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마당쇠님의 글을 읽다보니 생각나는게 있네요.

붉은악마와 콘돔과의 관련은 2002년 월드컵까지 거슬러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당시 뜻하지 않게 한국팀이 16강, 8강, 4강까지 연전연승하니 그 응원열기가 장난이 아니었지요.
축구장은 물론 거리응원까지 나서서 한국팀이 골을 넣을때마다 흥분하여 옆사람들을 껴안고 날뛰다 경기가 끝이 났어도 그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현장에서 만나 같이 응원했던 사람과 어울려 간단히 술집에 모여 뒷풀이란 명목으로 한잔하고 모텔까지 직행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는군요.

거기에는 경기가 밤늦게 끝난것도 한몫을 했다는데 같이 왔던 동성 친구들과도 인파에 밀려 헤어지고 교통편은 끊기고 택시도 잡을 수 없고, 할수없이(?)즉석에서 만난 파트너와 동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군요.
월드컵이 끝나고 예기치 못하게 누구의 씨인지도 모르고 임신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는군요.
그래서 비상시에 대비하여(?) 콘돔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은것 같아요.

공동목표를 가진 동료(?)들과의 유대감도 있고 예기치 않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듯하고....
사실 여성의 경우 직업여성이 아닌 다음에야 남녀관계에 부담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더구나 평소 알고있는 사람과의 육체관계는 더욱 큰 부담이 되겠지요.
그래서 전혀 모르는 사람과 만나 아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은근히 기대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성의 지위향상이란 명목으로 쉐미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것 어찌 하겠어요?

벌써 오래 전부터 일본여성들간에는 서양사람 백인 첩(?) , 흑인첩(?)을 거느리고 사는것이 유행이라는데 세상이 어찌되는지 걱정이네요.

추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