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정통 주류 세력은 보수 세력이다. 보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세력이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유의 파괴자 공산 빨갱이 김정일주의에 반대하는 반공 세력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보수란 반공 보수이다.

그런데 이 나라에는 이 나라의 주류인 정통 보수 세력을 대변하는 정당이 없다. 이 나라에는 반역세력을 대표하는 당도 있고, 중도 세력당도 있지만 보수 정당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괴이한 현상이다.

왜 이 나라에는 보수 정당이 존재하지 않는가. 그 이유는 보수가 보수 정당이라 여긴 한날당이 보수의 당이 아니라 중도의 당이며 좌우 잡탕 혼합탕이며 정체가 모호한 회색당이며 반역당과 연합, 통혼하는 당이며 아무리 정체를 감추고 감추어도 반공 국시의 터에 서 있는 당이 아님이 만천하에 밝혀졌으므로 공백이 생긴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이 땅에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상 보수는 보수의 당을 스스로 창출하여야 한다. 그것은 보수의 책임이며 의무이며 과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가 계속하여 한날당에 기생 편승하면서 보수의 생존을 도모하기를 바라는 선에 머물러 있기를 원한다면 보수는 그 문약, 방관, 회피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보수는 자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며 자멸을 하더라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도 없게 될 것이다. 보수는 창피스런 책임의 회피자로서 자손만대 손가락질 받는 부끄러운 이름이 될 것이다.

보수 정당 창당에는 어려운 일이 많을 것임은 누구나 이해하는 바이다. 그러나 어떤 난관이 있고 이유가 있더라도 창당을 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과 조소는 모든 보수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것은 누구의 책임 잘못이 아닌 보수 전체의 책임 잘못일 것이므로 그 대가도 보수 모두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한국의 보수는 잊지 말라. 한국의 보수는 반역이 속으로 조롱하고 중도가 멸시의 눈초리로 보수를 바라보고 있음을 잊지 말라. 한국의 보수는 반역과 중도가 한국의 보수는 입만 공자요 눈만 하늘이지 하는 일은 모래산성이요 능력은 분열일 뿐이라 비웃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부끄러움을 스스로 피하지 못하면 누가 그 부끄러움을 씻어 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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