 문제점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체성 훼손’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한 이는 김지사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슴이 다 시원하다. 전공노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홈페이지에 가득한 용공이적성 자료들을 보면서 ‘이들이 대한민국 공무원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무원인가?’하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했었는데, 속이 뻥 뚫리는 것만 같다.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공직자 가운데 그 누가 불법적인 노동운동과 주사파들의 반역적 행태에 대해 이렇게 단호하게 얘기한 적이 있었던가? 마치 ‘한국의 캘빈 쿨리지’를 보는 것 같다.
김태호 대망론
나는 김태호 지사를 보면서 한나라당에 새로운 차세대 기대주가 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노조의 불법파업에 단호히 맞서 일약 전국적 정치인으로 도약하고, 결국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 미국의 캘빈 쿨리지처럼, 김지사도 언젠가는 대권 주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된다.
아니, 차세대라고 할 것도 없다. 김지사가 내년 대권 경쟁에 나서지 말란 법도 없지 않은가? 한나라당 후보는 박근혜, 이명박만 되라는 법이 있나? 해양수산부 장관을 잠깐 했던 노무현에 비한다면, 도백(道伯)으로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종합행정을 처리해 본 김지사는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되고도 남는다.
2002년 대선에서도 무명 후보에 불과하던 노무현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되던 이인제씨를 광주 경선에서 물리치면서 대선의 향방, 더 나아가 나라의 운명이 바뀌지 않았던가?
만일 내년 한나라당 대선주자 경선에서 박근혜-이명박 두 거물 대권주자에 맞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함께 김태호 경남지사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선전(善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나라당 경선은 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이명박 두 주자도 젊고 신선한 새로운 주자가 등장하면 한층 긴장하고 분발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태호 지사가 박근혜-이명박 등 거물 주자들에 맞서 깨끗한 경선을 벌이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2012년에는 그에게 확실한 기회가 올 것이다.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친북용공세력의 전위대로 나선 전공노에게 단호하게 맞서는 김태호 지사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의 건승을 기원한다.
[ 2010-08-09, 01:40 ]
www.chogabje.com
김태호 내각에 기대
칼럼
류근일 본사고문/언론인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경남지사를 역임하면서 공무원 노조 문제 등 여러 계기에 분명한 국가 정체성을 천명한 인물로 기억된다. 지켜봐야 하겠지만, 바로 그런 점에서는 그의 총리 내정을 기대를 가지고 주시하려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대의 문제점은 그가 ‘정치’를 기피하고 혐오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통령직은 정치적 리더십을 방기하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자리다. 여기서 ‘정치’란 물론 정상배들의 더러운 협잡질을 뜻하는 게 아니다. 대통령이 해야 할 정당한 의미의 정치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대한민국 건국의 이유와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대한 도전을 단호히 격퇴하겠다는 국가수호 투쟁을 뜻한다.
이 투쟁은 불가피하게 대한민국 편과 반(反)대한민국 편을 가르는 첨예한 대치선을 만들게 되어 있다. 소통과 대화와 통합도 대한민국 편에 선 사람들 사이에서나 가능하다. 정당한 의미의 보수와 진보의 차이도 대한민국 편 사이의 정책적 차이에 불과해야 한다. 대한민국 편을 떠나 있는 사람들과는 소통, 대화, 통합을 할 수가 없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이라고 믿는 사람들과, 그것이 우리 쪽의 조작이라고 믿는 사람들 사이에 대체 무슨 소통과 대화와 통합이 가능한가?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중도’는 경제와 복지와 분배 분야에서는 있으려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행여 대한민국 편과 반(反)대한민국 편 사이의 ‘중간’ 이나 ‘불편부당’을 만에 하나라도 함축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이 말을 부인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의 대북정책과 동맹외교가 지금까지 중대한 일탈을 보인 바는 없다. 그러나 그가 국내의 반(反)대한민국 분자들의 불법 무법 행패에 대해서는 ‘어딘가 겁먹은 듯 한’ 약세(弱勢)를 보인 점은 간과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나는 우파가 아니다. 나는 중도다”라고 호소해도, 그의 정치적 반대세력과 반(反)대한민국 세력은 그를 절대로 봐주지 않으리란 점이다. 이런 그의 전의(戰意) 방기(放棄)는 그를 뽑아주지 않은 세력의 기(氣)만 살려주었고, 그를 뽑아준 세력의 배신감을 샀을 뿐이다.
정치적 리더십은 통합의 기능과 투쟁의 측면을 동시에 포괄해야 한다. 다양한 대한민국 편들과는 광범위한 통합의 기능을 발휘해야 하고, 명백한 반(反)대한민국 편들에 대해서는 추상같은 투쟁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 두 개의 당연한 ‘대통령의 정치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을 열렬히 밀어 준 대한민국 편에 대해서는 냉대로, 자신을 ‘촛불’로 태워 죽이려 한 측에 대해서는 ‘아침이슬’과 일방적 구애(求愛)로 대하려 했다.
그런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 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짐작할 수 없다. 다만, 김태호 총리 내정자 같은 '우파적 발언' 기록을 가진 인물을 기용한 것을 보면서 그가 대통령직의 반을 넘기는 시점에서 자신의 자리가 대치선의 어느 쪽에 있을 수밖에 없는지를 뒤늦게나마 알아차렸기를 바랄 뿐이다. ‘중도’는 경제정책일 수는 있어도, 천안함이 깨지느냐 안 깨지느냐 하는 가열한 한반도 이념전쟁의 지형(地形)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허구요 무지다
10.08.08 21:53
댓글목록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강철군화님의 글은 항상 좋아하고 있습니다.
김태호총리 내정자는 사실 그다지 일관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우파애국세력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 또한 역시나 입니다만,,,
좌빨경력이 없고,
현시국이 워낙에 쓸만한 인재가 없는 까닭으로 그나마 괜챦은 인물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총리가 할수있는 일이라는게 별로 없지만, 아무튼 하기 나름이겠지요.
암튼, 김태호총리설에 김문수지사도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고 있더군요.
김문수를 외치던 분들이 김태호에게 환호하는 듯하고,,,
박근혜에 맞설자라고만 보이면 무조건 열광하는 듯합니다. 지난대선에서 이명박을 밀었던 사람들이,,,
효월님의 댓글
효월 작성일
한마디로 4대강 내각이지요.
MB대신 총대메고 4대강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인적구성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