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잠수정 같다' 는 보고를 '새떼' 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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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공명 작성일10-06-11 16:28 조회2,74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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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새떼라고 결론 내리기 어렵다" 밝혀
최초 보고내용 중간부대서 수정… 軍지침 위반
감사원이 10일 천안함 감사결과 발표에서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인근에 있었던 속초함이
추격·발포한 해상 표적물의 실체에 대해
새떼인지 반(半)잠수정인지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고 밝혀
새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군 당국은
속초함은 당시 천안함을 공격하고 도주하는 북한 반잠수정으로 판단하고
76mm 함포 135발을 발사해 격파사격을 실시했지만
레이더 항적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새떼로 판명됐다고 밝혀 왔기 때문에
감사원 발표는 군 당국의 입장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 ▲ 감사원이 10일 천안함 사건 부실대응의 책임을 물어 군 지휘부 25명을 징계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사진은 4월 24일 인양된 천안함 함수의 모습. /이덕훈 기자 leedh@chosun.com
새떼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이런 입장을 갖게 된 데엔
사격을 한 속초함 관계자들의 입장과
2함대사령부가 속초함의 보고를 바꾸도록 지시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속초함은 해군 2함대사령부에
"북한 신형 반잠수정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으나,
2함대사령부는 27일 새벽 2시52분
합참 등이 받아보는 최종보고 때 '새떼'로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2함대사령부의 보고 수정은
최초 상황보고를 중간 부대에서 추정·가감을 할 수 없도록 한 보고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당시에도 속초함 승무원들은 반잠수정이라고 판단을 바꾸지 않았으며,
레이더 상 항적도 둘로 갈라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감사원은
2함대사령부가 '새떼'로 보고를 바꾸도록 한 과정을 수용하기 힘든 입장"이라고 말했다.
2함대사령부가 중간에서 보고를 바꾼 것은
적절한 초기 대응을 못 한 데 대해 질책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감사원은 보고 있다.
군 당국이
속초함 레이더에 잡힌 항적이 육지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
새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감사원 관계자는
"레이더 항적의 잔상(殘像)이 육지에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지난 4월 5일 레이더 항적까지 공개하면서
속초함이 사격한 표적이 레이더 상에서 둘로 나뉘었다 합쳐지기도 하고
육지에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 배가 아니라 새떼로 판명됐다고 밝혔었다.
ps : 조선일보에서 퍼왔습니다.
댓글목록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뉘뮈,,,,
조으타 ,,,
새떼를 쐈다면 새떼의 시체라도 내놓고 전과보고를 하라 !!!
모조리 총살시켜도 시원치 않을 놈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