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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논란은 한.일간의 정치적 음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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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월 작성일10-08-04 19:27 조회2,326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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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현희 방일과 일본정부 헬기를 동원한 호화여행 논란에 대한 문제는 김현희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한.일간의 정치적 복선문제도 고려해야 할듯 합니다.


문제가 된것은 지난달 20일부터 나흘간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방일했던 김씨가 지난 22일 숙박지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 별장에서 마지막 날 체류지인 도쿄시내 호텔까지 헬리콥터로 이동했었고, 이를두고 일본 야당과 보수단체 등을 중심으로 납치관련 정보 등 별 성과도 없이 과거 대한항공 858기 폭파 과정에서 위조 일본 여권을 사용한 범법자에게 정부가 정상급의 과잉 대우를 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났고,


그러자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일본 공안위원장이 ‘헬기 여행은 한국정부의 요청에 의한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고 한국의 국정원에서는 "국정원이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우리 정부 차원에서 요청이 있었는지는 답변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해 한일간에 논란이 거세게 일어나게 된 것이지요.


이에 대해 김현희씨 개인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 배후에 깔린 한.일간의 정치적 복선에 대해 제 나름대로 의견을 밝혀볼까 합니다.


일본의 입장

일본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민주당의 하토야마 총리가 천안함 사태로 자신의 선거공약이었던 후텐마 기지반환에 따른 연정붕괴로 사퇴 하였지요.

물론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지만 표면적인 이유는 바로 그 문제였습니다.

그 외에도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표시, 도요다 사태, 한국업체와의 경쟁패배(이명박의 부자감세 정책으로 샤프가 경쟁업체인 삼성에 비해 연간 세금만 1600억원을 더 내기 때문에 경쟁에 뒤쳐진다는 문제등) 불편한 관계를 지속했었습니다.


간 나오토가 신임 총리로 임명되었지만 지난 7월 11일 총선에서 패배하여 여소야대의 정국을 이룬 상태에서 원활한 국정을 추진하기 위해 야당인 일본 우익에 호의적인 제스처가 필요했고, 일본의 현안문제중 하나인 납북자 송환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김현희를 초청하게 된듯 합니다.

일본 정부로서는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여 호의를 얻고자 했으나 23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특별히 더 나올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야당과 우익이 대대적인 공격을 하게 되었고 의회에서 공안위원장이 한국정부가 요청한 것이라  발언을 했을 것입니다.


한국의 입장

과거 노무현 정권시절 국정원에 구성되어 있던 과거사위원회의 주도로 KAL858기 폭파사건이 북한이 저지른 것이 아니고 과거의 안기부가 저지른 음모라 조작하기 위해 국정원을 중심으로 언론등이 한통속이 되어 김현희를 회유하기 위해 상당한 압력과 협박을 가했었습니다.

김현희에게 자신이 당시 안기부 직원으로 전두환 정권의 사주를 받아 북한이 저지른 것처럼 언론에 나가 발표하라는 압력이었으나 끝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전교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KAL858사건은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일이고 김현희는 북한의 공작원이 아니고 과거 안기부 직원이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김현희가 일본의 초청을 받아 이를 밝히게 되면 자신들의 거짓이 탄로날 것으로 우려했을 것은 당연한 일이며, 어떤 방법으로든 본말을 뒤집어 김현희가 115명을 살해한 테러범 주제에 호화여행을 한 나쁜여자란 점을 부각시키려 했을 것입니다.


당시에 과거사위에 관여했던 국정원 직원들이 모두 국정권에서 사퇴했다는 말을 아직까지 듣지 못한 이상 지금도 상당수가 근무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국정원이나 한국정부의 공식입장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헬기문제, 혹은 여행문제등은 요청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서로간의 이익을 위해 일본의 야당측과 우리나라 좌파측과의 밀약이 이루어 진지도 모릅니다.

