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이런, 지 박사님의 그 좋은 글을 읽고 왠 싸움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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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0-08-05 06:07 조회2,21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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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범 김 현희의 일본 나들이에 관하여 지 박사님이 글을 쓰셨습니다.
그 김 현희 때문에 죽임 당한 여러 피해 가정의 저 쓰라린 아픔이 그저도 무겁기만 한데...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근신하지는 못하고 나들이 하되 호화판으로 하는 김 현희 - 상식으로 이해 안 되는 애국자의 마음으로 '이거 용서 못할 일이다' - 이러한 내용으로 글을 쓰신 지 박사님의 글 이후에 회원들 중의 몇 분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꼭 닭 싸움을 보는 듯한 가관입니다.
내용인즉, 예수 믿고 회개한 김현희를 동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나 봅니다. 이에 대하여 어떤 분은 눈에 불을 켜듯, “개독교” 등으로 예수를 푯대삼아 폄훼하는 말을 설사하듯 흘러 내립니다. 그로 부터 다른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나오는 대로 지껄이는 말 설사들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비행기 폭파범 김현희가 오랜 동안 사실상 고생하고 살았고, 예수 믿고 회개도 한 흔적이 있으니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이러한 시각에 대하여 과민한 반응으로 기독교 근본 뿌리 까지를 막말로 질겅거리는 판을 벌린 것입니다. 지 박사님은, 끝까지 김 현희는 근신하여야 하는 것이 상식으로 보아도 합당한 처신이라는 것이요, 그러한 헤아리지 못하는 태도와 행보는 용서 되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이셨는데, 논지는 없애버리고 "개독교" 욕지거리 일색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 김 현희의 일본 나들이의 모습에서 뭔가 잘 못 되었다는 인식을 가지게 하시려는 지 박사님의 의도는 온데 간데 없고 웬 예수님 까대기 짓들을 하는 판을 왜 벌리는지.... 이것이 참으로 이상스럽습니다. 참 희한한 영의 틀개질이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또, 지 박사님은 김현희가 얼굴이 반반하니까 혹 북한 미인들이 또 거짓으로 이용당하는 일은 없을 까 할 정도의 신경을 쓰실 만큼 그 마음이 그렇구 그랬던 모양이십니다. 이러한 지 박사님의 마음을 읽는 것이라기 보다는, 독자들이 곁길로 들어가 예수님 까내리기 등으로 비화하니 이게 어디 지 박사님에게 무슨 도움이 되며 애국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또, 사실 말이지, 그렇게 마구잡이로 내가 믿는 주님을 까대는 분을 볼 때, 나의 주님을 내가 막아 드리고 보호하여야 할 (변증 / apologetics) 몫이 나의 분인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저 조용히 있는 중 입니다. 지 박사님의 글의 내용을 잘 읽고 애국에 도움을 갖자는 의미로 받아 드려야 하겠음으로 나는 참고 있는 겁니다. 예수님에 대한 짓 뭉게기 공개토론을 하려거든 신학교가 많으니 그리로 연결하시고, 조용하게 지내는 기독인들에게 날벼락 같은 몽둥이 짓을 씨스템을 통하여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알고 싶거든 인격을 가지고 물어 주시면 아시는 분들에게 여쭈어서라도 서로 알고 배울수는 있을 것입니다.
씨스템이 좀 느슨하니까 이러한 현상들이 좀 일어 나는 모양입니다.
이 찜통 더위에도 정력이 그렇게 남거든 일어나 동네 공원이라도 한 번 쓸어 드리고, 봉사하려 나서는 애국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실천 애국이 중요합니다. 김현희가 믿었더라도 성화로 성숙되는 실천에서 모자라니까 말에 오르 내리는 줄 압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말 잘하고 뺀지리로 살면 욕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애국은 힘이 드는 것입니다. 신앙은 그래서 삶이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웃 할머님 댁에 잡초가 많은 정원을 새벽기도가 끝난 후 정리하여 드렸습니다. 다리를 영 못쓰시는 이웃 할머니이신데 지난 주간에 저녁 무렵 보행중에 뵙고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다음 주간에 봐 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렸음으로 오늘 그 일을 도운 것입니다. 정리하여 드리는 중에도 눈에 땀이 들어가 따겁고, 정리하고 나니 몸에는 땀이 비오듯.... 물이 흐를 만큼 젖은 옷을 한나절이나 되어서나 들어와 벗고, 겨우 샤워를 하고 이 글을 씁니다.
더우시죠 덜?
불쾌지수가 높아 신경질 나시거든, 막걸리 한 병 들고 저 양재천 물가에 나가서 "럭키 서울" 같은 흘러간 노래라도 한번 같이 부르고 마음들 떠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막걸리도 유통기간이 짧은 뚜껑에 구멍이 뚤린 숨쉬는 막걸리가 진짜 맛있습니다.
그냥 구석탱이에 쌓아놓고 파는 '멸균' 막걸리는 맛이 없습니다. 저는 참고로 종교 없습니다.
시스템 클럽이 화목해 지기를 바라며....
효월님의 댓글
효월
저는 시스템 클럽이 좀더 현명해 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추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 자들의 마수에 걸리지 않지요.
그들의 음모에 걸려 시스템 식구들끼리 싸움판 벌리고 상처주는 일이 한두번인가요?
저는 이번 김현희 사건도 그들의 음모로 봅니다.
그녀가 일본가서 헬기타고 다녔든 3보1배 절을하고 다녔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칼기폭파의 증인이라는 점이 중요하고 북한 김정일의 음모를 널리 알리고 분쇄하는게 중요하지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효월님!!!
그녀(김현희)가 일본에 가서 무슨 일을 하고 다녔느냐 하는 게 중요하지요!!!!
그 중요한 것이라는 건 "북한 김정일의 음모를 널리 알렸느냐" 이지요
그들(친북파)이 꾸미는 음모가 뭔지 알고 있다는 게 중요하지
그 밖에 중요한 게 뭐 있겠습니까????
그녀가 로켓을 탔던 소쿠리 비행기를 탔던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오막시리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효월님께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