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해치고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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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07-06 16:59 조회2,24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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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연예인들의 자살이 이어지고 있다.
자살 이유야 여러가지 겠지만 대부분 공통점이 있다면 인터넷 때문이다.
실제 자신에 대한 인터넷 괴담과 유언비어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괴로워하다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도 있고, 또 다른 일로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엄청난 인터넷 악성댓글에 내몰려 출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은 자살하게 된 경우도 있다.
이처럼 인터넷이 한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흉기로 돌변해 버린 우리 사회가 무섭고 개탄스럽기까지 하다.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하고 또 그 정보의 바다에서 헤엄치라고 한다.
이 말은 인터넷이 가진 역동성과 개방성, 참여의 문화를 잘 표현한 말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 바다에서 혼란과 불안감, 두려움을 느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터넷의 바다에 모든 진실마저 삼키는 폭풍이 치고 있음이다.
천안함 사건 역시 인터넷 바다에서 예외가 아니다.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백령도 근해에 침몰한 천안함의 진실은 이제 인터넷 바다의 유언비어와 괴담, 악플의 폭풍 속으로 또 한번 가라앉아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렇게 영원히 잊혀져 버릴지도 모른다.
최근 서울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나는 이참에 인터넷 광장도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되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서울광장은 누가 시민들에게 빼앗은 것이 아니라 소수 일부 잘못된 의식을 가진 선동가들과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멀어지고 격리된 것이다.
지금의 인터넷 광장 역시 건전한 비판이 아닌 삐뚤어진 시각이나 잘못된 이데올로기에 매몰된 소수가 주도하는 집단성동 집단사기의 공간으로 전락하지 않았는가 반성해보자.
인터넷 광장은 누가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민들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유언비어와 괴담, 악플의 폭풍을 걷어내고 인터넷 바다를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것만이 우리가 원하는 진실의 인터넷 광장을 되찾는 길일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천안함의 진실은 다시 인터넷 바다 위로 당당하게 향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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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강님의 댓글
김안강 작성일아무리..살인마 김정일을 추종하는..남로당 빨갱이..단체들이...사악한 거짓말로 세치혀를 굴려도...온국민은 절대로 속지 않을것 입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