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폭동관련 제4차 재판 방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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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0-06-16 23:07 조회2,863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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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30분 정각에 개정된 법정에서의 분위기나 그 진행 상황은 지만원 박사의 최근글 " 오늘의 5.18재판에 대해"에서 자세히 설명이 되었기에 이번엔 그 방청기를 생략하렵니다.
다만, 재판때 마다 나오셨던 김진철 목사님은 이미 알려진대로<명예훼손, 살인교사>라는 죄명으로 수원지검에 피소되어 조사를 받느라고 못 나오셨기에 안타까웠습니다.
또 처음 만나기는 했으나, 재판후 회식시간때 마주앉아 덕담을 나눈바 있는 포항의 김남현 회장(재 포항 강원도민회)님은 그 많은 동료 방청인들의 오찬 식대를 혼자서 부담 하시겠다고 해서 저는 이를 극구 말려드린후 각자 1만원정도 갹출(醵出)토록 해서 분위기는 더더욱 좋았습니다.
수원에서 오신 젊은 동료 한승문 동지는 '이런 회식 모임엔 소주도 한 잔씩 곁들여야지요'라면서 '아침이슬'인가 '저녁노을'인가, 아니 '처음처럼'이라 했던가를 한 박스나 따로 사오는 모습을 보여줘서 모두들 기분 좋게 소줏잔을 비우기도 했습니다.
이상 입니다.
10.06.16.
김종오.
.............................이하, 지만원 박사의 최근 글 참조 바람.
오늘의 5.18재판에 대해
오늘 재판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방청석을 가득 메워 주셨습니다. 원래는 오늘 정부기관에 보존돼 있는 북한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와 북한자료 및 우리 정부 자료들에 대해 법원이 정부기관에 자료를 요청해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자료목록은 이미 서석구 변호사님께서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재판부는 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았고, 그래서 다음 재판 때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재판부는 검찰에 고소인들 명단을 확실히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은 멀리 포항으로부터 일부러 오신 분이 계셨고, 먼 거리를 마다하시고 찾아들 오셨습니다. 재판 후에 나누는 대화들이 유익했고, 소주를 곁들인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헤어지기를 아쉬워들 하셨습니다. 어느 듯 재판 그 자체보다도 마음이 통하는 식구들이 모이는 모임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오늘 오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음 재판은
7월 5일 오전 11: 20분입니다.
장소는 안양법원 301호입니다.
댓글목록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항상 수고하고 계시는 여러 선배님들앞에 죄송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김종오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늘 몸과 마음으로 함께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예전같지 않고 일터에 매인몸이라 마음으로만 성원하고 있는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박사님도 김진철 목사님도 좋은결과 있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김선생님의 정이 있는 소식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