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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에서 본 국민의 의식에 대해서 : 직장 동료들의 반응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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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10-05-21 17:57 조회2,566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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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처음 인사드립니다.

지박사님 사이트에서 가끔 글을 읽다가 오늘 처음 가입하고 글을 써봅니다.

나이는 38세이고, 직장인입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제 주변 사람들과 저의 생각이 너무나도 다릅니다...배울만큼 배우고, 국가의 정책과 운영에 대해서 알만큼 알고 있다는 사람들 조차 이렇게 민족과 통일에 대한 감상에 젖어서 마냥 북괴집단을 동정만 하고 있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또 어떻게 하면 이런 분들과 공감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마음에 제 주변 분들의 반응을 이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직장명을 공개할 수는 없으나, 저는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제 직장동료들도 그에 준하는 학력의 소유자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그 중에서 저와 특별히 가깝게 지내며, 평소 남북이나 이념문제를 제외한 기타의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대립하는 일 없는 두 분들의 반응을 소개해 봅니다.

1. 천안함 침몰사고 발생시
(본인) 북한놈들이 큰 일을 벌였네요.. 지난 10년간의 좌파정권에서처럼 돈을 퍼주지 않으니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동료1) 북한 소행이 맞을까요? 설사 맞다고 해도 김정일이 직접 지시한 건 아닐껍니다. 군부내 극좌파 세력이 돌발적으로 독자적인 사고를 친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동료2) 정말 북한 소행일까요? 다른 가능성도 많다고들 합니다. 좌초, 피로파괴, 내부폭발 등등...

2.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후
(본인) 이제 사건의 내막이 드러났으니 북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응징해야 합니다.
(동료1) 그렇게는 못할껍니다. 중국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테지요. 
(동료2) 조사결과를 믿으시나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 있다고들 합니다. 잠수함 침투경로, 어뢰추진체가 온전한 이유, 잠수함 크기 등등...

대략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참고로, 이 두분은 호남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5.18에 대해서 만큼은 민주화를 위한 숭고한 시민희생으로 굳게 믿고 있으며, 이 중 한분은 노무현 관련 서적을 책상에 꽂아두고 있습니다.

두 분 모두 대학시절 학생운동에 관심이 있었던 전력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평균이상의 연봉을 받으면서 자본주의사회체제가 제공하는 향유물들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민족과 통일 문제만큼은 이렇게 감정적이며 정치성향또한 죄편향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제가 특히 가깝게 지내는 분들이므로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계일 뿐, 제 주변 분들중에서 특별히 유별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아닙니다. 노무현 사망시 일주일 내내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한 사람도 제 주변에 있으며, 시청 분향소를 방문한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지금 우리 국민들의 북한에 대해서 가지는 의식수준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됩니다. 적극적인 좌파는 아닐지라도, 민족과 통일 문제에 있어서는 감정에 기반한 좌편향적 사고를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8,90년대 대학을 다녔고, 한때 전대협과 한총련에 소속되었던 사람들이 아닌가 합니다. 

20대 초반의 순수한 열정이 앞서던 시대에, 대학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학생회라는 이름의 좌파조직이 제공하는 감성을 자극하는 정보들로부터 이념관이 형성된 사람들일 것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런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6.2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3개 광역단체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사람들이 모두 좌파 빨갱이는 아닙니다. 그러나 좌편향적입니다. 이런 이웃, 동료들과 어떻게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그것이 저의 고민입니다. 제 고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의 해결방법을 듣고 싶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글쎄요,
좌빨들의 실체를 알려주는 방법외에 별다른게 있을까요,,,
그렇다고 꼭 잘될거라는 것은 아니고요...


좌빨들의 실체에 대해 잘모르고 선동당한 사람들의 대표적인 반응이죠.
보통 좌빨,빨갱이 라고 해도 골빨은 사실 소수입니다.

좌빨들은 자신들의 실체를 다 보여주지 않습니다.
다보여주면 사람들이 되려 외면하니까요.
그래서 적당히 미화하고 위장해서 좋게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우호적으로 만들고 동조하게 만듭니다.

이들을 <우호적 대중>이라고 합니다.
좌익들에게 이것은 공식용어입니다.

대중들을 다 좌익으로 만드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그렇게 할수도 없고요. 그렇게 됐다간 되려 외면당하니까요.
대중들은 우호적대중으로 만들어 선동하는것이 좌빨들의 주요 전술입니다.
결국 그들의 실체를 정확히 알려주는게 방법이 아닐가 합니다.

우호적대중들은 교육을 받은것도 아니어서 논리가 약하고 대체로 근거없는 막연한 감상으로 말합니다.
몇가지 주입된것이 전부이니, 치밀하고 이성적인 논리로 접근하면 금방 바닥이 납니다.
다만 지인들이니 대화를 너무 나쁜상황으로 가져가지 않으면 좋겠지요.


조갑제닷컴에 가면 왼쪽아래에 <김성욱기자의 좌익추적>이라는 배너가 있습니다.
보면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김성욱 기자님이 그래도 현재는 좌익들의 정체를 밝히는게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걸로 압니다.

