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사상을 검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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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0-07-04 14:52 조회3,745회 댓글1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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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사상을 검증하자
“우리나라에는 친(親)북한, 반(反)대한민국 좌파, 흔히 말하는 종북세력이 있고 그냥 반정부 좌파세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종북세력이 주류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는 거죠. 그리고 북한에 대한 비판을 안 하는 거죠. 그 쪽(북한) 눈치를 보면서 활동하는데 그게 바로 주사파입니다. 주체사상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전제주의입니다. 그런 세력이 좌파란 옷을 입고 여기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 세력에 대항해서 제가 생각하는 건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史를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1945년 8월15일 이후 역사에 대해서는 공부를 안 하고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이걸 누가 하느냐. 한나라당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이런 생각을 안 하고 웰빙정당이 돼서 어떻게 하면 (의원)배지를 달까, 어떻게 하면 총리나 장관을 한번 할까 이런 생각만 합니다.”
이상은 김문수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 시대의 좌파와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입니다. 좌파 중 종북좌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주체사상 신봉자라고 벙의합니다. 한나라당원들은 이승만의 건국과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의 역사를 다시 공부하라고 질타한다. 자신이 과거에 반정부활동도 하고 친북좌파활동도 했었으니, 그들의 생리를 모두 알고 있다는 표현이다. 중도기회주의자들에게 일침을 가한 목소리다.
이런 김문수를 일각에서는 그가 사상 전향을 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려고 앞장 서고 있다고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인물로 호평을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소위 반공애국 세력의 입에서는 김문수를 돌이킬 수 없는 좌파인물로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라고 매도하며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혹평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념전쟁으로 자고 새는 한반도의 현실이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지금도 북한 김정일 집단이 끝나지 않는 전쟁을 대남적화통일로 끝장을 보겠다고 군사적인 침략준비는 물론, 남한 내의 좌파세력에 의한 이념전쟁을 극대화시켜 국가를 혼란에 빠뜨려 선거에 의한 좌파혁명을 일으키고, 급기야는 내전상황을 야기함으로써 대남적화통일 완수하겠다고 남북 반역자들의 손발이 척척 맞아 들어 간다. 이런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두 번의 좌파대통령에 이어 중도라는 기회주의 대통령을 겪은 국민들의 차기 지도자에 대한 사상 검증욕구는 어느 때보다 강렬할 것으로 본다.
그럼 김문수에 대한 사상 검증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대한 과거 반국가 혹은 좌익활동을 새삼 들춰 내서 감찰이 수사를 하는 그건 검증일 수는 없다. 그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지금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 자신에 대한 국민들의 사상적 의혹을 풀어 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위장된 좌파라는 선입관으로 믿으려 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다음과 물음을 확실하게 답하라.
첫째 질문: 김대중과 김정일이 멋대로 서명한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가?
이에 대한 답이 그가 김대중을 어떻게 추종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 식에 의한 한반도 통일을 정면으로 위배한 그 선언에 대한 소신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질문: 민노당을 이적단체로 보고 당장 국가보안법으로 처벌 하는데 동의하는가?
대통령이 된다면 곧바로 이적단체들을 모두 일망타진하여 헌법과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리겠는가를 명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다.
셋째 질문: 6.15선언에 따라 노무현이 저지른 백지수포 퍼주기 10.4선언은 동의하는가?
6.15선언이 연방제를 합의한다고 했고 그를 위한 준비로 북한에 무작정 퍼주기로 맺어 놓은 백지 수표 책 10.4선언은 대한민국의 국부를 적에게 무조건 퍼주는 반역행위다.
넷째 질문: 집권하면 이승만과 박정희의 동상을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 세우겠나?
자신이 이미 이승만과 박정희 역사를 대한민국 정통의 역사라고 강조하였으므로 이에 대한 약속을 대선공약으로 국민 앞에 밝힐 수 있는지 물어야 한다.
다섯째 질문: 국정원의 대공수사기능을 김대중 정부 이전수준으로 복구하여 간첩 색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는가? 지금처럼 간첩색출 기능을 약화시켜 온 나라가 이적단체 및 간첩으로 들끓는 현실을 인식하고 이들에게 철퇴를 놓을 국정원 부활을 물어야 한다.
