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대통령이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따른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하자 지구촌 대다수 국가들이 먼저 나서 북한을 규탄하고 제재에 동참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러한 남한의 강경한 제재와 국제사회의 반응에 북한은 허겁지겁 당황한 기색이 역역하다.

 

그러면서 대남기구인 조평통을 내세워 “이제부터 북남관계 전면 폐쇄, 북남불가침 합의 및 협력사업 전면 파기”를 선언하고 나섰다.

북한의 그동안의 비이성적이고 막무가내 일명 막가파식 행태로 보아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우리의 대북제재의 강도를 약화시키기 위한 술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번 대북제재를 천안함 기습공격에 대한 응징이나 보복이라기보다는 다소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전쟁이라는 위험이 따르지만, 북한이 무모한 테러나 무력 도발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데서 매우 적절한 조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정부의 대북제재조치로 당장 북한은 대외거래의30%, 북한국내총생산(GDP)의 10% 감소가 예상되며, 지난 2000년부터 작년까지 무상으로 북한에 지원된 돈만 무려 2조8400억원,20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액수이다.

 

아무튼 유엔 및 국제사회가 추진 중에 있는 대북제재 조치들이 결정되고, 중국도 머지않아 동의하게 되면 북한의 경제난과 식량난은 최악의 상황에 처하게 돼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김정일과 군부도 더 이상 억지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

솔직히 급한 쪽(놈)은 어찌됐든 북한 김정일과 군대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대북제재가 하루빨리 풀리기 위해선 북한이 더 이상 발뺌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을 시인하고 재발방지 약속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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