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어찌 그런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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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0-07-06 11:23 조회2,331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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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어찌 그런 말씀을
“여권 주변에는 왜 안희정과 이광재 같은 인재가 없을까?”
대통령님, 대체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나요?
혹시 주인 섬기기를 자기 몸보다 먼저라는 신념으로 사는 모습에 반하셨나요?
그건 아닙니다, 대통령님.
저 두 사람은 노무현을 따르면서 좋은 일 궂은 일 마다 않고 물불을 가리지 않았으며, 재판정에도 서고 감옥에도 다녀 왔습니다. 그것이 무엇 때문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자기들이 섬기는 주인의 한결 같은 ‘반 대한민국’ 신념에 변함 없었고, 그들도 그 신념으로 똘똘 뭉쳐 몸을 아끼지 않았던 것입니다. 혹시 그런 그들의 ‘반 대한민국’ 신념이 부러워서 이광재나 안희정 같은 사람이 곁에 없어 허전하십니까?
그건 아닙니다, 대통령님. 노무현은 헌법을 “그 놈의 법”이라 하고, 국가보안법을 “녹슨 칼은 박물관에 접어 넣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북한 김정일 편에 서서 대한민국을 능멸하는 짓을 서슴지 않았었고 임기 말에는, 대한민국 반역의 연방제 문서인 6.15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대북 묻지마 퍼주기의 증표로 백지수표 같은 10.4 퍼주기 선언을 김정일과 서명하였습니다. 한결 같은 반 대한민국이 바로 주인을 섬기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이념은 없다, 중도실용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십니까? 한 마디로 대통령의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면 아래 사람들이 어떤 태도를 보이겠습니까? 모두 이리 저리 몸을 사리는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거나 마찬가지이지요. 기회주의적인 대통령님의 마음을 어찌 일편단심 따르겠습니까? 業報지요.
대통령님, 제 설명에 기분이 언짢으십니까? “나는 그런 뜻이 아니고 그냥 그 두 사람들이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서 결국 국민들의 표를 얻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일을 말한 것이었는데” 대통령님, 그런 뜻이라도 국민들이 들으면 충분히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저 두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노무현의 반 대한민국 활동에 동조한 것도 모자라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갔다 왔거나 지금도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설마 그런 그들이 꿋꿋하다고 칭찬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천부당 만부당하십니다. 대통령님, 저런 반역적 범법자들이 改悛의 精도 없이 끈질기게 국민들을 속이며 반 대한민국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의지가 궂은 사람으로 착각하신다면, 국민들이 대통령님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아마 대통령님도 혹시 저런 사람들처럼 반역적이고 불법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 사람아 그게 무슨 말인가? 내가 반역적이고 불법을 좋아한다니” 대통령님, 저는 상황을 비유한 것뿐입니다. 대통령과 수석비서가 주고 받은 말을 만들어 보았다. 이상.
댓글목록
무궁화님의 댓글
무궁화 작성일
그래서 '개념이 없는 것 같다'고들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잘 살지 못 할 때,
장마당을 다니며 물건 팔아먹는 장사치가 손님들한테
여기서는 '이 말' 하고, 저기서는 '저 말'하는 그런...
우리 일반인들도 가족-친지-친구 등 지인들에게 말과 행동에 있어서
'믿음'이 가는 사람이 되지 못하면 따돌림을 받는 거와 마찬가지지요.
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맞습니다. 개념없기로는 1위가 김영삼, 2위였던 노무현을 제치고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2위에 등극하셨습니다. 조만간 1위도 따라마실것 같습니다.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이명박 보면 그게 생각이 납니다.
예전에 Orion(오리온)에서 치토스라는 과자가 있었는데
봉지를 뜯고나면 정사각형 모양의 종이를 동전으로 긁으면 나오는 '말'
"꽝! 다음기회에 "
이명박은 "꽝"입니다. (모두들 기대는 '한봉지 더'를 기대하겠지만 실제로는 '꽝'이 압도적으로 많지요.)
한마디로 "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