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먹은 조선일보의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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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나라 작성일10-08-06 18:02 조회2,18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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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에 의하면 그 요지가 "김무성의 박근혜에 대한 충고를 새겨 들으면 약이 된다"로 요약할 수 있어 자칫 박근혜가 무슨 결정적인 문제가 있는듯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 사설이 근거로 제시한 2가지 모두가 결정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첫번째 오류는
사설에서는 박근혜가 한나라당 당대표 시절 본인의 생각을 밀어 부치기 보다 의원총회의 토론결과를 존중해 왔고 이전에 당대표들이 휘둘렀던 당공천권을 당공식기구나 지역조직에 맡겨 상향식 공천을 하는등 당내 민주화에 기여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김무성이는 친박의 좌장이었으므로 누구보다도 박근혜를 잘알기 때문에 그의 말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대한민국의 최고 언론을 자처하는 조선일조가 바른 눈을 가지지 못하고 사람됨됨이나 기회주의적 타성에 젖어 출세만을 쫓는 정치적 신념도 없는 일개 개인의 말을 단지 좌장이었다는 이유 하나로 그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는 것은 어이가 없는 논리의 비약이다. 만일 사기꾼이 좌장을 해도 그가 좌장을 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모두 경청하고 받아드려야 하는가? 조선일보의 시각에 실망이다.
두번째 오류는
본 사설은 친박들이 주요 고비마다 한꾸러미로 움직여 왔지만 그런 입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민주적 토론을 거치지 못했음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말은 정말 과연 조전일보 사설이 이정도 밖에 안되냐 하는 의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박근혜는 원칙적으로 계보정치를 안한다고 천명해 왔다. 그를 따르는 의원이 있어 친박이지 계보를 운영하지 않는데 어떻게 토론을 거쳐서 의사결정을 하여 움직일 수 있는가? 그렇기 대문에 박근혜는 본인의 입장을 밝혔을 뿐이고 친박의원들이 알아서 판단하고 의사를 표명해 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친박의원에서도 친이나 정부안에 찬성하는 의원도 나온 것 아닌가? 만약 박근혜가 사안에 따라 친박의원을 모아 토론를 거치고 했을 경우 아마 조선일보는 계보를 조장한다고 개 난리를 피웠을께다. 같은 사안을 두고 대한민국의 유력신문이 이렇게 이율배반적일수 있는가?
그리고 이 사설은 결정적으로 친박의원은 박근혜 거수기로 인식함으로서 친박의원의 인권을 싸그리 무시하는 결정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만약 이런 패걸이 정치를 지적한다면 조선일보 사설은 이명박 말에 따라 일사철리로 움직이는 친이의원에게 지적 했어야 했다
이렇듯 조선일보는 지금 삐뚤어진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물론 올바른 충고나 비판은 받아드려야 옳다. 그러나 이런류의 충고나 비판은 정당한 비판으로 받아드리기 어렵다. 또 신문이 이런식이라면 바른나라는 창건될 수 없다. 나라가 썩어도 신문은 살아 있어야 한다. 그게 정도를 가는 신문의 사명이 아닌가?
언론의 사회적 국가적 사명은 막중하고 중요하다. 언론이 바른말을 해야 나라가 바르게 서고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일조의 실망스런 사설을 대하면서 이점을 지적하니 조선일보의 보다 바른 눈으로 바른 나라를 선도하는 중추적 언론의 기능을 다해주길 기대해 본다.
댓글목록
죽송님의 댓글
죽송 작성일
인성이 X 보다 못한 자들이 나라 정치를 하고 잡빠졌으니 이게 뭐 잘 될 정치가 있겠는가?
허구 한날 제대로 된 말과 제대로 된 정책으로 백성의 한과 고통과 눈물을 딱아주는 일은 못하고 아집과 인기주의로 분열하고 집어 헐 뜯는 악성 발언만으로 염병들 하고 있으니 뭐가 되겠는가. 나라꼴이..더구나 중도 실용이란 정치 노래 소리가 이 나라 정치인들의 근본 정신을 혼탁하게 하고 있는 마당에 김무성의 균형 잡히지 않는 분열의 소리을 귀담아 들어라고..조선일보도 이제 한 맛이 갖다 갔어...이런 수준의 논평이면 이미 알만 하다.조선 사설꾼들이여!
김안강님의 댓글
김안강 작성일조선일보답지 않은 사설 같습니다....네... 좌익정권 10년간 온같 갖은 고통속에서 싸워왔던 그 기백은 어디가고...10년 좌익정권 교체당시...특등공신 박근혜님의 좌장격이었다 하여.[물론 박근혜님은 좌장을 두시지도 않는분 이시지만].김무성의원의 말을 귀담아 들으라니?....물론 김무성의원의 뜻을 전혀 모르는바는 아니나...김무성 원내대표가..그 경험의 .세치혀로 뱉을수있는 성질의것이 아니라..여겨지는바...조선일보 또한..신중하고..자중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배부른 조선일보 관계자들께!
조선일보 관계자들은 좌빨들이 좆선일보라고 놀리고 폭행하며 괴롭히던 시절 좀 생각하세요.
특히 김뒈중, 뇌물현이 앞정 섰던 것도 좀 생각하시고요.
원수를 도와서 은인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조선일보.
원수를 은혜로 갚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