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나라당을 찍고 울었습니다.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나는 한나라당을 찍고 울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0-07-31 15:01 조회2,208회 댓글3건

본문

  나는 한나라당을 찍고 울었습니다.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되어 기뻐서 울었냐구요?
  아닙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슬퍼서 울었습니다.

  정당은 理念과 政綱이 있는데
  요즘 한나라당은 무슨 黨입니까?
  두나라당입니까?
  중도당입니까?
  회색당입니까?
  웰빙당입니까?
  살찐 돼지당입니까?
  진보당입니까? 보수당입니까?
  왼쪽입니까? 오른쪽입니까?

  이번 재보선 선거에서 5:3 승리는
  한나라당이 이뻐서가 아닙니다.
  내가 찍지 않으면 야당 몫이 될 터이니
  차마 그 꼴을 볼 수 없어 마지못해 찍었습니다.

  대통령은 연일 중도라는
  조자룡의 헌 칼을 쓰고 있습니다.
  그는 하려는 일마다 퇴짜를 맞고
  할 일이 없어지자
  親庶民을 앞장 세워 국민에게 아양을 떨고 있습니다.

  소수가 다수를 이기는 이유가 뭡니까?
  다수는 생각만 하고 소수는 행동을 합니다.
  대통령이 당에 대고
  우리당엔 안희정 이광재가 없느냐고 한탄했겠습니까?

  그들은 65년생 나이가 같은 전과자입니다.
  뇌물수수 전과에 병역미필자들이며
  한사람은 손가락을 스스로 자른 毒種입니다.
  그는 몇년 전에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자입니다.

  그들이 도지사에 당선됐습니다.
  해당지역 유권자들이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을까요?
  알았습니다.
  그들은 행동이 빨랐고 치열했으며 적극적이었습니다.
  이제는 뛴만큼 거두는 세상입니다.

  한나라당은 어떻습니까?
  여당이니까.
  다수당이니까.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나서면 돌을 맞으니까.
  체면이 명분보다 중하니까.
  가만있으면 중간은 되니까.
  손에 물 묻히기 싫으니까.
  대통령은 중도라며 어정쩡하니까.

  이것이 한나라당의 모습 아닙니까?

  그래서 나는 한나라당이 싫습니다.
  그러면 다른 당을 찍으라구요?
  그것도 못할 짓입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을 찍었습니다.
  마지못해 찍었습니다.
  야속했습니다.
  민망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부아가 났습니다.
  하늘에 대고 주먹질을 했습니다.

  그러다 울고 말았습니다.

  내가 지지하는 黨을 찍고 自負心을 느끼는
  그런 나라 어디 없습니까?

                                                          

댓글목록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작성일

한나라당은 빵3계가 장악하고 있고  민주당은 대쥐계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한나라당은 자못 우익적인 립서비스를 한다는것이지만 행동에선 민주당과 야합하지요.

한나라당이 민주당에 비해서 아주 약간 미세하게 우익적인 분야는 대미관계(대북관계는 퍼주는 양의 차이 정도?)

이 모든 원인은 3당합당에 있습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http://www.ooooxxxx.com '전자 분류기'만을 사용한다고 광고하고도, '전자 계수기' 및 檢證되어지지도 아니 한 '프로그래머'를 동원한 개표 조작,,.  천인공로할,,. 이적지 까지의 선거는 모조리 짜가! 협잡,,. ///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최선생님의 값진 눈물을 흘리시게 만든 허섭한 한나라당!
야합과 사기가 판치는 정치판!
정치라는 두 글자 한자의 뜻도 모르는 찌들은 쩡찌꾼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458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924 "전라도인을 생각하며..."글에 영광스럽게도 댓글을 올… 댓글(2) 소강절 2010-08-01 3345 43
4923 빨갱이 청년들에게 고함<석기현 목사의 열강 동영상> 댓글(2) 통신사 2010-08-01 2498 12
4922 도대체 아비가 몇명이나 되는 것인지... 댓글(8) 마당쇠 2010-07-31 2257 23
4921 한대련(전대련?)에 의해 세뇌되는 미래의 선생님들 댓글(4) 비탈로즈 2010-07-31 3037 13
4920 광주공권력이 지만원 박사님에게 가한 '폭력'과 '린치'… 댓글(6) 금강야차 2010-07-31 3023 42
열람중 나는 한나라당을 찍고 울었습니다. 댓글(3) 최성령 2010-07-31 2209 39
4918 꿀물과 분뇨국물이 한데 들어있는 물그릇 댓글(3) 박병장 2010-07-31 2407 37
4917 홍어 삭히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3) 화랑 2010-07-31 4746 49
4916 김대중에겐 4사람의 아버지가 있었다? 댓글(8) 김종오 2010-07-31 6422 60
4915 DJ 출생 正史 댓글(2) 소산 2010-07-31 2238 26
4914 ○○○ . Com에 대한 개인적인 想念 댓글(4) 마당쇠 2010-07-31 2010 15
4913 장준하vs박정희는 비교할 가치가 없다. 댓글(5) 금강야차 2010-07-31 2977 20
4912 한여름 밤의 꿈 댓글(1) 산하 2010-07-31 1919 22
4911 악어가 시한폭탄을 먹으면????? 새벽달 2010-07-31 1973 16
4910 잡아라!~ 김정일 빨갱이위원장 체포시 현상금 2억$(2… 댓글(1) 코리아 2010-07-30 2438 27
4909 [PHOTO NEWS] 평화의댐 대북전단풍선 보내기 코리아 2010-07-30 2345 8
4908 활빈단, ‘평화의 땜’ 대북풍선행사장서 ‘한미연합훈련강… 댓글(1) 코리아 2010-07-30 2072 9
4907 이재오와 김문수의 뿌리... 댓글(2) 바른나라 2010-07-30 2048 31
4906 전라도인을 생각하며... 댓글(6) 소강절 2010-07-30 3710 50
4905 여러분 악착같은 어미새가 됩시다. 댓글(1) 마당쇠 2010-07-30 2305 14
4904 가슴 아프지만 박사님의 말씀 결코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 댓글(1) 마당쇠 2010-07-30 2420 17
4903 내가 보는 가장 위험한 공직자. 마당쇠 2010-07-30 2413 13
4902 NPS 출신과 하버드 출신의 格差 마당쇠 2010-07-30 2351 19
4901 제2의 5.18은 80년 보다 순조로울 것이다.(추측) 금강야차 2010-07-30 2374 12
4900 김대중 자서전에서 빠진 글 댓글(2) 마르스 2010-07-30 2868 43
4899 대한민국의 우경화는 불가능합니다. 댓글(3) 평화분단 2010-07-30 2408 9
4898 통일 전선 전술을 아는가? 방실방실 2010-07-30 2400 14
4897 북한남침땅굴 특별 안보시국 강연(전문) 김진철 2010-07-30 3111 9
4896 서자 출신 김대중의 자서전 댓글(5) 파타 2010-07-30 3960 28
4895 ★ 또 천안함??? X파리 같은것들 모조리 깨부숴 주겠… 댓글(2) 새벽달 2010-07-30 2237 1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