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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우의 놀라운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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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래식 작성일10-07-05 00:18 조회2,82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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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 잘시청하고 있습니다

6회차 전우 보면서 실상황과 다른 오류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인민군 여군장교 이태란의 반존칭식의 명령하달

   이태란이 부하에게 명령하달을 하면서 항상 반존칭스러운 명령하달이

   이루어 집니다(사극톤의)


   소위로 강등되긴 했지만  엄연히 대위급입니다

   인민군 장교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 모르지만  한국군 여군장교는

   절대 그렇게 교육받지 않습니다 


   같은 예로 오늘 간호장교로 출연한 국군 간호장교의 경우

   존칭스러운 말투없이 부하에게 지시하듯 정확하고 또박또박 명령하군요


   이태란의  ~하시요  라는 부하에게 반존칭스러운 말투는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내 명령하달 방식이니 수정바랍니다


2. 국군이 군위관으로 여군장교를 뽑은적이 없습니다

   6회차 간호장교로 나온 여군장교에 대하여 한말씀드리자면


   국군 창설이래 군의관을 여자로 임관시킨적이 없습니다

   드라마상에서 간호장교가 다친 정택수를 수술하던데

   이는 잘못된장면 장면 입니다  수술 보조를 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의사 면허가 없기 때문이죠.....

   굳이 전시라고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실제로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수술장면은 남자 군의관이어야 맞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그래서 인민군 군의관을 수술 보조의로 삼았겠지만....


3. 사단장 이덕화와 분대장급 최수종과의 면담

   아무리 전쟁중이라 하더라도  1개소대의 분대장급과 사단장이

   직접 만나서 명령하달을 하는경우는 없습니다


   사단장은 -> 연대장 , 연대장은 -> 대대장,  대대장은 -> 중대장에게

   명령하달하게 됩니다


   죄수종의 경우 분대장급이니까 아무리 윗분에게

   불려간다 해도  대대장과의 면담정도가 되겠지요

   절대 사단장과 직접 조우할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울러 육군중사에게 사단장이 "해주겠나? "  "확보할수 있네"

   라든가의 사극톤의 말투는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는 국군의 명령하달 체계를 무시한 작가의 어의없는 상상력에서

   나온 군의 무지함이 만들어내 장면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예로 인민군 "이태란"소위 (원래 대위) 의 명령하달의 반존칭부분도

   여군장교라는 군체계를 무시한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단어체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정택수일병의 자대복귀

   극의전게도 좋지만  그정도 총에 맞아서 움직일수도 없는 환자가

   어떻게 자대 복귀를 하는건지....


   대퇴부및 복부총상에 걷지못할 정도이면 "의병"제대 해서 고향앞으로

   했어야 정상이지 않겠습니까 ? 

   작가의 배우살리기가 도를 넘어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적진한가운데서 죽은뉴질렌드군에게서 확보한 깡통을(통조림)을 데워먹기위해

   불을 피운다.....

   전시 작전개념 제로입니다 야간에 불피우게....그러니 중공군이 개때같이
 
   몰려오지....

   야간에 담배불도 4km까지 식별가능 하다던데....

  

6. 최수종분대가 부상자를 업고 후퇴하는장면

   참 분대원들 의리라고는 꼬딱치 만큼도 없군요

   교대로좀 업읍시다

   무슨 박일권중사가 슈퍼맨입니까 ?

   혼자업고 겨울 눈내린산을 넘게....

   융통성좀 발휘하세요 작가분....


    아울러 박중사 어깨위로 빵총좀 그만 메쇼....

   어디서 전쟁영화좀 봤나본데  개념없어 보입니다

   소총파지 제대로 하길...


7. 후퇴후 죄수종 분대의 수색에 대하여....

   수색의 기본좀 아셨으면 합니다


   보통 수색은 상향식수색과 하향식 수색이있습니다

   그리고 1열종대  또는 1열 횡대식이있는데


   최수종분대는 항상 몰려다닙니다 

   앞에가는 첨병도 없고  그러니 맨날 저격이지....우왕좌왕...

   군상식좀 알고 작가는 연출 하시길 바랍니다...


8. 정택수 대검던지는방법

   정택수일병 대검 손잡이 잡고 표적물을 향해서 던지던데....

   그렇게 던져서 사물 맞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검칼끗 잡고 회전수까지 계산해서 던진다는것 좀 알고

   실제 소품 지급받았으니 던지는 연습해보면 바로 알것을.....


