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 휴대폰 연결망을 차단시키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산하 작성일10-07-30 13:10 조회2,302회 댓글3건관련링크
본문
지하철 내에서 이뤄지는 휴대폰 통신의 내용은 99.9999%가 잡담이고 할일 없는
이들의 수다떨기일 것이다. 통신의 거의 대개가 다 밥먹었느냐로 시작해서, 아무개
가 무슨 옷을 샀다더라는 이야기, 술 마신 얘기, 지금 거기 어디냐, 나는 지금 어디
간다 등 등 아무튼 여러 사람들이 눈쌀을 찌푸려도 아랑곳 하지 않고 大衆 앞에서
큰 소리로 저 혼자 떠드는 그 無禮함은 얼굴에 철판 깔지 않고서는 하기 어려운 역
겨운 짓이다. 안 하면 더 나을 그런 짓을 왜 굳이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만에 하나 업무상의 긴요한 통신이 있을 수 있다 하겠지만 지하철에서 내릴 때까
지를 허용하지 못할 정도의 긴박한 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도덕이 무너지고 公共意識이 사라져가는 이 사회에 국민들의 교양
수준이 더불어 저질화되고 하향 평준화 되어가는 사회적 현상의 한 편린(片鱗)일
것이다. 이런 사회低質化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지도층의 指導의 힘(力)
과 능력이 턱없이 부족해 보이고 無能할 뿐이므로 기대하지는 않겠다.
그러니 지하철 내에서의 통신연결만이라도 차단하여서 車 內에서만이라도 좀 조용
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라.
중도깽판 사회에서 이러한 요구는 너무 고상한 것인가? 아니면 세상을 몽롱하게 만
들어 몽롱한 시대에 수다만이라도 떨게 해 주려는 몽롱한 정부의 얄팍한 아량심인
가. 어설픈 싸구려 포퓰리즘은 어디서 배워가지고 대기업들에게 콩 놔라 팥 놔라는
사회주의적 발상으로 떠드는 시대이니 이런게 너무 사치스런 요구인가? 지하철 내
통신 연결망을 차단하여 공공의 장소에서 시민들의 정숙한 탑승 분위기를 조성하라.
산하
댓글목록
동악님의 댓글
동악 작성일공감 또 공감합니다.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휴대폰은 직장- 직업적 생산성있는 생활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허접한 비생산적 통화로 날샌다. 통신회사들 배만 불려준다. 하여튼 이늠의 세상이 어떻게 될라꼬 이지경이 왔는지 숨통 막힐 지경이다. 국민들의 의식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멸망이다. 대재앙은 올것이다. 우주질서가 그렇다.
산하님의 댓글
산하 작성일
동악님의 더블 공감에 감사드리고,,
panama님의 댓글은 본문보다 더 날카롭고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