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김대중을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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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엽기정권 작성일10-07-08 21:15 조회2,474회 댓글1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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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것 같아서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좌빨들도 근혜를 공격할때 역시 방북과 615입니다.(저도 처음엔 좀 웃겼습니다만,,)
좌우공히 방북, 615는 박근혜를 공격하는 단골메뉴입니다.
박근혜가 북한에 가고 615선언 이행을 촉구한 것은 물론 잘못이라고 봅니다.
비판을 하려면 박근혜의 방북과 615를 비판해야지, 김대중과 동일선상에 놓는 것이 잘못 이라는 것입니다.
김대중은 인생자체가 거짓과 중상모략, 반역질의 연속 이었습니다.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도 대남적화에 골몰하던 놈입니다.
방북 또한 거짓화해 쑈를 통한 국민기만책동의 일환이었습니다.
김대중의 방북은 수많은 반역질의 연장선상의 하나입니다.
그에게서 반역질을 빼면 거짓말만 남습니다.
박근혜의 방북은 그의 여러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방북이 잘못이기는 해도 최소한 박근혜는 일생을 반역질로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615 이행촉구 같은 큰 잘못도 있었습니다만 그외에는 별다는 행동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당대표가 된후에도 615이행을 위해 실행에 들어간 것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정말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혹시, 있었다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오도하는 좌빨들의 상투적인 수법입니다.
(프리존, 조갑제닷컴, 전교조없는 맑은세상에서 투타라는 필명을 사용하시는 논객분이 하시는 말. 이것도 일반화의 오류라 할수있겠지요. )
마치 박정희대통령은 친일파다, 왜냐? 일본육사출신이니까.
그런식입니다.
더 나아가 친일파가 했으니 한일회담, 대일청구권행사도 다 친일행동이라 그런식으로 까지 나가는 것입니다.
어느 회원님 덕에 과거 박근혜와 국가보안법 자료를 찾아보게 됐습니다.
많은 자료를 종합해본 결과 박근혜는 보안법을 지키는데 힘썼고 지켰습니다.
사학법 때도 막을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사학법도 국가정체성,이념과 깊이 관련된 법입니다.)
열우당에서 국회에 깡패들을 동원해서 날치기 통과 시켜 결국 통과가 됬지만,(깡패동원했다는 전여옥의원의 증언이 있지요. 이상하게 언론에 보도가 안됐지만,,,)
날치기를 막지 못한 무능은 있어도 뒤로 통과 시켜주지는 않았습니다.
박근혜의 여러 모습이 있는데 그중 한가지로 김대중과 동격에 놓는 것은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왜곡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관계 자체로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잘못은 잘못으로 비판하되 무리한 비유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그냥 비판을 하면 되지 왜 김대중과 동일선에 놓으려 하는지 좀 궁금합니다.)
615와 관련해서도, 이행촉구를 하기도 했으나
2007년에는 615를 김대중의 개인생각이라고 했었습니다.
생각이 바뀐 것인지 어떤지는 본인에게 물어 봐야겠지만, 어쨌든 그때보단 나은 쪽으로 간다고 할수도 있겠지요.
합리적인 토론이 된다면 모두에게 유익하겠습니다.
지난번 게시물에도 썼습니다만,
아래 글들 아직도 모르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이곳 게시판에서 보았습니다.
http://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2&wr_id=13594&sca=&sfl=wr_name%2C1&stx=%C1%F8%B0%CB&sop=and
[ 박근혜, "북한 국가 인정 안 돼"]
http://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2&wr_id=13542&sca=&sfl=wr_name%2C1&stx=%C8%E5%C8%CA&sop=and
http://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2&wr_id=6763&sca=&sfl=wr_name%2C1&stx=%C7%F6%BB%EA&sop=and
http://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2&wr_id=15016&sca=&sfl=wr_content&stx=%B1%E8%BF%EB%B0%A9&sop=and
댓글목록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박근혜는 워낙 흠 잡을때가 없으니 그것이 지금 일종의 '아킬레스건' 인것 같습니다.
빨갱이들은 빨갱이대로 박근혜를 경계하니까 '욕'을 하고
우익성향을 가진 인간들은 '김대중'한테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박근혜'의 방북을 김개중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것 같습니다. 난 '김문수'과 '오세훈' 이 절대 대선에 나오지를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이 둘은 전혀 이념적으로 '확신'할수 없는 인간들입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2/ptoday/people/2009/1210/20091210101140200000000_7737386634.html 김문수- 사촌형 - 조총련 (일본) - 부인설난영 - 노동운동(전라도출신)
정말 전향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겠지요 ?
