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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전용,한자혼용, 이문제에 너무 떠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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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학포 작성일10-05-30 07:46 조회2,776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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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찮게 한글,한자사용문제로 지나치게 말슴들 하는것 같읍니다. 제 경우는 이렇읍니다. 물론 지만원박사님의 "한글 전용주의"는 원칙적인것은 맞읍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지 박사님의 주장을 "미래지향적 "으로 해야된다고 보고 싶읍니다. 지금의 한문 세대가 땅속으로 모두 다들어간다음 (약20여년후)에는 한문세대는 자연소멸될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만이라도 한문,한글을 ( )를 열어 병기하고 싶읍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에 년령의 노,소없이 찿아와서 글을 보리라 믿고 글을 올릴때 이해를 돕기위해(젊은이들에) 필요한경우 한자를 병기 (倂記) 합니다.아직은 이런 표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자전용이라해서 순수한글,즉 한문자를 쓸수없는 한글만을 쓰기도 우리생활에 그렇게 연마단련 되지 않았읍니다. 이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되리라 믿읍니다. 이 문제를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것도 부작용이 있을것 같으니 전진적인 완충시대를  인정하는 것이 좋을듯 싶읍니다.

댓글목록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구 홈페이지에서도 여러 번 논쟁이 되었던 소재였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자가 많아 보이는 글은 읽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한글만 써도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한자로 된 단어 중에서 한글로만 표기하면 뜻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면서
한자혼용을 주장합니다만, 이런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은 앞뒤 문장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앞뒤 문장으로도 구분이 불가능할 경우에만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하면 될 것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가만히 보면 한자한글 얘기는 잊혀질만하면 나타나고
잊혀질만하면 나타나곤 합니다. 문제를 직접 제기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댓글로 문제를 촉발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한글한자논쟁은 변호사님이 댓글로 촉발시킨 경우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문제가 되는 일은 문제를 삼아 공론화시켜보는 것도
과히 나쁜 일은 아니라 봅니다.
관심이 없을 땐 반응을 보여주지 않으면 될 것입니다.
이번 한자혼용논쟁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졌다가 다시 이 게시판상에
대두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 다시 사라질 것입니다.
두더지잡기 게임처럼 들어갔다 나왔다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한자논쟁은 커다란 정치적 이슈가 한물 가면 대체관심사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우리나라 어문정책에 있어 한자 한글 혼용문제의 핵심은
국어를 위해 한자를 써야하느냐 쓰지 말아야 하느냐라는 문제보다는
국어를 위해 한자에 대한 素養을 갖추는 것이 좋으냐
갖추지 않는 것이 좋으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실생활에 한자 쓰지 않아도 과히 불편한 점 없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개념전달의 필요성이 요구될 경우엔
어쩔 수 없이 한자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말의 태생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동음이의어 문제라던가, 전문용어에 대한 바른 이해 때문입니다.
그를 대비해서라도 일찍이 한자에 대한 소양을 갖추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폐지되었던 초등학교에서의 한자교육이
요즘 들어 서서히 되살아나는 것은 반길만한 일입니다.
편리한 계산기가 있다고 산수를 가르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편리한 한글이 있다 고해서 한자를 가르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산수의 원리가 계산기 속에 내재해 있듯, 한자의 조합원리가
국어 속에는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에게는 수학적 소양과 더불어
한자의 소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수학적 소양이 필요할 것인지, 한자에대한 소양이 필요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일 것입니다.
영어에 대한 소양이 필요할 것인지에대한 판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필요없는 사람은 쓰지 않으면 됩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소양이란 많이 갖추면 갖출 수록 융통성 있는 교양인이 되는 것이고
더 많이 갖추게 되면 전문인이 되는 것이지요.
소양이 부족하여 융통성이 결여된 사람들과는 같은 구성원으로서
대화를 나누기가 무척 뻑뻑합니다. 기름이 말라버린 기계처럼 통증만 유발됩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교양인도 필요없다, 전문인도 필요없다라는 생각이라면
소양을 갖출 필요가 없습니다. 소양이란 살아가면서 단지 구성원으로서의 체면상
자기 앞가림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일 뿐이니까요.
정말로 산수, 한자, 영어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남대문 시장 가보십시요...
산수 몰라도 돈 벌고 한자 몰라도 돈 벌고 영어 몰라도 돈 버는 데 지장없습니다.
체면치레 없이도 살아가는 데 하나 불편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지요.
이쯤 되고보면 국민소양의 필요성 정도를 감안해서 나라에서 어문정책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콩코드님의 댓글

콩코드 작성일

한자전용을 하든 한자혼용을 하든 한글전용을 하든 어떻게 하자고 하는 시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각자 편한데로 쓰면 되는 것입니다.
한글전용은  누가 강제로 시켜서 나타난 현상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누가 한문혼용 강제로 하라고 해서 국민들이 한문혼용 안하고 그런글 회피합니다.
 저도 한문은 잘알아도 한자혼용문을 보면 거추장스러워 그냥 읽지않고 덮어버립니다.
 이것이 요즘 국민들 대부분 관습입니다. 
  결론은 그 나라 문자는 대중이 쉽고 편하게 쓰는 쪽으로 발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속에서 요즘 출판회사가 한문혼용으로 책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그 회사는 금방 망합니다.  그래서 요즘 출판사등이 한문혼용을 안하는 것일 뿐입니다.

 요즘 한글에 익숙해져 있는 젊은이들 한문혼용문 읽지않습니다.
  그냥 각자가 쓰기 편한대로 쓰면 되는 자유시대인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한문혼용하자 한글전용하자 하는 주장은 아무런 효용성이 없습니다.
    그냥 한글전용하기 쉽게 한자공부 1000자 정도 공부하도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면 한글전용이 아무런 문제가 될것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자혼용 쓰지말자는 뜻이 아닙니다.  그런 글도 가끔 쓰면 좋습니다만 잘 안읽혀집니다.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달마님의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에 추천합니다. 소양이란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것이지 그 누구를 위해서 갖추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이 아는 그 정도의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해 위로 올라 가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세상이 존재하는 것은 더 더욱 아닐 것입니다. 님의 귀하신 말씀을 제가 가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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