광주사태에 대해서는 지만원박사님책도 있고, 또 왼쪽에 518배너도 있고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우선" 금강"님의 진솔하고 건전한 의식과 인식에 찬사를 드립니다. 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우리대한민국의 곧 "중추적 허리"인 ,"국가경영의 주축선"에 있을 분들의 사고가  이정도로 왜곡되어 있음은 얼마나 큰 불행입니까? 이 모든 책임은 님께서도 아시다 싶이 박정희 대통령이후 좌파 빨갱이인 김대중대통령,노무현대통령이 저지른 결과 입니다.벌써 공산주의체계는 실패한 세계사조인데도 유독 한국에서는 젊은이들에 위장되어 어릴적부터 세뇌 되어 온 결과지요! 그것을 막지못한 우익세력과 우익 대통령은 물론이고 여당의 정치지도자들의 책임이 큽니다.정치인들은 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되리라는 불행은 아예 거들떠 보지않으려 했지요! 오로지 "표"였읍니다.때론 적과의 동침(?)도하고 엉터리 "중도성향"을 꽃 피우며 "표"만 쫓았읍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중증의 망국으로 접어 들겁니다. 넘 비관적인 얘기같지만 이젠 좌익성향이 일반사회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보편화가 되어있지요! 오히려 이를 제기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되는 세상입니다.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딨읍니까?,지금 21세기에 무슨 그런 말씀?"이라고 몰아부칩니다. 그들의 전략이 많이 바뀌었죠!옛날엔 자극적인 좌파의 전용말투를 구사했으나  이젠 우익진영에 위장순화되면서 활동한다 이겁니다. 제가볼땐 전방위적으로 좌파가 만연되었다고 봅니다.

  그럼 이 중차대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불행하지만 답이 없을것 같읍니다. 제2의 박정희장군이 나오면 좋겠는데 그것도 이젠 군부지휘체계상황을 바꿔나서 실행할수없읍니다.지난좌파 빨갱이 위정자들이 쿠테타가 무서워 군 지휘체계를 바꿔놨지요! 그럼 어찌할건가요? 그데로 좌파세상으로 망해봐야지요!망해본후 후회하여 그 반동작용으로 되 살아나겠지요! 소설같은 씨나리오같지만 전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금강"님의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大槪(대개) 자연계, 리공계에서보다는 인문계, 법정계등, 사회계열, 비 자연계에 압도적으로 많! ,,.
난 그들을 모조리 껑껭이 건달들로 봅니다, 제 아무리 박사인들! 모조리들 dump truck 에 실어, 쓰레기 하역장에 매몰켜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여기는. ,,. 주변에 처하신 실태를 나름대로 알려주시는 마음씨에 공감을 드립니다. ,,. 그들을 설득시켜 마음을 깨닫게하려면 이만 저만 노력치 않으면 않 됩니다. ,,. 餘 不備 禮, 悤悤. 추신 : 만약에, 만약! 적화되면 가장 먼저 그렇게 되어져질 겁니다. 걔들 쓰레기,,.

방위병님의 댓글

방위병 작성일

지만원 박사님께서 쓰신 대 역작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5.18" 1질 4권을 봉투에 넣고 돌아가신 형님의 기일이 되어 갔습니다. 33세의 조카에게 내밀었다. 시간 나면 참고 삼아 읽어봐라.했더니 책을 가지고 잠시 자기 방에 들어 갔다 나오더니만 "삼촌, 이 책 도로 가져가세요. 지만원은 극우파 아닙니까?"  속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였지만 요즘 젊은 아이들일랑 으레 그렇다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도 도통 말귀를 못 알아 듣는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들이 댄다.  조카야! 나도 그 정도의 책은 읽어 봤다. 그럼 "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이라는 근래 출판된 책은 읽어 봤냐?  보나마나 뻔 하죠. 성균관대학사서학과를 졸업하고 전라도출신 모 출판사에 취업하더니만 지금은 전라도 여자와 살고 있으면서도 결혼식도 하지 않겠단다.  서른 가까운 내 딸년도 이해 못하겠고, 조카녀석도 이해 못하겠는데 동료들이야! 오죽할까요?

 돌아가신 형님의 세번째 제사에 조카와 논쟁만 벌일 수는 없는지라 유교식으로 분향에 절을 하고 33세의 조카가 싫다 하는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5.18" 1질 4권을 되가져 나오는 삼촌 마음의 하늘은 무너지고 땅에서는 용암이 끓고 있었습니다.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방위병님!! 그럴땐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혼쭐을 내서라도 안보교육을 시키셨어야죠!! 저같으면 당장 그렇게 했을 겁니다. 눈물, 콧물 다 나오드락 팼을 겁니다.

두류인님의 댓글

두류인 작성일

골수빨갱이 대통령 10년에 언론도 붉게 물들어, 대다수 선량한 국민들도 안보불감증에 걸려있습니다. 생업에 몰두하다보니, Tv에서 얻은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머리에 기억하다보니 국민들 머리속도 붉게 물들여 있는 겁니다. 국민들 수준이 높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 멀었습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MnO₄-² + (COOH)₂ + H+ → CO₂ + Mn+² + H₂O에서,
(COOH)₂의 탄소 원자 C의 산화수가 +¹ 또는 +³으로 판단했었을 경우, 위 화학방정식을, 각각의 경우, 완성하라고 해보면 제대로 풀지도 못 할 겁니다. ,,.
고교 과정 화학 방장식 완결 문제인데,,. 휴게실에 있읍니다. ,,. 再 餘不備禮, 再 悤悤

광야의함성님의 댓글

광야의함성 작성일

초등학교-중고등학교에서는 전교조 선생들의 친북좌파의 획일적 교육,
대학에서는 지배하고 있는 한총련의 통제, 약간의 군대생활이후
민주노총의 친북적 언행에 물들은 젊은이들을 구제할 방법이 없어요.
적화되고 나면 자유가 얼마나 좋은 줄 알게 될겁니다.

덕유산님의 댓글

덕유산 작성일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천안함사태와 같은 안보문제를 남의 나라 일 같이 생각합니다.
자기와 관계없고 주적이 없는 평화만 생각하도록 만든 것이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3빨갱이 입니다.

그들의 간접침략을 당한 것입니다.
강력한 우익 정권이 들어서고 한 세대가 지나야 국가와 안보를 중시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 동안 무사하기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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