여섯째 질문: 광주5.18사태에 대해 자유북한군인연합 측이 발간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이라는 책의 내용에 따라, 사실 확인을 위한 법적 재조사를 할 용의는 없는가? 광주5.18은 김일성이 대남적화통일을 위한 전략으로 광주에서 일으킨 폭동반란 극이라는 주장을 조사하여, 좌파세력이 그들의 반역활동을 감추기 위한 방패로 민주화 운동이라는 갑옷을 입고 있음을 철저하게 밝힘으로써 역사를 올바로 기록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모든 질문에 똑바로 대답하여 그가 어떤 사상을 가진 자인지를 가려 내야 할 것이다. 중도라는 괴물들이 이 땅에서 더 이상 설치면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허무는 비극을 또 다시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김문수뿐이 아니다. 국민들의 표를 얻어 공직을 맡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이고, 단 하나라도 시원한 대답을 못하면 그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킬 자격이 없는 자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상.
댓글목록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작성일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검증할 필요 있나요?
미심쩍으면 아예 선택하지 말아야지요.
김일성의 장학금을 받아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국가전복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변하면 얼마나 변하겠어요.
한번 물든 빨간물은 절대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전에 국정원장하던 임동원이 보세요.
6.26때 탈북해서(전향) 육사-장교-육군소장-외교관까지 지낸 사람도 파블로프의 종소리가 들리니 바로 따라가잖아요?
http://www.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2&wr_id=17603&sca=&sfl=wr_subject&stx=%C7%D1%B3%AA%B6%F3%B4%E7+%BE%CB%B9%D9&sop=and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한 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훗님의 댓글
흐훗 작성일
젊은피라는 것이 한나라당 개혁의 상징이었는데(민주당 계열보다 더) 신한국당~구한나라당~지금까지도 그 약발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그 젊은피라는 용어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주류가 운동권이어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어봅니다. 그러니까 그 젊은 피는 젊다는 의미보다는 운동권에 몸담은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몸에 젊은 피가 흐르는 생물학적인 20~40대라기 보다는요.
그래야 한나라당의 변화가 해석이 가능합니다. 김영삼, 이회창, 박근혜, 이명박, 김문수도 이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습니다. 이 젊은피는 공천을 통해 실현됩니다. 이런 공천의 최대의 수혜자가 바로 김문수와 민중당 계열이었습니다. 젊은피 중 민중당계에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한나라당을 접수하라는 지령이 떨어지지 않았을까요? 김영삼과 김대중이 분열하여 김영삼이 민자당의 소수파였을 적에 세력을 키우기 위해 검증도 하지 않고 보수우파에 스며들기 시작하여, 선례가 되고 묻지마 전향이 되지 않았는가?
수단방법을 가리지 마라에서 립서비스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그들의 본질은 경찰서 신영복의 처음처럼이라는 현판을 왜 떼냐는 사소한 듯 보이는 것에서도 나타나고, 박근혜가 궁지에 몰리는 절호의 기회(일부 보수세력으로부터)였던 세종시 수정안 무산에 대한 불만을 나타낼 적에는 대표발언으로 의젓하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차명진).
저는 노무현 탄핵이 실패로 돌아가서 그 직후의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소수파로 전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할 때의 김문수의 태도에서 의아함이 들었습니다. 그전에는 노무현의 고향까지 내려가서 노무현 비리를 캐려고 했던 그였습니다. 노무현 탄핵에 대하여 조순형도 한화갑도 사과하지 않았는데 왜 김문수는 절을 하며 사과했을까요?
그때 김문수가 공천의 많은 권한을 주도적으로 행사했었습니다. 다음 공천에선 공천위원에도 측근(임해규)을 올렸지요. 한나라당 공천위원에 민중당 출신이라 ㅎㅎㅎ
저는 선거법을 과거로 돌려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에서 유세를 할 때 김영삼은 60만을 모았었는데(동원 + 자발적) 김대중은 두류야구장에 천명 내외의 인원을 모았을 뿐입니다. 지금의 선거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모순에 당하지 않으려면 사람의 머릿수로 대세를 확인할 수 있고 여론조사에 사기당하지 않도록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과연 지금의 젊은피가 김용갑보다 나은 것인지..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좌파세력 중에 종북 좌파가 가장 악질적인 반역세력이지요. 이상의 여섯가지 질문은 김문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위 보수우파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의 표를 얻으려는 선수들은 모두 이상의 질문에 자신의 색깔을 표현해야 합니다. 과거의 박정희가 좌익사상에 연루되어 법의 심판을 받고서도 살아 남아 후에 대한민국을 살리고 반공을 국시의 제1로 했었는데, 그것마저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라고 몰아 세운다면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회창, 박근혜, 김문수, 오세훈, 나경원, 안상수, 홍준표, 박희태, 원희룡, 전여옥 등 말께나 한다는 사람들에게 위의 질문을 바로 들이 대야 하고 만일 단 하나의 질문이라도 시원한 대답을 못하면 스스로 보수우파라는 이름은 어림도 없다. 과연 몇이나 위의 질문에 자신있게 국민 앞에 밝힐 수 있을지 궁금하다. 내 생각에는 사상적으로 만족할만한 대답을 할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은 민노당, 민주당의 붉은 색깔을 가진 인물들과 종국에는 별로 다르지 않는 정치색깔을 보일것이 뻔하다. 그 지긋 지긋한 중도 기회주의 말이다.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공산주의 사상에 깊이 물들었던 사람이 영원한 빨갱이지요.