전 김문수vs유시민 의 SBS 토론을 보면서 둘이 서로 짜고치는 고스톱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시민은 대놓고 '극좌''친북'으로 토론에 임하였고....김문수는 '우익''반공' 으로 토론에 임하였으나..... 둘은 과거에 '개인적친분'이 있는 아주 절실한 사이라고 하는데...어떻게 그렇게 개vs고양이 처럼 행동을 하는지.....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네, 저도 그 '김대중경험'을 박근혜에게 대입시키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좌빨들은 박근혜를 강력히 거부하면서도, 또 박근혜를 비판할때는 박근혜의 방북을 말합니다.
청석님의 댓글
청석
박근혜가 좌,우익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면서도 명쾌한 입장정리를 하지 않는이유가 무었일까요?
혹시나 방북시에 정일이랑 6.15선언 지지 약속을 하지 않았을까요?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신뢰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그렇지 않다면 왜 아직까지 6.15선언을 지지한 과거 일들을 취소하거나 입장변경을 하지 않는지요. 그것이 그녀가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겠습니까?즉 김대중의 노선을 지지하는걸로 보이는게 당연하지요.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명쾌한 입장정리라는 것도 그런 상황이 되거나, 그런 요구를 하는 사람이 필요하겠지요.
좌우의 공격이라는 것은 정치인들의 공격이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뭐 615에 대해서는,,,
박근혜가 입장을 바꾸는 형국이라고 말하는게 더 합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겠으나,
현 시국이 좌빨들에게 몰매맞을 짓을 해도 구원해줄 누구도 없는 상황입니다.
박근혜가 지난 대선때 어떤 우호적인 언론도 없었다는 것을 느꼈을수도 있습니다.
암튼, 615관련해선 입장변경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계속적인 지지라고 볼수도 없는 상황리라 봅니다.
김대중의 노선을 지지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제가 링크시킨 글도 한번 봐주세요.
청석님의 댓글
청석 작성일박근혜는 6.15 선언을 지켜야 한다고 했지요. 만약, 만약입니다.훗날 국가지도자가 되었을때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또 국가를 난망에 빠뜨릴걸 상상해 보세요..세종시 처리하는거 보셨자나요.그녀는 타협같은거 없습니다, 자신의 고집이 국가보다 우선합니다,그와 마찬가지로 김대중이가 약속한 6.15선언을 반드시 지킨다면서 실행에 옮긴다면 어떻게 할건데요? 박근혜는 6.15선언 지지발언 한것을 아직까지 그 발언 취소하지 않고 있습니다.엽기정권님 말씀처럼 좌,우익에서 단골메뉴로 공격당한다면서 그녀 특유의 침묵행위로 일관하고있지요. 즉 그녀는 아직 그 지지선언한 행위가 유효하다는거 아닙니까,지지선언하겠다는거고 실천하겠다는거 아닙니까..그런 사람을 어쩨 지지하려합니까?또 훗날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논리로 국민가슴을 도려낼 사람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를 지지하는분들은 즉, 6.15 선언을 같이 지지하는것과 같은것 팩트가 아닌가요? 그녀 스스로 취소했다면 또 다르지만 현재로는 지지선언 취소했다는 말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의 과거를 자꾸 예기하시는분이 있는데 김문수는 좌익전력에 있었지만 지금은 우익활동하고있고, 박근혜는 우익터전에서 있으면서 좌익활동하고 있는 중입니다.지금 이싯점이 중요한거 아닌지요.또 [박근혜는 워낙 흠잡을대가 없다]는 님이나 6.15 선언을 지지한것이 얼마나 큰 반역행위인지도 모르고 [부분적 오류]라고 한쪽 눈을 감고 보는 님들을 볼때에 좀 우습습니다,아마도 우익세력의 입장에서 보는 관점은 그네어천가의 소리로 들릴뿐일겁니다. 참고로 저는 김문수 지지자 아닙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물론 박근혜가 615선언을 지키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대표가 되어서 실질적으로 615선언 실행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은 없었던 걸로 압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615선언을 김대중의 개인생각 일뿐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일관성이 없다고 말할수도 있겠으나,
어찌보면 마지막 615 관련 발언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생각이 바뀌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반드시 그렇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확인이 필요하겟지요.
