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왔던 이승헌과 서재정이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한다.

그들의 본거지인 미국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도 아닌 제3국 일본으로 가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를 모르겠다.더군다나 이들은 같은 대학도 아니고 같은 전공 학자도 아닌데 무슨 목적으로  만사를 제켜두고 경비까지 들여가며 일본으로 가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뒤늦게 애국심이라도 발동한 것인가?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발표 이후 그들은 합조단 조사결과에 의문을 가지고 과학이란 이름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과정을 보면 순수한 학자적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 최문순 의원의 의뢰에 의해 시작한 것으로 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이 모두 최문순 의원과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그러니 이번 일본 기자회견 건도 국내 정치인과 연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이 그렇다면 해당 정치인은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리고 국내 과학자들을 무시하고, 제3국인 일본에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망국적 행위를 조장한 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다.

특히 이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지 못한 것은 단순히 조사결과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자신들의 논리를 정당화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을 직접 조사했던 다국적 전문가들은 그들만도 못한 지식을 가지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인가?

또한 이승헌과 서재정은 처참하게 파괴된 천안함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고, 어뢰공격의 물증인 어뢰추진체를 보려는 시도조차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직접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린 결론에 의혹을 던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모르긴 해도 이들이 이처럼 학자적 양심도 팔고 진실마저 왜곡하고 있는 데는 또 다른 목적과 음모를 가진 사람들이 이들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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