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의)최고위원직 사퇴, 백의종군이라..
‘눈감고 아웅 하는’ 격이군..누구든,그 사람의 人格은 평소의 言行에서 나타나는 것!
그 사람의 생각은 어느 장소, 어느 때 부지불식간에 드러나는 법인데..
“坐視하지 않겠다”는 둥, 親李 지네들 지지단체 모임에서 ‘물갈이’, ‘新黨’ 등의 언급이
일부 드러나게 된 것을 보면, 아마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바로 당을 親李 자기네들
사람으로 掌握(장악)하든가, 아니면 新黨을 만들어 總選에서 한나라당을 민주당-
열우당 式으로 쪼개 버리겠다는 구도인 것 같은데..
親李 系列을 중심으로 물갈이 公薦(공천)해서 새로운 당을 만들어 ‘이재오’'가 黨權을
장악해, 次次期에는 스스로 大統領이 되겠다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수작을 획책하고
있어서 그런건지..
그런데 어찌하나..이회창이라는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으니..어쩌나..
그래서 일시 후퇴한다는 모양새인데..글쎄..世上萬事가 모두 다 자기 뜻대로
된다면야 세상살이가 무에 그리도 어려울까..
다른 사람은 지가 마음대로 하게 손 놓고 가만히 그냥 앉아만 있나..
대한민국의 권력이 대통령 한 사람의 손아귀에 들어 있다고 해서?
세상만사가 마음 먹은 대로는 잘 안된다 라는 걸 그 나이를 먹고도 잠깐잠깐 妄覺
(망각)들을 하니..‘아차’ 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리는 게 또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이명박도 그렇지, 대선후보로 선출됐다면 당연히 黨의 和合을 이야기 하고 경선
와중에서 빚어졌던 앙금들을 털어버린다는 의미에서, 자기를 支持한 사람들을
일부러라도 2선으로 배치하고 親朴系列 人士들을 前進 配置하여 대통령이 될 사람의
그릇으로 모두가 인정할만한 도량을 보여 줬어야 함이 당연하지 않는가.
그런데 오히려 이명박은 黨 大選 후보로 결정된 후,黨舍(당사)에 나온
첫 날, 첫 마디가..
“한나라당도 이제부터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뭔 체질을 바꿔? 黨員들 투표결과에서 朴의 支持票가 많았다고 해서?
그렇다면 정말 小人輩다.
나 같으면 이렇게 했겠다. 바로 국민들이 바라는 바이기도 하고..
-行事를 치루느라 黨員 同志 여러분 고생 많았다. 政權 交替를 위해
우리 모두 合心하자
-박 前 대표를 지지했던 黨員도, 나를 支持했던 黨員도 모두 한나라당의
黨員임을 잊지 말자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몸으로 뭉쳐 10년에 걸친 左派政權을 무너뜨리고
무너진 대한민국의 正統性을 바로 세우도록 하자
-그래서 우리가 반드시 政權을 되찾아 우리 모두 영광되고 밝은 祖國을
만들도록 노력하자!
라고 하는 게 正答 아니겠나!
그리고 더 나아가서 강재섭 現 대표와 박근혜 前 대표를 앞자리에 앉히고,
후보 스스로는 몸을 낮추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였어야 하지 않나?
진정으로, 진심으로 박근혜 前 대표를 禮遇하고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면?
그렇게만 했더라면, 이회창 氏가 감히 어딜 나온다는 꿈이나 꿨겠는가 말이다.
그렇게만 했더라면, '이명박' 자신이 오히려 더 크게 돋보였을 텐데 말이다..
후보 자신을 낮추는 그 모습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감동으로 刻印
(각인)되어 당신의 지지율이 50%대가 아니라 70%대까지도 올라갔을 거구만..
이 간단한 진리를 모르고 점령군처럼 행세했으니..
후보가 당에 나오는 첫 날 一聲(일성)이 그랬으니..
그러니, 새삼 최측근이라는 ‘이재오'의 행태가 目不忍見이 아니랴..
'목에는 가당치도 않게 힘이 잔뜩 들어가서는 어깨를 제치고 삐딱하게 앉아
있는 꼴'이라니..
이런 모습을 본 국민들의 市中 與論이 안 좋아지자,
주변 누군가가 '그런 모양새가 안 좋다'고 충고를 하니..
뭐라? "과거 軍事政權에서 拷問(고문)을 당해서 그렇게 앉는다"고?
에이 사람아..‘고무 공 바람 빠지는 소리’하고 있군..
그게 다 후보 욕보이는 행태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 지..원..
대통령에 當選 되어 나라 살리고 국민들 잘 살게 해주는 그것만도 어려운 일 아닌가..
대통령 자리에 앉고 나서는 개인 不正-부패에 연루 안되고,
親姻戚(친인척)-側近(측근)非理 터져 나오지 않게 하는 것만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黨 掌握(장악)까지 해서 어디다 써 먹으려고 그러는 건지..
黨權 掌握해서 李가 次次期 大權에 挑戰(도전)해 보려고 그러나?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일이다.
문제는 이제 右翼의 표 갈림 현상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건데..
이걸 한 군데로 모아야 안심이 되는데..
박근혜 前 대표의 선택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인데..
어쩌면 이회창 氏의 出馬가 이명박 氏한테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을려나..?
BBK-LKe-다스 등등 하도 복잡하고 난해해서..
어쩌면..이거 잘못 쓰면 法에 걸릴 것 같아서 못쓰겠고..
집권당인 여당의 左翼 빨갱이들은 單一化 한다는데..
이회창씨가 출마하고 이러면 野黨인 우리 右翼들의 표가 갈라지는데..
박 前 대표의 선택이 나라의 運命을 가르나니, 부디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最善은 아니더라도 次善이나마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2007년 11월 9일 08:11:14 독립신문 기고 무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