세종시는 언급에서 제외하려 했는데,,,(정체성, 이념문제에 한하려고,,,)
신동아 2월호 기사에 세종시수정안이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저 또한 세종시 수정안이 순수한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하면 끝없이 길어지는데,,,생략하고요.
박근혜가 세종시에 대해 여러번 보증했으므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을수도 있고,
또 얼마전 연설문을 보니 정말 세종시에 대해 신념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저는 국가정체성,이념 문제에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조금 잘하고 못하고 보다, 그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분이 많을줄 압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아 그리고,,, [부분적 오류]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박근혜의 방북, 615선언 지지는 잘못입니다.
제말의 요점은 박근혜와 김대중을 동일선상에 놓는게 잘못 됐다는 것입니다.
'김대중경험'을 박근혜에게 이입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비판을 할려면 그것을 비판하면 되지, 김대중경험과 연관지우는게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혹시라도,,일반화의 오류와 혼동하신것인지는 모르겟으나,,,
그러니까, 그런 한가지로 박근혜를 종북주의자로 일반화 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가지가 아니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네어천가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표현하다보니,,, 사실 더 잘 표현할줄도 잘 모르겟네요.
암튼, 앞으로도 더욱더 합리적인 토론으로 가려고 노력할 참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청석님의 댓글
청석
네 저도 박근혜와 김대중을 동일선상으로는 보질 않습니다.다만 6.15에대한 분명한 의사 표현이 아직까지 없기에 하는 말입니다.
김안강님의 댓글
김안강 작성일어찌 하여..좌익정권 10년간 주적인..북한의 살인마 김정일에게..핵떼기로 퍼주던 1등공신 반역도 김대중하고.노무현 같은류와....비교를 하다니요...진정 비교를 할수는 없는 것이지요...온국민이 부패한 노무현의 거짓 눈물속에..또 속아. .대선서 패하고...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패해..한나라당이..망했던 ..야당 대표시절...천막당사 시절...수구꼴통 열우당이.. 대한민국을 적화 시키기 위해..결사적으로 없에려 하던...국보법과..사학법을 온몸을 던져서 결사적으로 막았습니다....적화통일 일보 앞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것이지요!!....더 말할까요?
솔바람님의 댓글
솔바람 작성일
시국진단 2010. 7월호를 발췌합니다,
5.3사태는 1986년 5월3일 인천 주안에서 발생했던 폭동으로 김문수가 주동이 됐던 폭동이었다.그는 위장취업을 하여 인노련(인천노동자연합)과 서노련(서울노동자연합)을 모두 장악한 노동계의 거두였다.그날 그는 리어카에 베니어판을 깔고 올라서서 5만 군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였다고 기록돼 있다.이런 전력이 있었던 사람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익논객들이 김진홍과 이재오와 원희룡을 빨갱이라 한 보수 사람들이 있다며,그들을 향해 겨누었던 총 끝을 이제는 왕년의 보수 동지들을 향해 겨누기까지 했다.
모두가 미쳤다.어째서 이 나라에는 좌익 또는 좌익전력이 있는 운동권 출신들만 대통령을 해야 하는가?
참으로 혼돈스럽고 휘둘리고 겁이 난다.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김문수가 만약에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을 해버리면 '전라도' 사람들은 절대 김문수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김대중'은 훌륭하다고 말 함으로 일단 전라도 표를 확보를 할 수가 있으며 , 박정희가 훌륭하다 !! 전향했다고 하면 '우익'들의 표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이건 아주 고도의 전략입니다. 전 김문수는 100% 거짓 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세종시 문제도.. 사실 수도이전 프로젝트는 과거 '박정희정권'때 할 려고 했던 프로젝트 입니다. 박근혜는 노무현을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부친' 박정희 대통령이 할 려고 했던 것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KBS 역사스페셜 참고 하십시오. -진행 유인촌 총 6편 으로 나누어 져 있는데 마지막 파트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vac4nZPyYsk
청석님의 댓글
청석
박정권 시절에 국방상 비밀로 한번 검토 한적은 있습니다. 휴전선이 너무 가까워서 당시에는 한번쯤 검토안이였구요 또 검토결과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여 공론조차 붙이지 않은 사항입니다. 그리고 박정희가 당시에 공론에 붙였다 해도 전 국민은 반대 했을것이고, 지금의 박근혜는 박정희의 노선을 추종하거나 정치적 유산을 이어받아서는 않되지요. 대한민국의 장래가 더 중요하지 박근혜 자기 아바지 유업을 지키는건 안될일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의혹과 불신을 불러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저지른 실수나 의혹에 대하여 어떠한 해명도 할 수 없는
진퇴양란의 입장이 현 박근혜의 처지입니다.