파블로프의 학습이론에 의해 철저히 세뇌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지요.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자신의 형이 좌익이었기 때문에 잠시 거기에 연루되었을 뿐이지요.
그 당시에야 대부분 국민들이 좌익이 뭔지 우익이 뭔지도 모를 때이지요.
박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잠시의 경험의로 오히려 더 철두철미한 반공주의자가 된 경우라 할 수 있겠지요.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오늘의 김문수를 있게한 원동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 그것의 깊이는 지구상 가장 깊은 바닷 속과 같은 좌익 전력 입니다.
인간의 신체로 치자면 프로 씨름 선수의 다리와 허리쯤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의 장점이고 행운(돈, 권력, 명예,인맥)을 갖고 온 평생의 노하우인데 자기 밥벌이인
다리를 자르고 허리를 망가뜨릴 이유가 절대 없죠.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준 노하우는 절대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요?
무궁화님의 댓글
무궁화 작성일
'언어=말'의 妖邪함.
親北韓左派=反大韓民國 左派=從北勢力
(그냥)反政府 左派勢力-從北勢力이 아니다?, 즉 중도다?
답은 틀렸음. 反韓이든 反政府든 좌파세력은 反美親北從金 좌파세력임.
'김문수'가 우익의 차세대 리더가 되려면,
1.과거 자신의 좌익활동을 하나도 남김없이 털어놓아야 하며
2.당시 자신과 같이 종북활동을 하고 현재 정치권에서 놀고있는 자들을 남김없이 아는 대로 밝혀야 함
3.대권位에 앉으려 할 시 대북정책 방향을 명확히 밝히고 국내 전교조-민노총 등 좌파세력 척결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밝혀야 함
4.김대중과 노무현이 좌익 빨갱이가 맞는지 분명히 표현하여야 함.즉 6.15,10.4의 인정여부...
원하는 답이 나온다 해도, 그래도 전적으로 믿기에는 빨갱이들의 거짓술수가...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이명박은 말할 것도 없고 김문수가 혹은 여타의 정치가들이
보수 우익을 위한 이른바 립서비스는,
---권력을 경영하는 48 법칙-- 로버트 그린, 주스트 엘퍼스 공저.
에 나온 내용입니다.
제 12 법칙;
가끔은 정직한 행동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풀어라.
제 17 법칙;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라.-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은 균형을 잃게 되고,
그것을 해석하려다가 지치게 된다...
조선일보 2010, 7월3-4일 B 2면 정 두언 인터뷰 중,- 제가 전부 수긍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 집권엔 두 가지 측면이 있어요. 권력을 누리는 측면, 권력으로 세상을 바로잡는 측면.
그런데 시간이 흘러가면 세상 바로잡는 데 관심이 많은 사람이 정권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어요."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작성일
시원하고 명백한 명쾌한 질문들 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청화대 요직자들, 현직국회의원 부터 답해 보시길..
차후, 모든 선출직 공직 출마자 모두에게 공식 공개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만토스님의 위 글대로 검증이 되지 않는한 절대로
김문수를 지지할수 없음을 공감합니다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여러분들은 위의 질문들에 대해 김문수라는 자가 어떤 대답을 하기를 바라십니까?
그리고 어떤 대답을 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네요...
좌파적 대답을 한다면 정말이고, 우파적 대답을 한다면 거짓말이고, 중도적 대답을 해도 거짓말이고
말을 안해도 거짓말이라고 말입니다...
그 자의 입에서 나오는 어떤 말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미 신뢰를 상실한 자입니다...
좌파 노동운동에 뼈를 묻었던 자가 박정희가 어떻고 하는 소리를 해대는 것 역시나
종잡을 수 없는 처신이고 신용할 수 없는 행동들 아닌지요...
무슨 거짓말인들 못하겠습니까?
저는 정의와 진실을 경멸하는 그의 눈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