9.중공군 대전차 화기 운행의 오류

  이덕화 사단이 2과 2/1톤을 이용 부상병들을 태우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좁은 비포장산악길을 통해서....


  제대로 대전차 화기를 운영해본 사람이라면

  맨 앞차와 맨뒤차를 향해 발사합니다  (적 탱크 기동 방해 공격시 그렇게 합니다)


  그래야 앞뒤차의 고장으로 중간에 있는 차들이 꼼작을 못하니까요...

  기본 대전차 화기 운용전술입니다  앞으로 공격시 작가분 참조할것

 

10. 부상병 지혈에 대하여

    아군이 이동중 대퇴골에 총상을 입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생병이 오고 지혈붕대가 없어서 홍경인의 군장안에서

    압박붕대를 꺼내서 줍니다


    실상황에 붕대가 없을 경우 근육이 많은 대퇴부 상단에

    요대(허리띠)를 이용해서 지혈할수 있습니다


    너무 꽉조이면 겨울인지라 하지 근육이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괴사할수 있음으로 적장히 조여준뒤 응급조치후 후송하면 됩니다


    그리고 툭하면 부상병 업고가는데

    M1 개런드 소총 2정과 야전상의만 있어도 훌륭한 야전용 들것을

    만들수 있습니다


11. 쌍안경운영에 대하여 한마디

    6.25때 지급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그때는 더 열악했을때지만...)

    육군 보병의 경우 쌍안경은 소대장 장비 입니다


    소대에 1개 보급되었다는 이야기 이죠

    그럼으로 최수종인 분대장급이 쌍안경을 운용했다는 것이

    실상황에는 맞지 않습니다 (물론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그렇게 했겠지만...)


     아울러 쌍안경의 경우 쌍안경 보관함이 있어(프라스틱통) 그곳에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고가의 장비고 망원랜즈에 기스나기 쉬우니까...)


이정도 실상황과 비교를 마치려고 합니다

드라마 보면서 그런 세심한거만 보았냐고 한다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글을 적는 이유는

제작진 및 작가분이 좀더 군상황에 대하여 이해를 하신다면

한국 전쟁드라마 발전에 좀더 도움이 되리라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전우 제작진 여러분게 감사드립니다

 

6회차 전우 드라마와 실상황비교(제작진 참조) 라는 제목으로

전우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올린 시청소감입니다.

댓글목록

마르스님의 댓글

마르스 작성일

1.또 이태란이 지휘하는 독전대가 후퇴하는 중공군을 쏘아 죽이는데
그때 당시 거의 괴멸된 북괴군이 원정군인 중공군을 독전하면서  총살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상상입니다.  중공군 지휘관들은 허수아비입니까?

2.부대마크도 오늘날 같이 검정색 부대마크를 부착하였는데
 전투복에 검정색부대마크를 사용한것은 생긴것은 10여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북진할때 부대마크를 단 부대는 백선엽장군이 지휘한 1사단이 노란헝겁을 장병들 어깨에 달라고 한 정도였습니다.
10여년 전만하여도 작전중에는 부대마크를 가리거나 제거하였습니다.

3.1970년 이전에는 군복착용시에도 겨울에는 목에 마후라를 착용하였습니다.
마후라는 부대별로 색갈이 달랐지요.

4. 6.25당시 야전에서 사병들이 안전면도기로 면도를 하는 것도 시대착오적입니다.
  한국군이  안전면도기 구경도 못했든 시절이지요.

5. 취사반에서 4월달에 큼직한 통배추와 무우로 부식을 만드는데 정말 말도 안나왔습니다.
  1951년도에는 가을철 이외에는 배추와 무우 구경도 못했습니다.

6.사단이 철수할때 24인용 천막을 그대로 두고 철수하였는데 이것은 군대도 아닙니다.
 가져가지 못할상황이면 차라리 패기하였을 것입니다.

7.포로잡힌 북한군 군의관이 의무대에서 수술지원을 하면서 인민군 복장과 모자까지 그대로 착용하고 있더군요.  만화 수준입니다.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작성일

무엇보다 인민군 장교(이태란과 친한 중년남성)를 호탕하고 인간미 넘치는 호걸로 그려놓았더군요.

그에 반해 국군 소대장은 인정머리 없게 부하를 폭행하고 권총으로 부하 머리 들이대고 살해협박하고, 무개념 지시나 내리는 고문관으로 묘사하고

제작에 국방부와 육군이 협찬했던데, 무슨 정신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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