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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문필가 김대중 고문님도 별 수 없네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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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수호 작성일11-12-13 18:55 조회1,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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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김대중 고문이란 평범한 사람은 범접 조차 할 수 없는 지존의 인물로 알고 있다.

조선일보내 수많은 논설위원들 중에서도 그는 단연 군계일학으로 대접을 받는모양이다.

그래서 어쩌다가 그가 칼럼을 하나 발표를 하더라도 유독 그에게만은 어느누구도 댓글을 허용치 않는 모양이다.

행여나 지존의 명예에 누를 끼치는 망나니가 있을까 그게 염려스러워서 일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나는 김대중 고문의 칼럼이 발표되면 이렇게 별도의 제목을 붙여서 댓글을 대신하곤 한다.

오늘의 김 고문의 칼럼 내용 <박근혜, 마음을 비울때> 라는 제하의 논설내용 에서도 이의를 달고싶어 안달이 났지만 어쩌랴! 댓글을 허용치 않으니......

 

각설하고,

김 고문은 한나라당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박근혜가 마음을 비우고 대권에의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그야말로 공자님 말씀을 하셨다.

이 대목만큼은 나도 백번 천번 대 찬성이다.

박근혜가 이제까지 해 왔던것처럼 대권에의 집념을 불태우는한 한나라당의 총통에 맞먹는 전권을 행사하며 대통령까지 쥐고 흔드는 권한을 행사 하더라도 절대로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 재목이 못되며 더 더군다나 대권은 어림없다고 나도 믿고있다.

 

그러나 그가 자기 목숨만큼이나 애지중지하던 대권에의 욕망을 훌훌 털어버리고 오직 종북좌익 세력에게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줘서는 안된다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이 난관 극복에 임힌다면 마치 2004년 노무현을 탄핵시킨후 염라대왕의 문 앞에까지 갔었던 패색짙은 한나라당을 박근혜의 살신성인의 애국심이 총선에서 구했듯이 반듯이 꽁꽁 얼어붙은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을 돌려 세울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나의 이와같은 주문은 死卽生 즉 죽을 각오를 하면 살 수 있다. 또는 죽음으로서 생을 구하겠다는 다소 여운을 남기는 의미가 아니라 殺身成仁 하여 자신의 몸을 완전히 불라라 버리라는거다.

그야말로 허허롭게 마음을 완전히 비우리는것이다.

死卽生 따위에 연연 하지말고.....

그 뒤에 그가 영원히 죽어버릴지 아니면 영웅 대접을 받게 될지는 세상인심에 맡기면 된다.

 

그런데 김 고문께서는 박근혜가 마음을 비우고 대권에의 집착에서 벗어나 死卽生의 신념으로 이 난관을 돌파한다면 그가 열망하던 대권에의 길도 열리리라는 마치 심술부리는 유치원 아이를 구스르고 달래듯 묘한 주문을 하고있다.

그러니까 노골적으로 표현 하자면 박근혜가 대권의 욕망을 버린척 가장하고 세상인심을 향해 속임수를 쓰라는 주문쯤 으로 들린다.

 

대권이란 전쟁터에서 목숨걸고 싸워서 얻는  전승물도 아니고, 입신양명하기 위해서 육법전서가 닳고 닳토록 공부하여 얻는 고등고시 합격증과 같은 결과물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한 머슴의 길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 김 고문께서는 마치 '아무리 떡이 먹고싶더라도 그런 잡생각일랑 버리고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면 떡은 저절로 굴러오게 돼 있느니라' 라는 주문을 하고있다.

 

물론 김 고문으로서는 그동안 박근혜를 향하여 꽤많은 쓴소리도 해 온 터라 또다시 야박한 말을 하기 보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주문 했을것이라 믿지만 그런 말은 사석에서나 통하는 말이지 수백만 수천만명의 국민들이 읽을 논설문 으로서는 어쩐지 낯이 간지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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