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동아에 대해 오래간만에 칭찬한번 하려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당쇠 작성일10-07-04 13:43 조회2,24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최근 그들의 사설
<학생인권조례로 ‘ 촛불 홍위병’ 키우겠다는 건가?>
<어린 학생을 성인처럼 방임하자는 인권 포퓰리즘>을 읽어 보았습니다.
진정으로 우리의 아이들 우리의 청소년들을 생각하는 글이라고 느꼈습니다.일부에서는 도리어 그러한 조선과 동아를 비방하고 비판하고 있습니다만.저는 그 비판 세력들에 대해서 진실로 우리의 아이들을 걱정해 주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각설하고 일단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대해서 학계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아동이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으로 성인이 되어 가는 도중의 시기. 주변적 위치에 따른 갈등과 방황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한다. 」
청소년들을 주변인이라고도 말하죠 . 주변인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 행동양식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사람.오랫동안 소속되었던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옮겼을 때, 원래의 집단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금방 버릴 수 없고, 또한 새로운 집단에도 충분히 적응되지 않는 사람이다. 신체적 성질·언어·의복·습관 등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
청소년이란 육체적 신체적으로 성장 과정에 있는 말하자면 아직도 불완전한 존재 이렇게 보기 때문에 미성년으로서 보호받고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그 책임을 부여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뭔가의 판단을 맡기겠다. 그들의 요구만을 충족시켜주겠다. ...라고 주장한다면 이것은 모순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얼핏보면 청소년들을 매우 사랑하고 잘 이해하여 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것은 완벽히 잘못된 것입니다. 강가에 3살짜리 아이를 데려놓고 “너는 할수 있다! 자 저 건너편까지 헤엄쳐서 건너가 보렴! ” 이렇게 말하는 미치광이와 다를 바없다고 봅니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너무 무리한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이에게 “아이들의 도전 정신을 믿으라 왜 방해 하느냐! 아이들도 수영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넋빠진 녀석들과 다름없다고 봅니다.
스스로의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알아차리고 역전을 노리기 위해 순박한 아이들도 가정도 사회도 국가도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 바람막이로 내세우려는 일부의 몰지각한 인간들을 볼 때 마다 분노를 금할 수 없게 됩니다.저는 그들에게 이런말을하고 싶습니다.
교육의 정신은 단지 학문을 가르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상하고 정직하고 진취적인 활력을 고취함과 동시에 야비하고 치졸하고 경솔하고 난폭하고 오만한 악습을 소탕하는 데 있다. 만일 반발이 무섭다느니 소동이 커진다느니 하는 두려움에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면 이 폐습은 언제 고쳐질지 아무도 모른다. 이러한 폐습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 나라 이 사회에서 그 덕을 보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므로 청소년들을 위한 선도를 포기할 작정이라면 애초부터 국민이기를 포기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조선과 동아 이번 만큼의 사설..매우 훌륭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