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유일하게 與 체면 살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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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공명 작성일10-06-03 20:00 조회2,2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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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던 경기지사 선거
金, 안보문제 적극 챙기며 보수 대변인 이미지 각인
유시민, 대중성 확인했지만 강한 거부층 한계 못넘어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6·2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여권 후보 중 가장 강세를 보임으로써(밤 10시 30분 개표 기준)
여권(與圈)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낙승을 기대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히려 끌려가는 상황이 전개되고,
인천에서도 고전하면서
여당 내에서 김 후보의 선전이 갖는 비중은 훨씬 더 크다.
특히 김 후보는
'이명박 정부 중간심판'의 기치를 내걸고 야권단일화 후보로 나온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부를 펼쳤다.
당내 대권 레이스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대항마'가 그리 많지 않은 친이·주류측이
김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 ▲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왼쪽)와 부인 설난영 여사(오른쪽)가 2일 오전 경기 수원시 화성1동 제3투표소에서 함께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뉴시스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보수층의 '확실한 대변자'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도 큰 성과다.
천안함 침몰사건을 놓고 북한보다 우리 정부의 책임을 거론하는 유시민 후보와 설전을 벌이며
안보 문제를 적극 챙겼다.
또 김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야권과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 입장을 밝히며
유세 때마다 이 사업의 정당성을 유권자들에게 설명했다.
김 후보측 선대본부장인 차명진 의원은
"김 후보만큼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가장 앞장서서 알리고 대변한 후보는 없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선 도전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2012년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 않다.
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하기 전 당 대표에 도전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대안 부재론'때문에 재선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출마선언을 할 때도
그는 '2년 후 대권 도전'에 대한 질문에
"아직 대권을 논할 입장이 못 된다"고 즉답을 피했었다.
김 후보의 한 측근은
"본인의 생각과 무관하게 정치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있을 수도 있다"며
"이번 지사선거 출마도 다른 사람이 없어서였던 것처럼,
차기 대권 구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ps : 조선일보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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