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님의 하소연... 오래 머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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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진진 작성일10-07-10 18:27 조회2,439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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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백]님의 하소연… 오래 머물기를 바랍니다.
많은 보수 우익중에 많은 [한백]님들이 존재합니다.
즉 system club의 논리가 너무 지나치고 독선적이라 이 혼란의 시대에
자칭 좌익이라는 집단에 힘을 주는 전략적 우를 범한다는 생각들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가 [한백]님의 글을 보고 느낀 점은 그러한 염려에서의 하소연이라 판단합니다. 그러한 [한백]님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많은 [한백]님들을 대표하여 오래오래 이 게시판에 머물며 같이 고민하며 생각을 나누기 바랍니다. 이 표현은 그저 system club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범인에 불과한 저의 개인적 견해입니다.
한백님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추진 정책의 99%가 우파적 정책이라 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논리입니다. 참된 우파적 정책인지 아닌지를 여기서 시비할 생각은 전혀 없읍니다. 이것은 오늘 제가 한백님께 드리고자 하는 의견과는 별개의 건이기에 논하지 않겠읍니다.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은 그 어떤 정책을 채택해도 되는 절대권자가 아닙니다.
대통령의 권한과 책무는 헌법에 명시된 범위내에 한정되고 그 어떤 것도 이를 초월할 수 없음이 대통령 직의 본분, 의무로서 대통령의 취임시에 헌법서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통치 이념이 중도 실용이라면 이 또한 헌법이 그것을 허용할 시에만 정책으로 정하여 시행할 권한이 있읍니다.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바가 없다면이명박이든 노무현이든 김대중이든 범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 헌법이 중도 실용이라는 정책하에 미 수복 영토 지역인 북한에 대하여 어떤 변경을 예외적으로 허락한 근거가 없읍니다. 지난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은 이를 파괴하였고 이를 [고도의 통치행위]라는 탈법의 미화로서 법치의 근본을 파괴 우롱하였고 이제 이명박 대통령은 중도실용이라는 궤변하에 거짓과 타협하며 대중을 오도하고 있읍니다. 참과 거짓 사이에 중도란 없읍니다.
한국 정당세력에는 [좌익]이 없읍니다. 좌익의 탈을 쓴 종북분자들이 있을 뿐입니다. 없는 [좌익] 대신 종북분자를 [좌익]이라 격상 시킨 거짓을 바탕으로한 [중도]라는 것의 실체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헌법이 금지하는 종북세력과의 적당한 타협을 의미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구상의 핵심이 태통령의 주변 인물의 탓인가요? 아니면 대통령 자체의 문제일까요.
핵심적 문제인 대통령의 이념적 정체성을 해석하며 그 틀림을 지적하는 것이 지만원 박사의 일관된 논리입니다. 이런 지 박사의 지적은 사법기관이나 헌법의 제정기관인 국회나 각 정당이나 언론에서 제기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법기관,국회,언론들은 이런 기본 문제점을 외면하면서 기피하거나 자타칭 유명 보수우익이라는 분들은 역린을 건드리지 않고 보신에 신경쓰며 유명세라는 또 다른 표퓰리즘에 시간을 보내고 있읍니다.
겉치레 우익정책은 결실을 거두지 못합니다.
철학이 결여된 계획은 부실한 설계도면에 불과합니다. 부실한 설계에 완벽한 성과물이 나올 수 없겠지요. 대중을 호도하며 흉내만 낸다는 정책이라면 어느 날 또 다시 다수의 종북세력이 대규모 촛불놀이를 해대며 세를 과시 할 때에 또 다시 뒷 산에 올라 같이 노래라도 따라 부를 대통령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경고하는 [헌법 수호의 행동자]로서 현재 자칭 보수우익이라고 하는 사람중에 지만원 박사 정도라도 하는 사람이 누구 인지요.
더 중요한 점은 대통령의 이념이 없는 [중도] 라는 허상을 들고 나와서 국정을 농단하는 사태를 그냥 지적함이 없이 지나간다고 그 [중도]가 과실을 가저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면, 보수우익은 다음에도 또 다른 이명박 형(型)을 선택하여 그나마 60년대부터 80년대에 우리가 노력한 그나마 이만한 대한민국을 또 하나의 남미형 국가로 전락시킬 것입니다.
많은 보수층이 이명박을 선택해서 임기의 절반을 지나고 있읍니다.
절대적 다수로서 뽑아준 것은 지난 10년간의 잘못을 고치라는 명령이었읍니다. 그러나 중간결과물로서 나타난 것이 종도실용이라는 헛껍데기를 쓴 겉치레 우익정책으로 임무의 핵심은 기피하며 보신의 극치 내지 종북세력과의 교활한 협력을 위한 또 하나의 뻐꾸기가 아닌지 의심케 합니다.
