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일부업체 부분휴업 들어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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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공명 작성일10-06-01 21:01 조회2,4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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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에 따른 주문감소로
개성공단에 입주한 일부 업체가 부분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공단 입주협의회 유창근 부회장은
“계속 반복되는 북한 리스크로 인해 바이어들의 수주가 떨어지다 보니,
일부 기업은 휴업을 하고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1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개성공단의 60%가 인가공, 섬유봉제 업체인데
바이어들이 불안감때문에 원단을 주지 않아 생산을 할 수가 없다"며
“일할 거리가 없어지면 휴업을 하게되고,
6개월 후에도 이런 일이 지속되면 기업이 도산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아직 철수 신고가 들어온 업체는 없지만,
불안감 때문에 철수를 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체 입주기업 121개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후발업체들 중심으로
일부 입주기업들은 주문감소 등을 이유로 철수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자진 철수 시 경협 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어 주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에
개성공단 일부 업체에서는 장기체류 인력 없이
출퇴근 인력으로만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달 24일 내린 ’대북조치' 이후
약 850명에 달했던 북한 근로자 중 500명을 휴직처리했다고 전했다.
바이어들의 주문감소로 기존 인력을 모두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입주기업들은 정부에 신변안전 보장과 경협 보험 보장 확대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개성공단 유지’라는 방침만 밝힌 채 아직 뚜렷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남북경협 관련 민간단체인 남북포럼 김규철 대표는
“개성공단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주문량 감소 등으로 개성공단이 경쟁력 없는 공단으로 전락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ps : 조선일보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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