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사님의 '적개심 없는 이상한 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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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 작성일10-05-21 12:40 조회2,248회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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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위 제목 글을 읽고 한마디 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는 분노를 공감한다
北소행이라는 최종결과 발표가 나오면 북한과 김정일을 향한 분노의 함성소리가
터져나올줄 알았다. 함성소리는 아닐지라도 여야는 물론, 각계각층 단체, 인사들의
최소한의 유감의 성명성 기사라도 구경하게 될줄 알았다.
그러나 이건뭔가... 46명 희생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 침묵하는걸까.
앞으로 北으로부터 더 얻어터지고, 더 희생자가 나오는 일이 발생해도
이나라 국민은 더이상 울고 불고 짜고 할 자격도 없다.
거짓 촛불시위엔 잘도 뭉치면서
어쩌다 이렇게 허리멍텅한 나약한 국민성으로 전락해버렸을까
어쩌다 이렇게 분노할줄 모르는 간도 쓸개도 배알도 없는 무뇌아 국민이 되었을까..
이런 정부와 국민성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실망과 짜증과 분노를 금할길이 없다.
잃어버린 애국심과 대북관을 다시 되찾아올 수 있는 이 절호의 기회가
또다시 뜬구름처럼 흘러가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사치스런 마음이요
손에 잡지못할 메아리요 죽은자식 불알만지는 허황된 마음에 지나지 않을까?
더 혹독하게 매맞고 터지고 시련을 당해서라도 이 나라의 모든 국민들이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슬퍼런 애국심을 모두 되찾아 오게 되기를 고대하고 고대한다..
댓글목록
두류인님의 댓글
두류인 작성일
진짜 마지못해 발표하는 태도인 걸 느꼈습니다.. 미국이 뒤에서 채찍질하니까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읽어대는 꼴 같았습니다.
또릿또릿하고 단호하고 힘있고 분노와 결의에 찬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눈빛이 흐릿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마약하다 나온 것같이... 우리 군에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진정한 애국자가 군인중에 없단 말인가...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현우 선생님, 바쁜 중에 지 박사님 글월만 읽고 몇 자 입력을 하였는데 ..., 현우 선생님이 먼저 같은 제목으로 올리신 것을 몰랐습니다. 현우 선생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월 감사히 읽고 공감하면서..., 인사드리고 갑니다. 위의 두류인 님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덜 강건하십시요!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오막사리님 반갑습니다. 지박사님의 이런 공감의 글에 같은 제목의 글 몇개가 올라간들 상관이 있겠습니까. 이렇게 같은 심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오막사리님 같은 고마운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시기에 그래도 대한민국 희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외국에 계신걸로 아는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개대중이 시절 군을 졸라도 출신으로 도배질했습니다.
군에도 좌경화 된놈들 투성이 입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오막사리", "현우"님!저도 공분을 느낀 나머지 같은 제목에 글을 덧붙였읍니다.모든님들의 동류의식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같은 공분을 느낀다는건 그만큼 나라를 생각하는 코드가 같기 때문일것입니다.
분노해야할때 분노할줄 알아야
감동할일 있을때 감동할수 있는 것이고
감사할일 감사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져 감정이 무딘 사람은 동물이나 매 한가지가 아닐까요.
장학포님의 뜨거운 애국심에 더불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한소하님의 댓글
한소하 작성일국민을 탓하지 마시지요, 과연 현우님은 이 글 외에 어떻게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하셨는지 모르지만......젊은이들이야 교육의 한계성 때문이라 핑게 댈 수 있지만, 님들도 알다시피 일반 백성들은 지치고 또 지쳐 쓰러질 지경이지요. 그렇다고 힘 팔팔한 권력과 부를 가진 자는 오로지 자신만의 안일을 위해 오히려 국가와 국민을 팔아먹고 있으니 이것도 하루 이틀이 아닌 수십년 계속되다 보니 어찌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리오. 사기와 불법과 거짓이 판치는 이 사회를 바로잡아 보자고 어제도 젊은이 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발을 동동굴러 열변을 토했던 이 사람이지요. 옛날 우리의 선각자 라고한 자들이 독립신문 사설에 갑신정변이 실패한 이유는 백성들의 무지몰각 때문이라 했으니 또한 이런 미친놈들이 우리의 조상이란 것도 한심스러운데.. 왜 안되면 백성 탓인가? 말없이 이땅을 지켜운 조상들이 있었기에 이 나라가 존재해 왔다는 것을 인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떻든 선량한 다수의 백성을 탓하는 말만은 삼가해 주십사 하고..... 미안합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한소하님 댓글 내용 잘 읽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선량한 국민들이 있고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 힘든 아무 죄없는 선량한 국민들이 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 글에서 궂이 그런 내용들을 가려서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전체 글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말할것도 없고 거짓선동에는 유모차까지 끌고 나와서 난리치는 사람들이 정작 분노 표출을 해야할때 분노할줄 모르는 일반적인 국민정서를 질타하고픈 심정인것입니다. 일부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하는 얘기이니 그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
그래서 쿠데타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전 이렇게 될것 같았습니다. 518재판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기도했지만 왠지 지루한 싸움의 시작일것 같았습니다. 판사도 검사도 기자도 방송도 다 빨갱이판인데.... 재판이 되겠습니까?
오늘 천안함 결과 발표가 나고나서 우리의 위대한 엽전들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퍼 나르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발빠른지 발표가 나고 1시간이나 지났을까? 야후에는 천안함의 발표를 조롱하는 동영상이 떴는데 그 내용은.. 쇠가 부식될정도의 상황에서 어떻게 매직이 방금 쓴것 같냐? 저거 한나라당 후보 기호번호 아닌가? 웃긴다.난 증거물 1번이라고 우리가 쓴건줄알았다. 등등등 온갖 비아냥과 비웃음으로 호도하더군요. 혈압이 올라서 꺼버렸습니다. 왜 사람들은 저런 저질스런 선동만을 믿으려하는걸까요. 아... 더이상 말하기도 피곤합니다. 내 머리로 생각해낼수있는 방법은 쿠데타 뿐입니다. 더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