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이 쓰신 이명박이 나라망쳤다라는 글을 읽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박사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이명박딸랑이들때문에 보수가 참패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박사님의 의견대로 미래가 상당히 우려되는점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 우려되는것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얼마나 제대로 읽고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정신을 차려서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지켜낼 수 있을까하는 우려입니다.
가장 걱정되는것이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한채 제버릇 개 못준다는 격언대로 꼼수나 부리며 명바기 입맛에 맞는 인물로 정권재창출 하려다가 정권을 내어주지 않을까 가장 염려스럽습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승리라기 보다는 이명박의 실정에 대한 국민심판이라고 애써 해석하는데, 이를 제대로나 알려는지... 선거당일까지도 승리를 자신하면 개헌운운한 말종들이었으니 얼마나 이번 결과를 제대로 해석할 지 그게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비록 급진좌파가 상당수 지역에서 교육감에 당선되고, 민주당이 완승을 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이 정신차리고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고 한나라당 내부에서나마 상생의 정치를 하면  다음에는 승리할거라고 위안을 하는데... 과연 이 정부가 얼마나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해내갈지 그게 관건입니다.. 그래도 정신못차리고 이걸 기화로 내부에서 권력투쟁이나 벌이면 그때는 진짜 큰일인데....
사실은 그게 더 걱정입니다...
부도덕하고 진실하지 못한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한나라당은 당연히 그 댓가를 치루어야겠지만 그 반사이익을 관뚜껑덮은 친노세력이 고스란히 수혜를 받은점은 너무 아쉽습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지사선거에서 꼴통 김두관이에게 지고, 영남권의 기초단체장의 상당수가 무소속에게 넘어갔다는것은 한나라당이 얼마나 교만하고 제멋대로 공천권을 행사했는지를 뚜렷이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걸 친노세력의 부활이니 어쩌니 이따구로 해석하면 진짜 미래가 없는건데..
제발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제정신 차리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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