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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님 그리고 회원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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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hot 작성일10-06-21 14:51 조회2,3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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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곳이 많이 시끄러운데 주로 좌파 내지는 사이비 우파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우려때문인 것 같습니다. 글쎄요.. 그 공격이라는 것이 실제 여기 존재한다고 해도 그것을 어떻게 막아내는지 혹은 거꾸로 어떻게 그들과의 맞짱에서 승리하는지 지금 주위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 대중들에게 시스템클럽이 안보교육관, 혹은 철통같은 안보의 요새 역할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제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우파의 근거지입니다. 우리가 이런 곳에 있는 중요한 이유는 좌파에 맞서고 그들을 몰아내서 사회가 이념적 건강을 되찾게 하기 위함이지요.

그럼 사회로 부터 붉은 전염병을 치료하는 길은 무엇이라고 보나요. 사회가 좌파의 허구성을 깨닫게 하고,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해 주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이 사회의 흐름을 되돌릴 가장 현명하고 전략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우리끼리 모여서 우리 세가 이렇게 강하니 근접하지 말아라하며 포효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사회와 소통하고 대화하고 논리전개하고 제대로 된 증거 찾아 제시해서 좌파의 가면을 벗겨주어야 사람들이 깨닫고 다시 생각하게 될 것 아닙니까.  그럼 우리는 그런 전략적이면서 치밀한 접근법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토론해 보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왜 지박사님 활약이나 주장이 조갑제기자의 그것에 비해 우리 사회 온/오프라인에서 묻히고 있나요? 왜 주변사람들은 아직도 지박사님을 극우과격파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내 말이 믿기지 않으면 한번 포털, 중도적이거나 비이념성 토론방에서 언급해 보세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사람들과 토론 못하는 우격다짐식, 우리만의 시스템클럽 말고 우파진영을 다 아우르고 좌우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이념에 관심조차 별로 없는 대중들에게도 찾아가서 우리의 진실을 이해하고 우리편이 되게 만드는 그런 영리한 카리스마가 진정 필요한 것 입니다.

여기 외로운 섬만 파랗고 나머지는 다 뻘건 물이 넘쳐나게 내버려 두실 건가요. 애국이 우리만 태극기 흔든다고 나라 바로 서는 게 아니지요. 
적은 정말로 교활합니다. 천안함피격이후 좌파단체들이 일제히 조작이라고 부인하고, 월드컵에 맞춰 애들을 떼로 모이게하고, 정대세의 눈물이 클로즈업되고, 북한에서 우리팀 경기를 응원하다고 뉴스가 나오고, DMZ는 평화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각계 주장이 먹히고, 거기에 화답하듯 '꿈은 이루어진다'같이 북한군이 우리축구팀응원한다는 동막골 재탕이 영화화 되었습니다.

그럼 사회가 이렇게 간악한 매스터마인드에 의해 나도 너도 모르게 탈 이념사태, 몰이념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여기 시스템클럽은 이들을 깨우치기 위해서 어떤 대화를 시도하고 토론을 벌렸습니까? 설마 붉은악마 젊은놈들은 다 빨갱이, 좀비, 무뇌아라고 공격하는 것이 대화이고 토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무슨 청소를 벌여야 한다 하고 박통, 전통 때 처럼 일거에 쓸어버려야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참으로 어리석은 점이, 쿠데타를 벌리려 해도 작전중에 휴대폰 대화하는 장병들을 데리고, 군번줄은 잊어버려도 썬크림은 꼭 챙기는 병사들을 데리고, 군사비밀 간첩한테 바치는 장성들을 데리고, 국보법 적용하려 해도 좌익사범 줄줄이 풀어주는 판사들을 데리고, 참여연대, 환경연합에 해피빈을 기부하는 대학생들을 데리고, 이승만 박정희는 친일파라는 역사선생 인강을 듣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데리고, 유모차끌고 광우병데모에 나서는 아줌마들을 데리고 어쩔 것인가요. 그런데도 그런 청소가 풀뽑기처럼 누워서 식은 죽 먹기라는 발상에 정말 허탈감을 느낍니다.

저는 이곳을 찾은지 오래되지는 않은 사람이긴 합니다. 처음에 한승조 옹호발언하신 때 여길 찾았고 이후 미국의 북폭 예언, 창당시도, 이명박 비방혐의로 옥고치루신 것 까지 잘 지켜 봐 왔죠, 문제는 나처럼 시국이 혼란스럽고 불안할 수록 이념적 구심점을 찾아 모여드는 사람들도 당연히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회원가입을 언제하고를 떠나서 또 이념의 아이덴터티가 얼마나 명확한가를 떠나서 그렇게 찾아 온 사람들이 여기를 주목하고 혹은 대화하려고 할 것인데 그 대화법, 혹은 토론방식이 이렇게 일방적이고 폭력적이어서야 그들에게 실망과 상처만을 주지 않겠나요?

자. 두서없이 말씀드렸지만 제 결론은.. 현재 까스통위협이 오히려 반감을 사듯이 (어쩔 수 없이 반감을 사도록 유도되니까) 지금 회원들의 화력만 강하지 전투력 부족한 상태로는 진정한 구국의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것이므로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한 방향을 모색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이곳에 최근 회원가입한 것도 답답한 심정에 이말을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럼 모두 건승하시길.

예비역 육군 중위 beshot  

댓글목록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희미한 우익보다는 확실한 극우가 더 믿음직합니다.
우는 좋은데 극우는 싫다는 사람은 절대로 우익이 아닙니다.
빨갱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행위가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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