1. 친 기업정책—노동자 편익 도모: 대기업 우선 정책과 친 기업정책은 다르지요. 결과는 노동자의 일자리는 늘지 않고 부익부 빈익빈이 더 커젓읍니다. 결과적으로 종북세력의 무대를 키우고 있읍니다.
2. 한미동맹강화- 전작권 시행시기를 3년반 늘린것이 강화인가요? 임시방편인가요. 500만표의 표차는 시행시기를 연장시키라는 것이 아니라 백지화시키라는 요구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3. 반 전교조? 저지하고 해산할 법과 권리가 있는데 눈치보며 직무를 유기하고 있읍니다. 학생세대에 세뇌교육을 방기함이 반 전교조가 아님니다. 오히려 이들의 창궐에 시간을 더 주는 꼴입니다.
4. 반 친북언론에 대하여는 적용 법규가 엄존한데 집행의 의지가 없어보입니다. 이 또한 대통령으로서 직무유기행위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5. 무조건적인 대북지원 반대: 당연한 기본 임무인데 칭찬할 사항이 아님.
6. 대한민국주의? : 적대세력의 수괴에게 xx위원장님 이라고 주절대는 놈이 아직도 주무업무를 보게 하는 그의 이념적 정체성이 무엇인지 잘 말해 주고 있읍니다. 헌법에 규정한 집단을 멋대로 대등하게 취급하는 우를 계속 범하고 있고 계속 범하겠다는 것입니다. [중도실용]이라는 가면으로 국민을 계속 속이겠다는 것입니다.
[한백]님. 그리고 수 많은 [한백]님들 여기 오래 머무시기 바랍니다.
이 혼돈의 시대에 여기 system club은 우리 한국사회의 모든 것, 근본적 문제점을 제기하고 분석하여 보다 선진된 조국을 창조하기 위한 system을 조직하기 위한 곳입니다.
그 많은 분야중에 하나인 인사(人事가 萬事의 기본)분야에 누구든 한국의 지도자급에 해당되는 사람 특히 가장 중요한 직책인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사람이나 후보자는 강력한 투시장치로 발가벗겨 분석하는 역활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싸이트가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하나의 축복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 대안으로서 차기에는 누구를 지원해야 할 것인가는 또 다른 차원의 이슈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부실하면 또 다른 우를 범하여 제2의 김대중,노무현이 선택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래 머물며 고민하며 생각함이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위하여 서로에게 기여될 것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댓글목록
중랑천님의 댓글
중랑천 작성일
저도 동감입니다. 우리 시스템클럽이 한백님정도의 의견은 수렴할수 있는 마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우파라도 약간의 스펙트럼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각이 약간 다르다고 내치기보다는 다른 중에도 공감할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더구나 지박사님의 핵심사업은 518진상규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라면 우리 사이트에서 활동하심이 옳다고생각합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한백님의 우국충정은 십분 이해합니다.
님의 의견만 충실히 피력하시면 수용할 사람은 수용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한백님은 한백님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정국 판단능력을
한백님보다 한 수 아래, 열등한 부류들로 확신하고 계시지 않은가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렇게까지
비 애국적, 비 인격적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습니다.
토론싸이트에 게시물을 올리면 찬반이 있게 마련입니다.
물론 한백님이 제갈공명 이상 가는 지략가라면
님의 의견에 100% 찬성도 가능하겠지만
아쉽게도 임에게 주어진 여건이 그렇지 않기에
매번 원치 않는 반대의견이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찬반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열심히 진솔한 의견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당부하고 싶은 점은 반대의견이 따른다고 해서 좌절은 하지 마시란 것입니다.
시스템 회원들이 한두 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논객들이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도 아니지 않습니까?
부디 힘 내시기를...!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한백님께서 '이명박'이 아니라 현직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때문에 그런것이라 생각합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한백님!!!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과
현 대통령이라는 사람과의 갭(gap)이 너무 커서 그런 것이오니
그런 것 쯤은
글을 올리시는 분으로서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대한민국이 싫어서 미운 소리만 올리는 못난 사람도 아닐테니....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진진님의 글을 읽고보니 제가 하고싶은 말씀 다 하셨네요! 모두다 옳으신 말씀입니다.대통령 한사람 잘못 택해서 나라가 결단나고 헌법이 농단되는 이 현실을, 우매한 국민은 또다시 그 후회를 다음에도 반복하는 악순환이 되겠지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명박 당시선거에선 우익진영으로서는 이명박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게 딜램마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