인간이 진퇴양란에 처했을 경우 보통 침묵을 견지하지요.
그러니까 한치 앞을 내다보지도 못한 채 경거망동한 겁니다.
그래서 정치인 박근혜의 자질을 의심한다는 겁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공개적으로 615는 김대중의 개인생각이라고 했었습니다.
언론에서 별로 보도를 안했습니다만,
그리고 당대표 시절 615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있었는가를 살피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무튼 답을 원하면 요구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애국세력이 ,,) 박근혜에게,
아니 정치인들 모두에게 615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어쨋거나,
문제는 방북이후로 박근혜씨가 북한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데 문제가 있는 거죠!!!
옳지 못하다는 식의 원론적인 이야기 말고는......
아직도 입을 다물고 있지요,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대한민국과 결혼을 했다는 여자가 속 좁게 현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도 보기에 별로 좋을리도 없고,
좋게 보일리도 없는 데....
차기를 바라본다면 그래서는 안되겠죠????
지금도 북한에 두고온 샛서방을 그리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만 써 봤습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북한에 대해 일언반구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겟으나,,,
그동안 대북정책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정책, 말을 했었습니다.
북한에 대해 특별한 말을 해야한다는 뜻이라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북한에 대한 정책에 있어서는 한나라당 내에서 다른 정치인보다 그래도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링크시킨 글도 봐주세요.
박근혜는 그래도 북한에 대해 다른 정치인에 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명박과 대립각은,,,
18대 총선공천이 직접적인 분열의 원인이 되었다고 봅니다만,,,
그런것 까지는 다루기 보다는, 이념이나 정체성 큰 문제에서 접근하려 합니다.
지공님의 댓글
지공 작성일
박근혜가 6.15 선언을 지지했다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6.15 선언은 북괴와 그 졸개인 김대중의 합작모의의 결과물임엔 틀림 없으나
표면적으로는(그리고 형식적으로는) 대외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정상간의 회담 합의문입니다.
그러므로 합의문 자체는 두루뭉수리로 아전인수식 해석을 할 여지가 많습니다.
우리는 김대중이 저들과 한통속임을 알기에 합의문의 속셈을 강도높게 반대하는 것이고
거기에 속는 자들이 있을까 염려하는 반면에 오히려 속아주는척 역이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합의문에 '이산가족 상봉'이나 '실무회담 개최' 등은 분명한 실현을 전제로 한 표현이지만
나머지 '자주적 통일' 문제나 '교류확대'는 얼마든지 우리의 입장을 견지해 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다시말해, 아전인수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사안은 김대중의 속셈과 박근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죠.
그 것은 추후에 나타나는 그들의 행보를 보고 판단하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김대중은 실권을 쥔 대통령으로서 그의 후계 노무현에 이르기까지 자기들식의 행보를 했고
박근혜는 아무런 실권이 없는 상태에서 선언의 원론적 지지 입장만을 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걸 두고 박근혜와 김대중을 같은 선상에 두고 본다는 건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지공님 말씀이 옳습니다.
"생각,해석이 다를수 있는 문제는 결국 이후의 행보를 보고 판단"이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박근혜가 당대표가 되고서 결국 실질적으로 615 실행의 실무에 들어간것은 별로 없는 걸로 압니다.
오히려 노무현시절에 보안법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예전엔 김영삼도 방북을 하려했었고,
사실 김대중이가 처음 땡볕타령을 할때 반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순수한 동기로 북한과 잘해보겠다고 하는줄 알았지요.
박근혜가 처음엔 615지지 선언을 했으나,(나름 북과 잘해볼려고?)
실질적으로 한것은 없고,
이후 2007년에는 615를 김대중의 개인생각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여러 정황상 박근혜도 생각을 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쪽이 더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지금 같은 시국에 혼자 615를 반대한다고 나서기도 어렵겟지만,
나설려면 동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박근혜에게 615선언을 공개적으로 폐기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2007년의 발언도 결국 원희룡의 질문에 답하면서 나온 것입니다.
요구, 동기가 있어야 응답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