이런 양국의 정치적인 복선 속에서 무심코, 혹은 어쩔 수 없이 호화여행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던 김현희 씨로서는 구설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상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찌ㅤㄷㅚㅆ든 제 생각이 맞다면 박사님 까지도 김현희가 나쁜여자라 생각하셨으니 이들의 시도는 성공한듯 합니다.

물론 박사님의 말씀대로 이들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허지만, 효월님!!!
그녀로서는 어짜피 동가식 서가숙해야할 처지라면,
차라리 남한이 아니고 일본이었더라면,
더 낫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경호문제 또한 믿지못할 남한 사람들에게 맡기는 것 보다는
일본사람들을 믿는 게 오히려 편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건
비단 저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지금까지 과거사 위원회에서 뒤집어지지 않은 게 kal기 폭파 사건 말고는 없지요?????
그렇다면 더욱 더.....

효월님의 댓글

효월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럴 자유가 있나요?
황장엽도 과거 정부동안 미국방문도 못했는걸요.
국가의 중요한 인질(?)인데 거주이전의 자유가 국내에서 있을지 몰라도 외국까지는....허용이 한되겠지요.
어찌ㅤㄷㅚㅆ든 그녀도 분단의 비극으로 인한 결과물인데....

사실 권력에 대한 인간의 야욕 참으로 끔찍할 정도로 처절하지요.
이를 초월하는 사람도 있지만 권력욕에 젖은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집념! 역사속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지요.
권력을 위해 부모형제도 서슴없이 죽이던 광기,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갓 같아요.

수백년간 노비로 살아오던 사람의 대대로 쌓여온 광기에 젖은 권력에 젖은 끔찍할 정도의 집념. 사람들은 간과하는것 아닐까요?
저는 그래서 이명박의 행보를 상당히 두려운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한국정부의 요청이라니 한국정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한 듯!
혹시 그녀의 범죄를 지시한 북괴의 괴수에게 잘 뵈이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추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어떤 다른 목적의 의도가 개입되었을 수도..

효월님의 댓글

효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차피 일본에 가서 기자회견 하고, 이미 알고있는 일이지만 칼기폭파 사건, 일본의 납북자 송환등에 대해 거론하고 그게 언론에 이슈가 되면 지금까지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칼기폭파는 전두환이 지시해서 당시 안기부 직원이었던 김현희가 저지른 일이다."라고 교육했던 전교조의 거짓이 들어나기 때문에 본말을 흐리기 위해 벌인 일이지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헬기 탄 걸 그리도 못 마땅하게 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헬기 한번 타보는 게 뭐가 그리도 중요한다고????

효월님의 댓글

효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마도 한국정부의 공식요청은 아닌듯하고 일본과 통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한일 같은데요.
일본에서야 한국의 국정원이든 외교부든 전교조든 정부에 근무하는 공무원 누군가가 요청했다면(개인적으로) 그걸 한국정부가 요청했다고 할 수 있지요.

외국의 공무원들은  직업정신이 투철한건지 그런걸 상당히 인식하는것 같아요.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지요. 예를들어 관용차타고 절대로 개인볼일 안봐요.
우리야 대통령부터 직위를 마치 자기 개인의 것인양 생각하지만....

의도는 아래와 같고....

효월님의 댓글

효월 작성일

포탈 [다음]에서 김현희를 검색하니 Daum 에서조차 김현희가 KAL858기를 폭파한 범인이라고만 나오지 북한의 공작원이란 소리는 없더군요. 더구나 김정일의 명령을 받고 폭파했다는 소리는 더더욱...
뉴스, 아고라, 카페, 블로그등 눈에띄는 글은 모두 헬기유람에 대한 비난글이더군요.

이래서야 자라나는 세대들 누가 북한의 지령으로 칼기가 폭파된걸 알겠어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어쨋거나 그녀도
한번은 국빈대접을 받긴 했네요
남한에서 죽어서도 못 누려 볼 국빈 대접을.....
친북파들이 이용해 보려고 무진 애를 썼는 데도
거기에는 단 한번도 응하지 않았던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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